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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시편

시편 107:33-43 개인과 국가와 자연에 미치는 하나님의 통치 섭리 인정하기

by 朴 海 東 2019. 7. 16.

개인과 국가와 자연에 미치는 하나님의 통치 섭리 인정하기시편 107:33-43

묵상하기

자연주의자들은 인간과 자연의 창조자시며 주인이신 하나님을 배제한다.
따라서 인간과 자연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이것들을 창조하신 것 뿐 아니라 운행 섭리하시는 것도 인정하지 않는다.
세계의 모든 현상과 변화의 근본원리가 자연(물질)에 있다고 보기 때문에 
여기서 무신론적 공산주의 기초를 제공하는 막스의 유물론이나
창조론과 대립 각을 세우는 진화론도 나오며 이러한 자연주의 사상은 
안티 기독교를 지향하는 문학, 예술, 교육 철학 등 다방면에서 나오고 있다. 

그러나 성령의 감동으로 시편 107편을 기록한 저자는 영안이 열려서  
이 자연과 인간의 창조자시며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창조하신 것 뿐 아니라 운행 섭리하시는 것을  드러낸다

앞선 말씀에서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계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해야 할 
자기 백성/이스라엘이 하나님 앞에 스스로 높아져 교만하여지고
범죄 한 죄악에 대하여 하나님의 역사 개입이 있었으며[107:10-16]

또 이러한 하나님의 개입은 한 국가나 집단 뿐 아니라 
하나님을 무시하고 범죄 하는 한 개인에 대해서도
질병을 통해 통제하는 것으로 나타남을 보여주었는데[시107:17-22]

오늘의 말씀 시편 107편을 마감하는 마지막 단락에서는[107:33-43]
하나님께서 인간 뿐 아니라 자신의 창조물인 자연계에도 개입하시어
한 지역[자연] 안에 사는 인간들의 하나님께 대한 자세에 따라서
자연 재앙을 통한 혹은 자연의 축복을 통한 개입이 있음을 보여주신다.

여호와께서는 강이 변하여 광야가 되게 하시며
샘이 변하여 마른 땅이 되게 하시며 그 주민의 악으로 말미암아 
옥토가 변하여 염전이 되게 하시며......[107:33-34] 

오늘의 말씀 첫 구절을 읽으면서 떠오르게 되는 저주 받은 땅으로써
오늘날 동성애의 원조가 된 소돔 고모라 주변이 자연계 까지도 저주를 받아 
말 그대로 소금밭이 된 창세기 19장의 이야기가 떠오른다.

그곳은 본래 아브라함과 롯이 서로 분가하게 될 때 
롯이 바라보았던 초목이 무성한 에덴동산 같은 곳이었는데[창13:10]
하나님의 재앙과 저주로 불의 심판을 받아 
오늘날 염해로 불러지는 사해 바다와 그 일대가 되고 말았다.

오늘날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발상지가 된 유프라테스 강 유역의
고대 도시들이 찬란했던 도시들이 모두 폐허로 남겨지고
그 흔적만 남아있는 것들도 같은 이유로 받아드려 진다.

그런가하면 하나님께서 또 어떤 지역은 자연계에 은총을 내리기도 하신다

「광야가 변하여 못이 되게 하시며 마른 땅이 변하여 샘물이 되게 하시고
주린 자들로 거기 살게 하사 그들의 거주할 성읍을 준비하게 하시고
밭에 파종하며 포도원을 재배하여 풍성한 소출을 거두게 하시며
또 복을 주사 그들이 크게 번성하게 하시고 
그의 가축이 감소되지 않게 하실지라도(그들이 다시 거역한다면)
또 다시 압박과 재난과 우환을 통하여 
그들의 수를 줄이시며 낮추시는도다.」 [107:35-38] 고 하신다

언젠가 버스를 타고 압록 강변을 따라 올라가면서 
거의 다섯 시간 동안을 북한 쪽 산하를 바라보면서 올라갔는데 
평지보다 더욱 나무가 무성해야할 강변과 산에 숲이 없어지고 
맨살을 드러낸 거처럼 헐벗은 민둥산이 된 것이 못내 마음이 아팠다.

이러한 현상은 천혜의 풍광을 가졌다고 알려진 
개마고원 쪽 아래 강변과 산에서 더욱 심했는데
나무가 모두 없어진 민둥산에 작물을 심어놓은 것과 
또 그것들이 산사태로 여기 저기 무너져 내려앉은 모습을 보며
처처에 김일성 우상으로 주체사상탑을 세운 북한의 산하가
이렇게 자연 재앙을 받아 철저하게 무너지고 있음을 보았다.

적용하기

오늘의 묵상을 내리면서 인간의 자신의 인생과 삶에 
자신의 창조자시며 주인이신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그 하나님이 자신을 상대하는 자신의 피조물인 인간들이
자신에게 어떤 자세로 임하는가에 따라서 
한 국가나 개인 그리고 자연계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편 107편 기자의 고백을 통해서 뿐 아니라 
창세 이후로 지금까지 지나온 인간의 역사와 자연계에서까지
그 증거를 찾아볼 수 있음을 배우게 된다. 

나의 머리터럭 하나까지 다 세신 바 되었다고 하신 그 하나님께서
나와 내가 속한 집단과 사회  그리고 국가와 자연계까지 
모든 화와 복을 주장하시는 하나님이 되신다고 믿는 것은
결코 비과학적이며 미신적인 생각이 아니라 
이미 그의 옛 언약 백성이었던 이스라엘에게 
신명기 28장에서 말씀하셨고 그들의 역사 속에서 나타내셨으며
또 인류 일반의 역사 속에서도 여러 증거와 샘풀로 나타내신 것들처럼 
사실이며 진리인 것을 이아침 다시 한 번 숙연한 교훈으로 받아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