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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요한계시록*

요한계시록 20:7-15 백보좌 심판이 주는 교훈

by 朴 海 東 2019. 12. 12.

백보좌 심판이 주는 교훈

요한계시록 20:7-15


(오늘의 말씀 배경과  요약)

오늘의 말씀은 사단의 권세가 결박당해있는
이 복음 전파의 천년기를 지나 후
사단이 잠시 놓여나서
마지막 저항을 시도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것은 이미 13:5-10절에서 언급한 바
3년 반, 마흔 두달, 1250일로 상징된
제한된 기간 동안의 활동이다
(주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위해 
이기간을 단축시키신다 /마24:23)
이때는 성도들의 믿음과 인내가
시험받는 기간이라고 하였다(13:10)

여기 계시록 20:7-10에 나타난
사탄의 최후 저항은
이미 16:12,  19:10에서 소개된 전쟁인데
그리스도와 교회를 대적하여 싸우는
인류 최후의 아마겟돈 전쟁이다

이 전쟁 중에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저들을 소멸하고
마귀가 유황불 못에 던져지고
모든 죽은 자들이 대소를 막론하고
백보좌 심판대 앞에 서서 
심판받게 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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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타이베이에서의 하루

어제는 하루 종일 비가 내렸다
선교회 총무와 함께 내년 2월에 있게되는
중국선교회 40인  선교사들의 모임 장소와 
그들이 한번에 들어갈만한 식당을 찾기위해
거의 왠 종일 타이베이 시가지를 다닌 것같다

절약하기 위해 택시를 타지 않고 발품을 팔아
위치 정보를 알려주는 웹을 보면서 다녔는데
온종일 우리네 초봄을 연상케 하는 
보슬비가 속살거리듯 내렸다

우산을 쓰고 걸어가면서 
나무 가지에 촉촉히 맺힌 빗방울들을 보며
불현듯 지난 시절 봄 날들이 그리워졌다

이렇게 비를 맞은 가지들이 피어내는
아름다운 꽃들과 따사로운 봄날의 햇살들....
그리고 이런 풍경의 감상들은
내가 아직 죽지 않고 살아있는 이 세상에서
내가 바라볼 수있는 
가장 아름다운 감상들 중의 하나라고 여겨졌다

내가 세상을 떠나 주님 품에 돌아간 뒤에도 
내가 세상에서 바라보았던 
이런 아름다운 풍경의 감상들을  
다시 보며 그리워하게 될 수 있을까....?

그런데 오늘의 말씀은 모든 인류가 궁금해할
죽은 자들의 세계가 어떤 것이며
거기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보여준다
한마디로 자기가 살아온 인생의 날들에 대한
평가를 받는 백보좌 심판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큰 자나 작은 자나
그 보좌 앞에 서 있는데
책들이 펴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대로 심판을 받으니(20:12)

이 한구절 말씀 안에 모든 인류가 긍금해하는
사후세게에 대한 해답이 있다고 생각하니
갑자기 이 말씀에 대한 소중함에 숨이 멋는듯 한다

내가 세상에서 살아간 날들이
바람 속의 티끌처럼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기록으로 남겨진다는 것과
살아온 날들에 대해 평가를 받는다는
이 준엄한 말씀 앞에  어느 누가 
숙연해지지 앓고 떨리지않을 수 있겠는가?

그가 세상에서 존귀한 자로 살았거나
비천한 자로 살았거나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이 백보좌 심판대 앞에서
자신이 어디에서 영원한 장래를 살,것인지
평가받고 갈라지게 된다는 엄연한 사실은
정말 살 떨리는 말씀이 아닐 수 없다

그러고보니 세상에서 가장 비참하고
불쌍하게 되는 사람들은
예수 믿지 않고 죽어서
이 백보좌 심판대 앞에 
서게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된다

그들에게는 다시 기회가 없다
성도에게만 부활이 있는 것이 아니라
불신자들도 다시 살려냄을  받게되는데
그러나 그들의 부활이라는 것은
성도들이 누리는 영광의 부활이 아닌
영원한 형벌을 위한 부활이라는
이 떨리는 말씀 앞에서 숙연한 마음이든다

아직 새벽이 동터오지 않은 여기 까오슝에도
어제처럼 오늘도 보슬비가 내리고있다
이제 낼모레 있게되는 교회 설립예배를 위해
6시 기도회를 마치면 
곧바로 마을 전도에  들어가려고 한다

불도의 윤회를 사후 세게로 믿으며
허무한 우상 앞에 절하는 여기 사람들에게
영원한 생명으로 들어가게 하는
이 복음과 북음전도야말로
이 세상에서 가장 가치있는 일인 것을
오늘 주신 말씀으로 가슴 깊이 새기며
이 하루도 주님께서 예비하신 영혼들을 향해
거리의 전도자로 나선다.

주님
하나 밖에 없고
한번 밖에 없는 인생입니다

모든 것은 지나갈 것이지만
영원한 가치로 남을 
주님과 복음을 위해 
나의 남은 삶을 드리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