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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역대하

▼ 역대하 18:12-27 아름다운 섬김을 위하여

by 朴 海 東 2018. 11. 26.

아름다운 섬김을 위하여

역대하 18:12-27

묵상내용

선교지에서 찾아온 현지 목사님을 모시고 서울에서 일주일을 보낸 후 어제는 일정을 따라 청주로 내려와 수양관에서 머물고 있다
나의 모든 시간을 여기에 마추어야 하고 또 식사와 숙박,교통비까지 만만치 않다 그래서 그런지 기쁨으로 섬김이 되지 못하여 어제 밤에는 이런 부담을 안고 간절히 기도하는 가운데 주님께서 모든 것을 사랑으로 행하라는 마음을 주섰다
그래서 다시 이러한 나의 부족을 깨닫고 간절히 기도하는 가운데 사랑의 섬김에는 수고와 희생도 따르지만 주님께 하듯 형제를 섬기는 자들을 주님께서는 귀히 여기시며 주님의 무한 자원을 사용하게 하시고 누리게 하시리라는 믿음도 주셨다

그렇다 내가 돈이 없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형제 사랑이 없는 것이 문제이며 더 나가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주님을 사랑하지 못함이 나를 계산적인 사람이 되게 하고 늘 부족에 허덕이는 사람이 되게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오늘 새벽 다시 기도의 자리에 나가 주님의 은혜를 구하면서 형제 사랑에 부요한 자가 되고 남을 사랑함으로 나의 사랑이더욱 커지고 부요하여지기를 간절히 기도 드렸다
아침 기도 후 수양관 뒷산 작은 동산에 올라 찬란한 햇빛을 온 몸으로 받으며 이 글을 쓰고 있음이 진심으로 감사하며 작은 행복을 느낀다

어제 저녁에 비가 와서 그런지 오늘 새벽에 기도의 자리에 나가면서 바라본 새벽 별들이 밝고 총총했는데 오늘 미세 먼지도 없고 화창하기만한 저무는 가을이 아름답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작은 동산에 올라오면서 간밤의 무서리로 파란 잔디와 들국화들이 하얗게 변했는데 이제 곧 해빛이 따스해지면서 물방울이 맺히고 더 싱싱하게 피어날 것이다

오늘도 이 세상에서 나에게 주신 이 하루의 선물을 값지게 살며 아직 이 땅에 살아있는 자로서 나 주님께 기쁨이 되는 신앙과 삶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