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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히브리서 *

▼ 히브리서 12:12-17 한절묵상- 히11:15 쓴 뿌리

by 朴 海 東 2019. 3. 29.

한절묵상- 히11:15 쓴 뿌리

히브리서 12:12-17

묵상내용

구약교회나 신약교회 공동체가 더렵혀지거나 하나님의 은혜가 떠나가지 않도록 경계시키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교회 내에 파생될 수 있는 쓴 뿌리의 영향 입니다

쓴 뿌리의 특징은 더러운 것 나쁜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염시키는 특징을 가지고 신앙공동체를 변질시키는 파괴력을 가지고 있는데
일찍이 모세는 가나안 입성을 앞둔 출애굽 2세대에게 너희 안에 독초나 쑥의 뿌리 곧 마음이 강팍하여져서 하나님의 말씀과 교회를 우습게 여기고 죄악을 전염시키는 자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했는데(신 29:18-21)

이제 히브리서 저자는 모세가 경고했던 독초나 쑥의 뿌리를 쓴 뿌리로 설명하며 초기교회를 경계시키고 있습니다.

모세가 가나안 입성을 앞둔 출애굽 2세대에게 가장 우려했던 것이 우상숭배와 관련된 음행의 죄 이었던 것처럼 히브리서 저자 역시 이 점을 상기시키며 너희 교회 공동체 안에 이런 일이 파생되지 않도록 잘 살펴야하고 이로써 독초 곧 쓴 뿌리가 될 수 있는 사람이 생기지 않게 하라고 경계시키고 있습니다

무릇 교회라는 곳은 누구라도 들어와서 교인행세를 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교회의 거룩함을 유지하도록 세움받은 치리 장로님들이 제 역활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이런 쓴 뿌리의 폐악은 언제라도 교회 안에서 자랄 수 있는 위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교회를 더럽히고 오염시키는 쓴 뿌리는 교회 내의 은밀한 성범죄 혹은 성폭력으로 나타날 수도 있고 혹은 말로써 말을 만들어 내는 어떤 사람들을 통해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쓴 뿌리가 되는 사람을 바르게 치리하지 않으면 그 뿌리는 더욱 뻗어나가서 하나님의 은혜가 떠나고 교회가 와해될 수 있는 최악의 상황까지 갈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할 때 정말 조심 하고 주의해야할 죄악 입니다

우리들의 교회에 히브리서 저자의 경고처럼 음행하는 자와 혹 한그릇 음식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쓴 뿌리가 되는 자)가 없도록 살피라고 한 이 엄중한 말씀은

핍박 속에서도 교회를 지켜갔던 초기교회 안에서도 파생된 문제이었다면 오늘 우리 시대에는 더 말할 것도 없이 조심하고 주의해야할 경고로 받아드립니다

(말씀에 응답하는 기도)

하나님께서
피로 값주고 세우신
우리들의 교회가

어그러진 말로나
에서와 같은
어그러진 행위로
쓴 뿌리가 나서
더러워지지 않도록

바른 신앙
바른 교회
바른 생활을
잘 이루어 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