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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히브리서 *

▼ 히브리서 12:18-29 (2) 너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by 朴 海 東 2019. 3. 29.

너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히브리서 12:18-29

묵상내용

(오늘의 말씀 전체적으로 이해하기)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건너편 신의주를 바라볼 때 마다 저 땅도 주님의 곳인데 사망의 그늘에 앉아있는 저 땅에도 어서 속히 복음의 빛이 이르게 되기를 절로 기도하게 된다

핵 위협으로 유엔의 경제 제재를 받게 된 것 때문에 최근에 바라보는 압록강 다리 위엔 물자를 운반하는 차량들을 거의 볼 수 없다

이전에 차량들이 너무 많아서 좁은 다리를 통제하기 위해 오전에는 북한 차들이 건너오고 오후엔 중국 차들이 건너가는 수순을 밟았는데 지금은 한산해진 다리 밑으로 간혹 유람선들만 다닐 뿐이다

물자가 들어가지 못하니 저 땅의 주민들이 얼마나 어려울까 생각하며 바라보노라면 더욱 고적한 적막감을 느끼게된다

저 곳을 떠나와 남한 사회에 정착한 사람들이 얼마나 다행한가를 생각해보면서 그러나 그 중에는 다시 북으로 돌아가는사람도 일부 있다고 하니 물론 무슨 사연이 있겠지만 얼마나 어리석은 선택인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오늘의 묵상을 열면서 강건너 북한 이야기로 시작하는 것은 이미 생명력을 상실한 옛 언약 유대교에서 새언약의 중보자 되시는 예수를 믿고 돌아온 어떤 히브리 성도들 가운데 다시 유대교로 돌아가려는 배교적 상황을 보면서 히브리서 저자가 다시 한번 마지막으로 비교 우위적 논증으로 새언약의 축복이 무엇인지를 설명하기 때문이다.

1. 옛 언약 하에서 거룩하신 하나님께 접근하는 것이 얼마나 두렵고 떨리는 일이었는지 생각해보라(12:18-21)

2. 새 언약 하에서 예수의 피를 힘 입어 하나님께 나가는 길이 열리고 또 너희가 이르게 된 곳이 얼마나 영광스럽고 축복된 곳인지 생각해보라(12:22-24)

3. 거역하고 배교함으로 다시 옛 심판과 저주의 곳으로 돌아가지 마라
그 때는 땅만 진동시키는 심판이었으나 이후로는 하늘과 땅을 모두 진동시키는( up side & down) 무서운 심판이 기다리고 있다 (12:25 -27)

4. 너희가 다시는 진동하지 않을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온 자들이 되었은즉 감사하며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게 섬기라(12:28)

이 편지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흔들리는 히브리 교인들을 붙들어 주고 있는 히브리서 저자의 간곡한 교훈과 권면을 보면서 상황과 처지는 다르지만 오늘 이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나)에게도 세상 그 어떤 이유로도 네가 한번 선택한 이 좋은 축복의 길 곧 예수 믿음으로 새언약의 축복에 참여한 자의 길에서 탈선하지 말라는 간곡한 주님의 마음이 닿아진다

묵상적용

예수 안에서 새언약에 참여한 자들의 축복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주는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가장 크게 닿아지는 것은 옛 언약하에서 부정한 인간이 하나님께 접근하게 되는 떨리는 상황과(이 무섭고 두려운 상황은 출애굽기 19,20장에서 잘 소개 하고 있음)

새 언약의 중보자 되시는 예수 안에서 허락된 놀라운 은혜와 축복들인데 과연 나같이 무지렁이 인간이 이런 은혜와 축복을 받게 되는 것이 오직 예수 믿음으로만 하나님께서 열어주신 축복으로 받아드리게 된다.

그리고 이 축복은 장차 받아 누릴 축복이기 이전에 이미 예수 안에서 나에게 이루어진 축복인 것을 마음 깊이 감사드리며 또한 이것은 너무 소중한 것이어서 히브리서 저자가 알려주는대로 받아쓰기하듯 적어본다.

그리나 너희가 이른 곳은 시온산과
살아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과
천만 천사와 하늘에 기록된 장자들의 모임과

교회와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과
및 온전하게 된 의인의 영들과
새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와 및
아벨의 피보다 더 나은 것을 말하는 뿌린 피니라(12:22-24)
-아멘-

주님!
나의 좁은 영적 통찰력으로는
다 헤아릴 수 없는
예수 믿는 자들이 이미 받은
축복이 무엇인지
히브리서 저자를 통해
알려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내가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그 어떤 아무 일로든지
빼앗기지 않는 신앙과 삶이 되게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