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
요한계시록 13:1-10
인형극이나 그림자 놀이에서
관객에게 보여지는 장면들 뒤에는
그것을 조정하고 움직이는
연출가의 손길이 있는 것처럼
어제 오늘의 말씀에서는 연속해서
세상 역사 가운데 나타나는 일들은
우연의 결과들이 아니라
영적 세계에서 벌어지는 잍들이
사람들의 세계에서 재현되는 것을 보여준다
12장에서 여자가 낳은 아들(여자의 후손)이
철장 권세를 가지게 되시고
뱀의 머리는 깨트려졌으며
하늘에서 쫓겨내려간 것을 보여줌과 동시에
옛 뱀 곧 용이며 사탄은 그 분풀이로
아들을 낳은 여자 곧 교회를 대적하지만
여자가 광야에서 보호와 양육을 받게되자
용은 더욱 분하여 여자의 남은 자손
곧 성도들과 싸우려고
바다 모레 위에 선 것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오늘의 말씀 13장에서는
용이 일시적 승리를 얻는 것처럼
바다에서 나온 짐승
곧 세상 적그리스도 국가.정부를 움직여
성도들을 박해하게 되는 것을 보여주는데
이 핍박의 기간이 마흔 두달 곧 3년 반이며
1260일 인 것도 가르쳐준다(13:5)
이것은 앞선 말씀에서 교회가 광야에서
보호와 양육을 받은 1260일과 비교되는데
여기서 7년 환난기의
전 3년 반과 후3년 반이 구분되는 것같다
이 마흔 두달로 상징된 대환난 기간 동안
용 곧 사탄에게 권세를 받은
짐승 곧 적그리스도 국가 권력이
얼마나 막강한 힘을 발휘하며
사람들을 통제하게 되는지
"어린양의 생명책에 창세 이후로
이름이 기록되지 못하고 이땅에 사는 자들은
모두 그 짐승에게 경배하게 되리라하며
이 극심한 핍박 속에서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요구된다고 가르쳐준다(13:8-10)
주님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제자인
사도 요한을 통해 전달해 주시는
인류 장래사 계시를 묵상하면서
마음에 새기며 다짐하는 것들이 있다
1.
이 땅에서 하나님의 계명들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지는 신앙생활은
나 홀로 그냥 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 세계에서 벌어지는
영적 대결의 연장선 상에
내가 하나님 편에 서서
이루어 가고 있다는 것을 상시 잊지 말것이다
2.
지금은 여자 곧 교회가 광야에서
보호와 양육을 받는 것처럼
비교적 순탄한 기간을 보내는 것 같지만
이미 독재 국가 북한이나
모슬렘 국가들의 기독교 핍박에서
암시되는 것처럼 장차 교회가
적그리스도 국가 권력에 의해
핍박 받고 통제 되는 시기가 있음을 알고
지금 내가 누리는 신앙의 자유가
얼마나 귀한 것인가를 알고 감사하며
또 내가 지긍 민주화된 국가에서
살고 있음도 감사할 수 있어야겠다
최근 한국 교회 일부에서는
한기총(한국기독교총연합)의 이름으로
교회가 국가 정부를 압박하고
대통령도 심하게 모욕하며 끌어내리려고
청와대 앞에서 50일 째 기도회를 하며
주변 학교와 동네에도 민폐를 끼진다 하는데
오늘 주신 말씀에 비추어 볼 때
지금 하나님께서 민주화된 국가를 통해
주시고 계신 은혜를 망각하는 것 같다.
도리어 이런 민주화된 국가에 살고있는 것과
언론의 자유 누리고 있음을 감사해야 하고
국가 위정자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세상 사람들 눈에 기독교가 욕을 먹고
전도의 문도 완전히 닫힐까 걱정된다
3.
내가 살고 있는 시대에 주님이 오실찌
아니면 후시대가 될지 모르지만
주님의 재림에 임박하여
마흔 두달로 상징되고 암시된
제한된 기간의 핍박이 있음을 명심하고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을 당부하신
오늘의 말씀을 마음 깊이 새겨
내가 짐승에게 영혼을 팔고
경배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신앙의 순결 지키기에 힘써야겠다
어제 특별한 모임이 있어 춘향의 고장인
남원에 왔다가 광한루 라는 곳을 가 보았다
춘향이 사랑의 기약을 남기고 과거시험 차
한양으로 간 이도령을 기다리며
남원부사 변사또의 수청도 거절하며
회유와 협박과 투옥에 고통을 받지만
일편단심 이도령을 기다려 마침내
암행어사로 내려온 님을 만나게 되는 것처럼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나의 신앙과 삶도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그러해야 할 것을 마음 깊이 새긴다
광한루에 가보니 춘향이 사당의 문을
"단심문" 이라고 썼기에 무슨 의미인가 보니
" 임 향한 일편단심"에서 따왔다고 한다
이 세상이 마치 나의 전부이고
행복으로 가는 관문의 전부인 것처럼
착각하지 말 것이며
나의 장래와 기대와 소망이 모두
다시 오실 나의 주님 예수님께 있음을
이 아침 다시 한 번 마음 깊이 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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