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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요한계시록*

요한계시록 15:1-8 불 붙는 유리바다를 벗어나 어린양의 노래를 부르기까지

by 朴 海 東 2019. 11. 29.


요한계시록 15:1-8  불 붙는 유리바다를 벗어나 어린양의 노래를 부르기까지


이 계시록의 저자 요한은 성령의 감동 가운데
그리스도와 교회를 대적하는 
마귀와 이 악한 세상의 세력이
아무리 크게 보이고 영원할 것 같아도
이런 거짓 세력들은 3일 천하로 끝나는 것이며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킨 성도들은
반드시 승리하게 된다는 것을 거듭해서 보여주는데
이것은 계시록의 말씀이 진행되는 구조 속에서
거듭 거듭 거듭 확실하게 드러나는 장면들이다. 

이미 계시록 7장에서 일곱 인과 관련하여 
세상은 심판 재앙에 직면하는 가운데 
천국에 입성하는 성도들 
곧 14만 4천 [구원 받은 자의 총 수]을 보여주었고

또 다시 14장에서 일곱 나팔과 관련하여 
어린 양과 함께 시온 산에 선
14만 4천을 보여주었는데[14:1-5]

여기서 14만 4천은 
이미 세상을 떠나 천국에 들어간 자들이나
주님 오실 때까지 살아서 주를 영접하게 되는 자들
모두를 물론하고 총칭하는 구원받은 자들의 총 수를 
이렇게 14만 4천으로 애칭의 의미를 가지고 부른다. 

이러한 계시록의 흐름과 구조와 관련하여
오늘의 말씀에서 또 다시 거듭 거듭 반복해서 
지상 교회의 성도들이 천국에 입성하여 
하나님을 찬송하는 장면이 나온다. [15:2-4]

이번에는 모세에게 속한 이스라엘이
홍해 바다가 갈라져 육지같이 건너간 후 
추격하던 애굽 군대가 뒤따라 들어왔다가
홍해 바다에 수장되고 몰살되는 광경을 
해안가 언덕에서 바라보며 찬송을 부른 것 같이

적그리스와 거짓 선지자가 통제하던 세상에서
극심한 핍박 가운데서도 
믿음을 지킨 성도들이 들림받아(휴거) 
천국에 입성하여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땅 위에 하나님의 심판이 집행되고 있는 
불이 섞인 유리바다를 내려다 보면서
홍해 바닷가에서 이스라엘이 불렀던
모세의 노래가 예표했던 [출15:1-18]
어린양의 노래를 부르며 
구원의 하나님을 송축하는 장면이다.

"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여
하시는 일이 크고 놀라우시도다
만국의 왕이시여 
주의 길이 의롭고 참되시도다.......
주의 의로우신 일이 나타났으매
만국이 와서 주께 경배하리이다.[15:3-4]


지난 **월 *일 나는 중국 산동성 **에서 주일 예배를 드리고
곧 바로 택시를 잡아 공항으로 갔다
체포 될 수도 있다는 위험을 감지했기 때문이다

내가 중국에 들어갔을 때 항상 애용하는 엡이 크롬인데 
도착하던 날 숙소에 들어가 이 웹을 켰을 때
나에 대한 신상정보가 고스란히 노출되어 나타나는 것과 
이 것이 절대 지워지지 않고 계속 나타나는 것을 알게 되었다

더불어 나는 중국에서 와이파이만 사용하는데 
나의 의사와 관계없이 계속 데이터가 켜진 상태로 되어
OFF 하려고 해도 되지 않으며 
나의 전화기를 추적하고 있기 때문에 
나는 전화기를 사용하지 못하고 아예 끈 상태로 
심리적 고통과 압박을 느끼며 며칠을 보내야 했다 

주일 아침 기도하는 가운데 나를 괴롭히는 
이 고통을 정면 돌파로 벗어나기 위해 
출국을 결심하고 주일 예배를 드린 후 공항으로 나갔다. 

곧 바로 출발하는 비행기 표를 사서 출국장으로 들어섰는데
또 다른 압박감이 내 마음을 짓눌렀다
이미 선교사라는 나의 신상정보가 다 노출되었고
나의 휴대폰이 추적 당하고 있는 상태라면
내가 공항 이미그레이션[출입국 관리소]를 통과할 때
얼마든지 체포 될 수도 있으리라고 생각하니 
이미그레이션 앞에 줄을 서서 기다리는 나의 마음은
긴장으로 심장이 터지는 것만 같았다 

그래도 그 날 아침 기도 가운데 주님께서 주신 말씀으로
담대함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는 구절을 붙잡고
나의 순서를 기다렸고 마침내 나의 순서가 되었는데 
긴장과 초조함이 흐른 몇 분이 지나고 
나는 아무 이상없이 통과하여 탑승자 대기실로 갈 수 있었다

내가 이미그레이션을 통과하던 그 순간 
지난 며칠 동안 내 마음을 옥죄었던 심리적 압박감에서 
해방된 그 자유와 기쁨을 어찌 다 말로 표현 할 수 있을 것인가

나는 비행기가 내려다 보이는 탑승자 대기실 의자에 앉아서 
남들이 보던지 말던지 나를 위기에서 보호하신
주님의 은혜가 너무 크고 감격하여 
두 손을 높이 들고 감사 기도를 드리며 주님을 찬송하였다. 
[아마 다른 사람들이 보았을 때 
저기 한 미친 놈이 있구나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

하나님의 심판 재앙이 집행된 불 붙는 유리 바다를 벗어나 
휴거되어 하늘 보좌 앞에서 구원의 하나님을 찬송하는 
성도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어쩌면 내가 중국 ** 공항에서 경험한 
그 감격과 기쁨과 자유함이 
그에 미치기에는 턱없이 모자라겠지만
미리 맛보아 알게 하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귀의 사주를 받는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가 통제하는 
마흔 두달/1260일/3년 반으로 상징된 고통의 시간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을 지키며 
마침내 하나님의 심판 재앙이 쏟아지는 
세상의 불타는 유리 바다를 벗어나 
천국에 입성한 성도들의 감격을 무엇으로 비교할 수 있을 것인가

그 날, 
홍해 바닷가 언덕에서 
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를 부른 이스라엘 처럼
그 날,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 이름의 수[666]을 이기고 벗어난 자가 되어 
하나님의 심판 재앙이 집행된 
불 붙는 유리바다를 내려다 보면서 
하나님의 아들 어린 양 예수의 노래를 부르는
14만 4천의 자리에 나도 함께 서기를 간절히 기원드린다. 

Tip. 
1. 144,00
계시록에 나타난 14만 4천은 문자적 해석으로가 아니라
구약 교회를 대표하는 12지파
신약 교회를 대표하는 12사도 X 충만 수 1,000=14만 4천으로

이미 세상을 떠나 천국에 들어간 자들이나
주님 오실 때 살아서 주를 만날 자들을 총칭 하는 
상징적 숫자로써 주님이 애칭으로 부르는 14만 4천이다.

2. 불이 섞인 유리 바다
이 것은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휴거된 성도들이 본
심판 받는 이 땅을 묘사한 것이다 [단7:10]
살아서 적그리스도의 극심한 핍박을 받던 
성도들의 외침이 응답되어 이 일이 이루어졌다[히9:28. 사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