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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 레위기*

레위기 5:1-13 성도의 성결의 범위는 어디까지인가

by 朴 海 東 2019. 8. 21.

레위기 5:1-13 성도의 성결의 범위는 어디까지인가

묵상하기

연속해서 속죄 제사를 말씀하신다
속죄 제사를 드려야할 성결의 범위가
얼마나 세밀한데까지 미치야 하는지
오늘의 말씀에서는
내가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은것에 대한
정직한  증인이 될것과
부정한 것에 접촉하여 부정타지 말 것
심지어 입으로 범하게 되는 
말의 죄까지 언급 하심으로
주님과 함께 거하는 성도의 성결이
어느 수준까지 되야 하는지 암시하신다

그리고 사소하게 여길 수도 있는 
이런 죄에서 사함 받는 비결로써
속죄 제물을 드려야 하는데
어린 암양이나 염소를드려야하고 
이것마저드릴 힘이 없으면 
산비둘기나 집비둘기 새끼 두마리
이것조차 드릴 경제적 여건이 안되면
고운 가루 십분의 일 에바를 드리라는데

이것은 하나님과 함께 거하는 성도들은
빈부를 마론하고 누구 하나 빠짐없이
성결한 삶에서 예외가 없음을 밝히신다

이것을 오늘 주시는 교훈으로 정리하면
1. 정직한 증인 되기
2. 부정한 것을 만져 부정타지 말기
3. 언어생활에서 특별히 조심하기 이다

1. 정직한 증인(5:1)
내 생각에는 개역 개정보다 개역 한글이
이 구절의 말씀을 더 잘 드러낸 것 같다
보통 법정에서 보면 어떤 일의 증인으로
출석한 사람은 자신이 하는 말에 대해
거짓없이 진실하게만 말할 것을 
맹세하고 서약하게 되는데 
이렇게 하고도 자신의 이해관계에 따라
위증하기도 하는바 이 점에 대해서 
하나님께서는 엄중하게  다루심으로
우리 사회가 정직에 기초한 
공의로운  사회가 될 것을 바라신다

이것은 신정국가였던 이스라엘 뿐 아니라
오늘 우리 시대  우리 사회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어야할 말씀이며
작게는 내가 속한 공동체가 
바로 서기 위하여 정직한 내부 고발자
곧 용기 있는 증인들이 되라는 것도
이 말씀 속에 함축하고 있다

오는 우리 사회는 이러한 용기있는 
정직한 내부 고발자(증인)들이 
제대로 보호 받지 못함으로 
사람들이 증인 되기를 꺼려하는데
우리 사회가 공정사회로 나가기 위해
꼭 해결 되어야 할 문제가 아닐 수 없다

2. 부정한 것을 만저 부정타지 말기

이 말씀에 대한 샘풀로 제시 되는
성경의 인물은 삼손이다

그는 자신이 그 입을 찢여서 죽인
사자의 입에 벌들이 들랑거리며
집을 짓고 꿀을 만들어 놓은 것을보고
그만 그 부정한 사체를 만져가면서  
꿀을 먹게 되는데 사사기가보여주는
삼손의 추락이 여기서부터 시작되는 것을 보여준다

주의 영(성령)이 강력하게 임재하여 
주의 백성들을 구원할 사명을 받았으나
육신의 정욕이 사명을 앞질러 발동되어
그는 사사의 금기 사항이기 이전에
이미 모세의 법을 통해서도 주신
이 엄중한 말씀을 잊었던 것같다

그런데 왜 사체(죽은 시체)에 접촉되는 것이
왜 그토록 큰 부정이 되는지 궁금한데
그것은 생명의 주님을 모신 자로서
죄와 사망의 결과물인 사체의 접촉은
그 자체로써 하나님의 거룩을 침해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시대는 변했지만  
오늘 우리 시대에도 동일한 말씀이다

주의 성령이 와서 거하시는 
하나님의 성전 된 몸을 가진자로서
꼭 사체 뿐 아니라 삼손처럼 
자기 본분과 사명을 앞질러서
정욕으로 꿀을 얻고자할 때에
발생될 수 있는 죄악들을 경계해야겠다

오! 주님!
한 입거리 꿀을 얻기 위해
내가 부정을 타지 않게 하시고
주의 영이 거하는 자로서
성결의 힘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적용하기

3.. 언어 생활에 조심하기(5:4-6)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성결의 영역은
성도의 언어 생활에서 더욱 요구된다

사람이 맹세하며 무엇을 하리라 했다면
그것이 제 정신으로 했던지
무의식 중에 나온 것이든지
그것은 자신의 장래와 한계를 모르고
교만에서 혹은 자랑과 허풍에서 나온 것으로
마땅히 속죄 받아야 할 죄악이다
하나님께서는 이 한 가지 유의사항을 통해서라도
사람이 입으로 범할 수 있는 만가지 죄악을 함축하여 말씀하신다.

말의 실수로 내 입에서 성결의 힘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조심할 것을 다짐한다
주님
절제된 언어 생활로
주님을 모시고 사는
성도의 품위를 지킬 수 있게 하소서

4.  속죄 제물로써
고운 가루 십분의 일 에바가 의미하는 것(5:11)

하나님께서는 다른 것은 몰라도
죄사함의 은총에 대해서 만큼은
속죄 제물이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가난한 사람의 속죄에 대해서는
고운 가루 십분의 일 에바까지 낮추어 주시는데
하나님께서 진정 원하시는 것은
우리의 마음이고 진실인 것을 엿보게 된다.
그리고 이렇게 드리는 고운 가루는
소제의 제물과 구별되게 기름과 유햠을 놓지않고
제사장이 기념물로 한 줌을 제단 위에 태우게 하신다

우리와 함께 거하시기 위해서 가난한 자들에게는
심지어 피의 제사도 아닌 밀가루 한 줌의 제사로도 
속죄의 은총을 받으라고 하시는 이 말씀 속에서
구차하고 가난한 자의 삶속에도 
언제나 함께 거하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간절한 마음을 읽게된다

내가 주일 예배에 나가 순서를 따라 헌금할 때
밀가루 십분의 일 에바에 지나지 앓으며 
밀가루 한 줌에 지나지 않는 작은 정성이라도
그 헌금 속에  나를 성결케 하시고 나를 받으시는
속죄의 은총에 대한 깊은 감사가 담겨지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