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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히브리서 *

▼ 히브리서 11:17-31 (2) 세상을 초월하고 참된 가치 따르기

by 朴 海 東 2019. 3. 29.

세상을 초월하고 참된 가치 따르기

히브리서 11:17-31

묵상내용

히브리서 저자가 성령의 감동 가운데 기념하고 있는 믿음의 사람들 명예의 전당에는 이미 앞선 말씀에서 보여준 아벨,에녹,노아 외에 어제 오늘의 말씀에서는 아브라함,이삭, 야곱,요셉,모세,기생 라합까지 추가되고 있고 그들이 여기에 이름을 올리게 되는 믿음의 행위들이 소개되고 있다

1. 하나님의 약속에 목숨을 걸었던 아브라함(11:17-19)

그는 독자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는 시험을 받았을 때 깊은 고민에 빠젔지만 일찍이 "네 자손은 이삭으로 말미암으리라" 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자기의 목숨을 걸었고 이렇게 약속하고 주신 아들이니
내가 번제로 드릴찌라도
죽은 자 가운데서라도 살려내실 그 하나님을 무한 신뢰한
무서운 믿음의 승리자가 되었다

그의 부활신앙이 엿보이는 이 시험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장차 우리를 위해
자기의 독생자를 희생하시고
다시 살려내시리라는 계시를 전달하실 수 있게 되셨다.

2. 믿음으로 장래사를 예고한
이삭과 야곱과 요셉(11:20-22)

그런데 특이한 것은 이들이 한평생을 살고 임종에 이르러 하나님의 뜻을 아는 이러한 영안이 열리고 장래사를 예고 한 점 이다

사람은 육체의 나이가 들어갈수록 더 추해지고 의욕도 상실되며 무기력증에 빠질 수 있는데 전혀 반대의 모습으로 총명한 영안이 열려진 이 모습은 내가 정말 흠모하고 따라가고 싶은 모습이다.

주님!
내가 나의 한 평생을 마감하는
내 인생의 노년에 이르렀을 때
더 깊은 영성과
더 맑은 영성으로 빛나는
믿음의 말년으로 들어가게 하소서

3. 보장된 세상 부귀영화보다 믿음으로
1)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고난을 택하고(11:23-26)
2) 출애굽의 사명을 완수한 모세(11:27-29)

비록 나일강에 버려진 아기였지만 하나님의 간섭으로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 되고 친어머니 요게벳의 젖무릎에서 신앙교육을 받게 된 것이 전부였던 이 사람 모세에게서 이러한 위대한 믿음이 나온 것을 보면 신앙을 위해 유아기적 기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놀라게 된다.

그런데 모세의 신앙과 삶을 보여주는 특징적인 말씀 가운데 한 구절의 말씀이 이 아침 내 마음에 강력한 도전으로 닿아지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고난 받기를 잠시 죄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했다"는 말씀이다.

주님!
저도 죄악으로 가득한
세상 유혹 앞에서
때로는 거절과
고난을 택함으로
믿음으로 승리하는
모세의 길을 따를 수 있게 하옵소서

묵상적용

4. 믿음으로 운명을 바꾼 기생 라합

히브리서 저자가 성령의 감동 가운데 명예의 전당에 오를 믿음의 사람들을 기록하는 가운데 여리고 성의 기생이었던 라합을 포함 시킨데에늘 특별한 이유가 있는것 같다

그녀는 광야 사막을 통과하여 요단을 건너오는 이스라엘에 대해 들었을 때 여리고 성 안의 다른 사람들은 모두 두려워 공포에 떨었지만 그녀는 도리어 상천하지에 다시 없는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의존하기를 선택했고
자기 나라와 백성을 배반하는 무서운 결단으로 하나님을 택했고 생명을 택했다
그리고 믿음의 표시로 정탐꾼들을 숨기고 살려주어 후일을 도모한 것이 크게 인정을 받은 것같다.

후에 이스라엘이 여리고성을 점령했을 때 이스라엘 행진 대열의 맨 앞에 서서 선도했던 유다지파의 대장 나손이 자기 아들 살몬을 이 라합과 결혼 시켜 며느리로 삼은 것도 특별하지만 더욱 특별한 것은 여기서 낳은 아들 보아스가 또 이방 여인 롯과 결혼하여 오벳을 낳아 다윗의 아버지 이새로 이어지는 점이다

그러고 보면 다윗 왕가가 여리고 성의 기생 라합에게서 시발되고 징검다리가 되고 있음을 볼때 우리 하나님의 섭리는 기묘하기만 하다

기생 라합의 믿음이 발현시킨 놀라운 결과와 일들을 보면서 오늘 내가 평범한 나의 일상에서 같은 믿음으로 행하는 선택들이 운명을 바꾸고 얼마나 중요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지 새삼 일깨우게 된다

주님!
오늘 나의 일상 가운데
내가 선택하는 결정들이
라합의 믿음을 따르는
축복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