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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골로새서 *

골로새서 2:16-23 그리스도 한 분 만으로 충분하다.(2)

by 朴 海 東 2019. 5. 7.

그리스도 한 분 만으로 충분하다.(2)

골로새서 2:16-23


이전 시대나 지금 이 시대에나 하나님의 교회를 어지럽히고
양 도둑들처럼 성도들의 영혼을 빼앗아 가고자 하는 자들은
그들이 만든 교묘한  교리들을 만들어 가지고 나오는 것같다.

이 편지의 배경이 되는  루카스 계곡에 있었던 여러  주님의 교회들 
그러니까 라오디게아/히에라볼리/골로새와 같은 교회에 침투하여 
성도들의 영혼을 교란시킨 거짓 교사들이 들고나온 교리들을 보면

구원의 조건으로써 할례를 받게 하는 것과
정하고 부정한 음식을 구별하여 먹게 한 것 
또는 안식일과 초하루와 각종 절기를 강조한 유대주의 이단들과 

또 한 편 영은 의로우나 육은 악하므로 부정한 육을 가진 인간이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 
중보 천사를 통해 나가라고 하는 천사 숭배론 
혹은 육을 멸하고 영을 정결하며 강하게 하기 위해 
지나친 금식을 강조하거나 심지어는 결혼까지도 금하는 것 같은
요상한 교리들 - 하나님께로부터 말미암은 것이 아니라 
사람의 명령과 가르침을 따르게 하는 이단 사설들이 있었다.

어제 오늘의 말씀이 보여주는 이런 이단들의 행태를 재 정리해보면
1.  (구원의 조건으로써) 
할례나 음식, 절기 등을 지키라고 한 유대주의[2:11-16과 관련됨]

2.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서)
선한 천사들의 중보가 필요하다고 가르친 천사 숭배론 [2:18a]

3. (꿈이나 환상 같은 것을 보고 그 본것에 의지하여)
육신의 생각을 따라 헛되이 과장하여 말하는 신비주의(2:18b)

4. (육은 악하고 영만이 선하다는 헬라주의 이원론에 빠져서)
지나친 금식을 강조하거나 혹은 하나님의 선물로 주신 자연은총,
(일반은총)의 결과로써 심지어 결혼까지 폐하게 한 금욕주의 이다.[2:23]


당시 루카스 계곡의 교회들을 휘젖고 다닌 거짓 교사들과 
그들이 들고 나온 이단 사설들에 대해 주님의 사도 바울이
지적하며 바르게 교정하는 것을 오늘 주신 말씀에서 보면

1-1 할례나 정하고 부정한 음식의 문제나 절기나 초하루나
안식일 같은 규례들을 들고 나온 이단들에 대한 반박을 보면
이것들은 다 장래일의 그림자로 존재했던 것들로 몸의 실체이신 
그리스도께서 오셨으므로 더 이상 붙잡을 것이 아니며[2:17]

2-1 & 3-1
위의 천사 숭배론과 본것을 의지하는 병적 신비주의는 
서로 연관성이 있는것 같은데 이런 천사숭배 주의자들은
[사람들이 자신들을 믿게 하기 위하여] 거짓 겸손으로 
자신들을 가장하며 매우 신령한 척 천사를 보았다고 말하면서 
거룩하신 하나님께 이르기 위하여  천사들의 도움을 받는 것이 
절대 필요하다고 한 것 같은데 이러한 거짓 주장들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오직 한 분 중보자 되시는 그리스도를 
떠나게 만드는 무서운 신비주의 이단으로 등장한 것이다 

주님의 사도 바울은 이들 거짓 교사들이 가르치는 것은
교회의 머리 되신 그리스도를 붙들지 못하게 만드는
헛되고 거짓된 가르침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질책한다.[2:19]

(그들은) 머리를 붙들지 아니하는 자라
온몸이 머리로 말미암나 마디와 힘줄로 공급함을 받고 연합하여
하나님이 자라게 하시므로 자라느니라.[2;19]

적용하기

4-1. 그러나 위에서 언급되는 이단 사설들보다 더욱 무서운 것은
당시 헬라철학의 영향을 받은 그노시스 이단으로써 
육은 악하고 영만 선한 것이므로 영적이 되기 위해서는
육에 속한 것들을 경멸하고 배제하며 영만 강조한 금욕주의 인데
이로써 지나친 금식을 강조하고 
하나님이 주신 자연[일반]은총까지 폐하게 하는 이단 사설로써 
주님의 사도 바울은 이런 것들은 
단지 사람의 명령과 가르침이라고 엄중하게 경고한다. [2:22]

"이런 것들은 자의적 숭배와 겸손과 몸을 괴롭게 하는데는
지혜있는 모양이나 오직 육체를 따르는 것을 금하는 데는 
조금도 유익이 없느니라. [2:23]

한 마디로 육을 멸하려는 금욕주의를 따르다가는 도리어
영적인 사람이 되는 것은 고사하고 
육체의 욕구가 더욱 불타오르게 되는 한계를 실감할 텐데
(이런 것은 금욕주의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고
오직 성령의 역사와 도우심으로 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다)

어제의 말씀에서 연결되고 있는 이단 사설과 관련된 
오늘의 묵상을 내리면서 더욱 크고 깊게 확신되는 것은
우리(인간)의 구원과 정상적인 신앙생활을 위해서는
거짓 교사들이 주장하는 것 같은 여러 잡다한 이단사설과
주장들은 백해 무익한 것이며 도리어 피해를 주는 것들이고

우리 신앙과 삶의 이유와 목표가 되시는 
오직 한 분 그리스도만으로 충분하다는 것인데 이는 그가 

1. 구약에 그림자로 존재했던 모형들의 실체로 오신 분이며[2:17]
2. 그의 몸 된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분이어서 
우리가 그에게 붙어 있음으로 그
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자라게 되는 것이고[2:19]

3. 그는 우리에게 영광의 소망이 되시는 분으로서[1:27b]
4. 이미 우리 안에 내주하여 계시는 분시시고[1:27a]

5.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어
우리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그에게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