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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골로새서 *

골로새서 2:6-15 그리스도 한 분 만으로 충분하다.(1)

by 朴 海 東 2019. 5. 4.

그리스도 한 분 만으로 충분하다.

골로새서 2:6-15


1. 한 분 그리스도로 충분하다

앞선 말씀에서 바울은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비밀 이시며[2:2]
영광의 소망이시고[1:27]
그 안에 모든 지혜와 지식의 보화가 감추어져 계신 분인데[2:3]
너희가 복음 안에서 이 분을 마음에 모시게 되었다고 하였으며

나는 너희가 그 분 안에서 견고하게 세워져가게 되도록
내 안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성령을 따라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내 육체에 채우는듯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 곧 너희 각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
견고하게 서도록 힘을 다해 수고한다고 하였다.[1:24. 29]

바울이 이렇게까지 말한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는데
그 것은 골로새 교회 안에 교묘한 말로 이 구원과 축복을 흔드는 
어떤 이단[거짓 교사들]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는데[2:3]

이제 이어지는 말씀에서는 [2:6-23] 
구체적으로 그 거짓된 가르침들이 무엇인지 밝히고 있는 바
그 것들은 철학과 헛된 속임수들이며 그리스도를 따르지 않는 
사람의 전통과 세상 초등학문을 따르는 것들로써 [2:8]
이들의 잘못된 주장을 반박하는 바울의 논증에서 엿보게 된다.

1.) (구원의 조건으로써) 
할레를 주장하는 유대주의.[2:11-12]

2.)(구원의 조건로써 )
음식규례나 안식일 등 날과 해를 강조하는 절기규례[2:16]

3.) 천사숭배와 같은 신비주의[2:18] 

여기서 골로새 교회 성도들의 구원관을 흔든 할례나 
음식규례나 절기 규례 같은 것들은 
유대교의 의식주의를 기독교에 접목시킨 혼합주의로 나타났고 
천사숭배와 같은 신비주의는 육을 무시하고 영만 강조하는
헬라 철학의 영향이 교회에 침투한 것으로 이해하게 된다.

적용하기

오늘의 말씀은 주로 구원의 조건으로써 "할례"를 주장한 자들에 대해
바울의 준엄한 논박을 보게 되며
할례가 아닌 성 삼위 하나님의 이름으로 그리스도와 연합되게 한
세례의 중요성을 강조함으로써 
이제는 오직 그리스도로만 충분하다는 것을 여러 구절을 통해 증거한다.

또 그 안에서 너희가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육의 몸을 벗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할례니라
너희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2: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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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새 교회 성도들의 믿음을 흔들었던 
어떤 유대주의 이단들의 할례가 무용한 것을 강조하며
이 할례의 완성인 세례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씀에서 
내가 이미 받은 세례가 (영적으로)
나에게 얼마나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지 배우게 된다. 

그것은  곧 내가 육의 몸을 벗은 것이요[2:11]
[나의 모든 죄가 사해지도록]
나의 옛사람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함께 죽었고

[내가 새 생명 가운데 살아가도록]
(믿음으로) 그리스도의 부활에서 함께 산자가 되었으며

이로써 나를 정죄하고 불리하게 만드는 모든 법조문들이
소멸되었고 마귀의 권세는 깨트려 졌음을 선포하신 것이다. [2:14-15]

세례를 통하여 나에게 입혀주신 이 놀라운 은혜와 
그리스도 안에서 바꾸어진 나의 변화가 무엇인지 생각하고
여기에 입각하여 변화된 나의 정체성을 생각하며
여기에 입각하여 나의 신앙과 삶을 이루어가야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