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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 레위기*

레위기 3:1-17 화목제사를 통해 배우는 교훈

by 朴 海 東 2019. 8. 21.

화목제사를 통해 배우는 교훈

레위기 3:1-17


번제로 드리는 제사는  숫컷만 가능했고
해체시킨 동물의 각 부위들을 모두
제단 위의 불로 태워 드리는 제사였다면

화목제로 드리는 제사는  제물 선택에서
암수 구별  없이 모두 가능하고
제단 위의 불로 태워 드리는 것도
내장의 모든 기름과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과 
간에 덮힌 꺼풀을 떼어 불사르게 했는데
보충 설명으로 나오는 7장에 보면
내장 기름과 콩팥과 간  꺼풀을 뺀
나머지 고기들은 
제사장과 제사드린 사람이 먹게 하셨다

이때 가슴 살과 뒷다리는 제사장에게 주고
그밖의 고기는 희생 제사를 드린 자가 
당일에 먹어야 했음으로(7:15)
만일 소 한 마리를 잡았다면
그는 가족과 친지와 이웃들까지  불러
함께 나누어 먹는 화목의 잔치가 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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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을 위한 제사를 묵상하면서 
인상 깊게 남겨지는 몇가지 하나님을 아는 지식:

1. 그는 내과 의사나 수의과 의사보다  
인간과 동물의 신체구조를 더 잘 아신다

하나님께서는 동물의 신체구조
그러니까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로써
배를 해부해야만 들여다 볼수 있는 
내장의 오장 육부 구조를  잘 아시고
말씀하시는 것에  놀라게 된다

그가 인간과 모든 생물/동물의 창조자 이시기에
이처럼 신체의 각 부위들을 지으셨고 
각 기능들을 부여하신 분 이심으로
내가 내 신체 부위 중 
약한 부위들의 기능 회복을 위해 
기도할 마음을 갖게 한다

주님!
내 신체 부위 중 기능이 약해진
**과 *의 기능을 고쳐주옵소서

2. 그는  인간에 좋지 않은 것은 
자신의 것으로 하시고 
우리에게는  좋은 것을 주신다

사람이 먹어서 해로운 기름끼 지방질은
모두 다 그가 취하시고
맛있고 먹기 좋은 것들은 
모두 제사드린 자에게 주시는 것은
오직 그의 사랑과 자비에서 비롯된다

어린시절 어머니는 더운 여름 날 
수박 한통을 사면 칼로 잘라
자식들에게 나눠주시면서 당신은
껍질에 붙은 부분만 먹으셨다

엄마는 왜 껍질 쪽만 먹어요 물으면
나는 껍질이 더 맛있다고 하시며
자식들에게 한 조각 이라도 더 돌아가게 하셨다

화목제물에서 좋은 살고기는 다 인간에게 돌리시고
자신은 인간에게 해로운 껍질부분 
비계 덩어리가 좋다고  하시는
하나님의 속 깊은 사랑과 자비하심에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는 사랑과 감사를 드린다

3.  화목제물이 궁극적으로 가리킨 것

하나님의 구속 역사의 기록 책인 성경은 곳곳에서
그가 독생자까지 아끼지 않으시고 내어주신 것은
그와 우리 사이에 화목제물이 되게 하신것을 가르쳐준다

고대시대 잔인한 이교도의 신들은 인간들에게
어린 아기들의 인육의 제물을 요구하며
무참한 우상숭배 인신제사가 성행하기도 했는데

참 신이신 여호와 하나님은 거꾸로 
인간들을 위하여 자기 아들을 화목제
인육의 제물로 삼아
우리와 화목의 다리가 되게 하셨으니
세상에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어디 있으며
이보다 더 존경과 찬양 받으실 분이 어디 있는가

요즘 며칠 선교지에서 로마서를 강론하고 있는데
어제는 로마서 1장부터 8장까지 하면서
자기 아들을 십자가의 화목제물로 삼으신
하나님의 의(선하심)에 주목하였다

내가 죄사함 받고 의를 얻는 것은
나의 어떠함에 달린 것이 아니라
이 하나님의 의를 의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강조하였는데
이 아침 우리(나)에게 화목제물 되신
나의 구주 예수님과
아들의 생명을 희생제물로 내어 주신
하나님의 사랑에 압도되는 감사와 경배를 올려드린다

주님
오늘도 계속 되는 로마서  강론을 통해
복음에 나타난 
그 사랑 그 은혜에 더 깊이 들어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