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e out! 내 백성아 거기서 나오라!
요한계시록 18:1-8
[오늘의 말씀 요약]
요한은 큰 권세를 가진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본다
천사는 만국을 음행과 사치에 빠트린 큰 성 바벨론이
무너졌다고 외친다.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이어서 하늘에서 또다른 음성이 들려오는데
간곡하신 주님의 당부이다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가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왜냐하면 이제 곧 사망과 애통함과 흉년이 이를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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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음녀 바벨론에 대해 언급하는 앞선 말씀 17장에서
이 큰 음녀 바벨론의 정체가 무엇인가에 대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으로 가득찬 이 세상 곧
당시 세상의 중심이며 세상의 전부로 알려진 "로마"로 해석했는데
오늘의 말씀에서는 이 큰 성 바벨론의 멸망을 다루고 있다.
요한이 이 계시록을 기록할 당시 로마는 과연 옛 죄악의 제국이었던
바벨론을 상징하고 대신하기에 충분한 죄얼을 그대로 이어받고
마귀와 동조하여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상의 세력 그 자체였다.
이 큰 음녀 바벨론은 오늘날 또 다른 이름으로 우리 앞에 나타나지만
그 본질에 있어서 하나님을 거스리는 세상의 세력에는 변함이 없다.
따라서 오늘 주시는 말씀 속에서 다시 한 번
이 바벨론의 정체가 무엇인지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바라보시는 시각으로 바라보게 하는데 그것은
1.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이 모이는 곳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들이 모이는 곳으로 설명되고 있다. [18:2]
종교개혁의 선구자 마틴 루터가 작사하고 편곡한
.unser Gott.(내 주는 강한 성이요.) 찬송 가사에 나와있는 것처럼
"...이 땅에 마귀 들끓어"[본래 "꽉 차서"로 된 것을 잘못 번역하였다]
오늘의 말씀이 가르쳐 주는 것처럼 이 세상은;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않고 타락한 천사장과
또 그와 함께 반역에 동참한 또 다른 타락한 천사들로 가득한
귀신들의 처소가 되어 있다[유1:6]
일부 무저갱에 쳐 넣어진 귀신들도 있지만 [눅8:30-31]
이 세상을 처소로 삼고 있는 귀신들이 들끓고 있는 것이다.
[귀신론으로 유명한 베뢰아(성락교회, 김기동목사)와
예수중심교회(이초석목사)는 사단과 마귀는 타락한 천사이지만,
귀신은 불신자의 사후영혼이라고 주장하는데 이는 비성경적이다]
또한 성경에서 보통 새들은 천국의 씨를 빼먹는 마귀로 상징되는데
큰 나무에 많은 새가 깃드는 것처럼
오늘의 말씀은 마귀와 귀신들[더러운 영들]로 가득한
세상의 형편이 그러하다고 가르쳐준다.[18:2]
그리고 그들에게 붙어있는 수식어처럼
이것들은 더러운 영이며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들의 존재 같아서
조류 독감을 퍼트리는 새들처럼 세상의 곳 곳에
(심지어는 교회 안에까지, 그리고 큰 나무에는
더 많은 새들이 깃드는 것처럼 큰 교회들은
더 크게 더 많이 알곡 가운데 가라지를 심는다)
사람들의 심리와 영혼을 틈타고 자신들의 둥지를 틀며
거룩하신 하나님의 대적하는 뜻으로 악한 일들을 유발시키는 존재들이다
이 세상의 많은 죄악 가운데 더욱 특별히 음행의 죄가 가득하고
사람들의 심리가 이런 죄악에 더 쉽게 노출되고 유혹받는 것은
이러한 더러운 영들이 개입되고 있기 때문인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이 더러운 영들은 시도 때도 없이
사람들의 마음과 생각 속에 들락거리며
죄를 짓도록 유도하고 있는데
길 가는 중에 더러운 쓰레기들이 모여있는 곳에 또 다른 쓰레기들이
그 위에 던져지고 얹혀지는 것처럼
내 영혼, 내 마음과 생각을 말씀 안에서 바르게 세우지 못하면
이 더러운 귀신들은 언제라도 내 생각을 비집고 들어와 농락할 수 있다.
적용하기
2.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가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18:4]
Come Out! Come Out!
주님께서는 매우 시급하게 말씀하신다.
내 백성아 거기서 나오라!
그렇다면 세상 속에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이
세상에서 나와 어디로 간단 말인가
주님은 장차 완성될 하늘나라/ 하나님의 나라를 대신하여
이 땅, 이 세상에 당신의 교회가 세워지게 하셨다.[마16:18-19]
그런데 이 교회를 지칭하는 원어 엑클레시아에서
엑크(Ek)의 의미가 곧 ~ 에서 밖으로 라는 의미를 가지는데
교회라는 단어의 의미는 밖으로 불러냄을 받은 무리라는 뜻이다
따라서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으로써 세상 밖으로 나가는 비결은
이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교회 중심”으로 사는 것이다
그래서 루터의 종교개혁을 완성하는 장로교의 창시자 죤 칼빈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신 자는 교회를 어머니의 품으로 갖는다고 했는데
하나님께서는 이 교회의 품을 통하여
자기 백성, 성도들을 품으시고 위로하시며 양육하시고
죄악 세상을 이길 힘을 주신다고 하였다.
오늘 또 다시 이 세상에서 2019년의 마지막 달인
12월의 첫 날이자 첫 주일을 맞는다.
오늘도 세상 풍파에 시달리고 지친 영혼을 가지고
주의 백성들의 회집인 교회에 나갈 때
주님께서 품우시고 위로해 주시며 힘주시기를 간절히 기원 드린다.
♩♪찬양으로 드리는 기도;
---Still [주품에 품으소서]---
주 품에 품으소서 능력의 팔로 덮으소서
거친 파도 날 향해 와도 주와 함께 날아오르리
폭풍 가운데 나의 영혼 잠잠하게 주를 보리라
주님 안에 나 거하리 주 능력 나 잠잠히 믿네
거친 파도 날 향해 와도 주와 함께 날아오르리
폭풍 가운데 나의 영혼 잠잠하게 주를 보리라♬
기도하기
BOOK 소개:
큐티로 여는 에세이 주석 전집
"요한계시록"
박해동 著 [정가 13,00원]
저자가 성경 구속역사의 흐름을 따라
개혁주의 신학자들의 견해를 참고하여
에세이 큐티형식으로 썼습니다.
요즘 올리는 묵상들들은
이미 나온 책에 없는 내용들로써
후에 추가 삽입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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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105 -21- 0589 - 681 박해동
*. 12월 4일 주님께서 열어주신 새로운 선교지로 나가기 때문에
12월 1일 - 3일 사이에 신청하신 분들에게만 책을 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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