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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 레위기*

레위기 4:22-35 속죄 제사가 주는 교훈

by 朴 海 東 2019. 8. 21.

레위기 4:22-35 속죄 제사가 주는 교훈 


앞선 말씀에서는 기름 부음 받은 제사장이 범죄하여 백성의 허물이 되었을 때
또는 이스라엘 온 회중이 부지 중에 범죄하였으나 깨닫지 못하다가 깨달았을 때
흠없는 수송아지를 잡아 속죄 제사를 드리라고 하셨는데
오늘의 말씀은 족장 혹은 평민의 한 사람이 부지 중에 범한 죄를 누가 그에게 깨우쳐 주었을 때
족장은 흠없는 수염소를 그리고 평민은 암염소나 혹은 어린 암양을  제물로 삼아 속죄 제사를 드릴 것을 명하신다

1.  제사 방법의 차이점
여기서 드려지는 속죄 제물이 다른 것 뿐 아니라 속죄를 위한 제사 방법에서도 몇 가지 다른 점이 있다.
1.) 휘장 앞 피 뿌림의 유무
제사장이나 온  회중의 죄를 속하기 위해서는  제사장이 피를 가지고 회막안으로 들어가  여호와 앞 곧 성소의 휘장  앞에서 손가락에 적신 피를 일곱번 뿌렸으나 
족장과 평민의 속죄에서는 피를 번제단 뿔에 바르고 남은 피를  번제단  밑에 쏟는 것은 같지만 휘장 앞에 일곱 번 뿌리는 이 점이 생략되고 있다

2.) 속죄 제물 처리 방법
제사장이나 온 회중의 죄를 위한 속죄 제물의 경우 기름은 번제단에서 태우고  제물은 진영 밖으로 가지고 나가 통채로 불살랐는데 
족장이나 평민의 속죄제물의 경우 기름을 제단에서 태우는 것은 같지만 6장에 나오는 보충 설명에 보면 속죄 제물의 고기는 제사장이 그것을 회막 뜰 거룩한 곳에서 먹도록 하신다(6:26)
이러한 차이는 휘장 앞에 피를 뿌린 제물인지 아닌지에 따라 달라진다

2.  부지 중에 지은 죄가 의미하는 것

속죄 제사를 드려야 하는 동기를 보면 부지중에 범한 죄를 누군가가 그에게 깨우쳐 주었을 때라고 하는데 이 말씀 속에 담긴 더 깊은 뜻은 
부지 중에 지은 죄도 이렇게 해결해야 한다면 그밖의 다른 죄 곧 연약함으로 짓는 죄나 고의적인 죄는 더 말할 것도 없이 해결 받아야 할 것을 이 말씀 속에 함축하고 있음을 본다.

3.   죄를 지적 받았을 때

부지 중에 짓는 죄를 누군가 그에게 깨우쳐 주었을 때라는 말씀 속에 함축되어 있는 것은 
나의 성결을 위해 하나님께서는 기록된 말씀으로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입을 통해서도 말씀해 주실 수 있다는 것인데 죄를 지적받았을 때 불쾌하거나 부끄러울 수도 있지만 오직 겸손한 자들은 자신을 지극히 성결케하는 이 은혜에 참여할 수 있음을 배우게 된다

4.  번제와 속죄제의 차이점
앞선 말씀에서 제물을 통채로 태워드리는 번제를 통해 속죄가 되는 것을 말씀하셨는데(1:4)3
또 다시 속죄제를 통해 죄를 사함받아야 한다고  하면 속죄를 위한 이 두 제사에 좀 혼동이 오게 되는데 정리가 필요한것 같다
피의 제사를 드리는 번제나 화목제나 속죄제가 궁극적으로 가리키는 것이 우리에게 하나님의 어린양 이시며 유월절 어린양이 되신 예수님의 희생을   통해 우리가 져사함 받게 되는 것을 예표하는 것으로써 

번제와 속죄제 이 두가지 제사를 오늘 우리 시대에 적용한다면 번제는 우리의 원죄를 해결하는 성격을 가진 것으로 그리고 속죄제는 구원받은 이후에도 나타날 수 있는 자범죄를 해결하는 성격을 가진 것으로 이해하게 된다

족장과 평민의 속죄제를 가르쳐주신 오늘의 묵상을 내리면서 내몸을 성전 삼고 내안에 계시며 나와 함께 사시기 위해서 그의 거룩하심처럼 나의 거룩함을 요구하시는 이런 제사들에 대해 전혀 번거롭다고 여기지 않으며 도리어 너는 세상 죄악에 빠지지 말고 나히고만 실자고 하시는하나님의 사랑으로 닿아진다
그리고 이렇게 되기 위해서 친히 아들의 목숨을 희생 제물로 삼아 번제 화목죄 속죄제의 기반이 되게하시고 이것을 믿고 의지하는 자들에게 효력이 되게 하시는 것을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이미 번제에 해당하는 원죄의 해결을 받은 성도로써 나의 무지와 약함과 죄성 때문에 발생되는 일상의 죄를 해결받기 위해서 속죄제  해결에 적용되는 죄를 자백하고 빛 가운데 나가는 생활을 날마다 일상화 해야 할 것을 마음 깊이 받아 드린다.

주님!
나와 함께 거하고 싶으셔서
나를 정결케 하려고 주시는
각종 제사의 요구들을
내가 무겁게 생각하지 않게 하시고
이미 어린양 예수의 피로 이루신
속죄의 기반  위에서 적용하며
날 마다 주 성령의 도우심으로
나의 성결을 이루어가게 하웁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