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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역대하

▼ 역대하 31:2-8 神通 - 人通 - 物通

by 朴 海 東 2018. 12. 17.

神通 - 人通 - 物通

역대하 31:2-8

묵상내용

유월절 행사를 통하여 전 민족적인 회개와 성결을 도모했던
히스기야의 개혁 운동이 주님이 함께 하시는 절기행사가 되어
일주일 축제를 일주일 더 연장했을 만큼 기쁨이 충만 했는데

이 행사의 기쁨이 식지 않을 충분한 음식을 제공하기 위하여
히스기야는 수송아지 천 마리와 양 칠천 마리를 드렸고
방백들도 수송아지 천 마리와 양 만 마리를 회중에게 주어
함께 먹고 마시며 주님을 찬양하는 14일을 보내게 되었다.[30:23-26]

그리고 이 유월절 행사는 이처럼 먹고 마시는 것으로만 끝난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주신 이 거룩한 기쁨을 가슴 가득 안고 돌아가는 백성들이
유다 여러 성읍에 이르러 우상의 잔제들을 깨트리고 없앤 후에
각자 자손들의 본성 기업으로 돌아갔다는 말씀에서
히스기야 개혁의 성공을 엿보게 된다.[31:1]

그러나 히스기야는 이러한 신앙의 개혁과 갱신이
어느 한 순간에 고조된 열기와 감정으로만 끝나기를 원치 않았다
그래서 그는 유월절 절기가 끝난 후 다윗 시대에 그러했던 것처럼
제사장들과 례위 사람들의 반열을 정하고
이 반열에 따른 직임을 계속하여 나가도록 단도리를 하였는데

그것은 우선 왕실의 제산을 드려서라도 새롭게 갱신한
제사장과 레위인들의 직임 제도가 잘 운영되도록 하였다. [31:2]

유월절 절기를 마친 백성들이 돌아간 뒤에라도
저들 신앙의 심장부가 되는 예루살렘 성전에서
계속 율법이 정한 제사제도가
백성들을 위해 주님 앞에 드려지도록
히스기야가 자신의 재물을 드린 이러한 헌신의 감동은

예루살렘에 사는 백성들 역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 몫의 음식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31:4]
이처럼 물질을 드려서 섬기는 열기는 이스라엘 전체 백성들 역시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과 꿀과 밭에서 나는 소산의 첫 열매와
모든 것의 십일조를 드리는 것으로 나타나
그것들을 성전으로 가져와 쌓았는데 무려 다섯 달 동안에 걸쳐
산더미처럼 쌓여진 것에 감동하여 “히스기야와 방백들이
여호와를 송축하고 백성들을 축복 하니라”로 마치고 있다. [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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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이렇게 왕과 백성들이 자신들의 물질을
아까워하지 않고 풍성하게 드린 비결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면서
신통- 인통 – 물통의 인과 관계를 생각해 보게 된다.
神通 - 人通 - 物通
하나님과 바른 관계로 통하게 되니까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통하게 되고
여기서 물질은 자연스럽게 흘러나올 수 있음을 보게 되는 것인데
이러한 은혜의 선순환이 우리 교회, 우리 공동체,
그리고 나의 신앙과 삶 속에서도 풍성하게 되기를 기원 드린다.

주님!
물질이 없어서 못 드리는 것이 아니라
주님과 통하는 마음이 막히고
사람과 통하는 마음이 막혀서
물질도 막히는 것을 봅니다

히스기야의 개혁이 성공한 비결로써
신통 - 인통 - 물통의 관계를
나의 신앙과 삶에서도 잘 이루어서

주님께 향한 마음과
이웃을 향한 마음이
메마르지 않게 하시며
주님께 드리는 손의 물질이 마르지 않게 하시고
즐겨 드림으로 모두 함께 행복해 지는 은혜가 넘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