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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골로새서 *

골로새서1:15-23 창조와 구속에서 존귀하게 되신 그리스도

by 朴 海 東 2019. 5. 2.


골로새서1:15-23 

창조와 구속에서 존귀하게 되신 그리스도


앞선 말씀에서는 복음을 위하여 로마 옥중에 투옥된 가운데
골로새 교회 목회자인 에바브로의 방문과
또 그가 전해주는 성도들의 소식을 듣고
주님의 양들을 위한 뜨거운 감사와 기도를 드렸는데[1:1-14]

오늘의 말씀은 그 믿음의 주가 되시는 그리스도 예수에 대해
짧은 구절 가운데 무려 열 번이나 그{He]가 어떤 분이신가를
설파하므로 골로새 성도들의 믿음과 마음이
오직 한 분 그리스도에게로만 향하게 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지금 옥중에 갇혀 있는 노사도 바울은
당시 초기교회에 존재했던 오늘 우리 시대의 찬송가와 같은
그 시대의 교회 찬송가 가사를 인용하여
대주제가 되시는 그리스도를 높이고 있는 것 같은데 
그 내용을 보면 창조[1:15-17]와 구속[1:18-20]에서 나타난
그리스도의 영광과 이 영광의 성취를 위한 희생을 보여준다.


「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오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자니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보좌들이나 주권자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1:15-17]


여기서 보좌들과 주관자들은 보좌의 영들로서
하나님의 보좌 바로 측근에서 섬기는 영들이며[계4:6]
정사들과 권세들은 보다 하위계급에 속한 영들로 이해하게 되는데

바울이 여기서 이러한 천사들의 존재와 그들의 세계를 언급함은
당시 골로새 교회에 교묘히 침투해 들어온 이단 사설 가운데
천사숭배가 있어서 성도들의 마음을 혼미케 했던 바[골2:18]

이러한 천사들이라도 단지 피조물에 지나지 않음을 강조하며
이것들의 존재 이유와 목적이 되시는 그리스도만 중요한 것이고
오직 그리스도에게만 시선을 집중하게 되도록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의 말씀에서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과 존귀를
더욱 크게 느끼게 하는 것은 우리들의 하늘 아버지께서
자기 아들 예수로 말미암아 만물의 으뜸이시며
온 우주에 존재하는 것들의 중심이 되게 하시기를 기뻐하셨고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시는 구속사역을 통해
이 모든 것을 성취하셨다는 사실이다.[1:18-20]

따라서 이제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이후의 세상의 질서는
새롭게 재편 되었는데 그 것은
예수 그리스도>교회>천사들>우주 만물의 순서가 된 것이다.[1:18]


오늘의 말씀 마지막 단락은 이처럼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해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케 하신 목적을 가르쳐 주는데
그것은 우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주님 앞에 세우고자 하심이며
우리가 이미 듣고 믿은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고 약속해 주신다.[1:22-23]


오늘의 말씀 묵상을 내리면서 
지금 세상은 악의 세력들이 창궐하는 것 같지만
하늘에 속한 것들과 또 이 땅에 속한 모든 것들이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재편되어 있다는 말씀에서 큰 위로가 되며
그리스도께서 우리 교회의 머리가 되사
이 모든 것들을 통치하신다는 사실에 대해 감사하게 된다.


그리고 나 같은 죄인을 구속하는
그의 십자가 희생의 복음을 듣게 하시고
내가 이 복음의 터 위에 굳게 서 있으면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세워지게 된다는 약속에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