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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신명기*

신명기 7:12-26 가나안 정복 이후의 잠재적 위협에 대한 경고와 교훈들

by 朴 海 東 2020. 4. 20.

가나안 정복 이후의 잠재적 위협에 대한 경고와 교훈들

신명기 7:12-26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조상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때에 살았던
바로 그 땅, 곧 하나님께서 세초부터 눈 여겨 보셨던 
그 축복의 땅, 가나안 정복을 위한 출격을 앞에 놓고
요단강가 모압 평지에서 모세의 고별설교(신명기 강론)을 통해
그들이 그 땅에 들어가서 마땅이 해야 할 행동 지침을 하달 받는다.

[오늘의 말씀 전체적으로 요약하기] 

1. 지금 듣고 있는 이 언약의 말씀을 잘 지켜 행하라 [7:12-15]
이것이 너희가 하나님의 인애를 받고 복을 누리는 비결이다

1) 네 토지 소산과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풍성하게 하시고
네 소와 양을 번식하게 하시며 너희 복이 만민보다 승하여 
사람이나 가축의 생육이 번성할 것이며 [7:13-14]

2) 모든 질병을 네게서 멀리하사 애굽의 악질이 걸리지 않게 하시고
너를 미워하는 자들에게는 걸리게 하실 것이다. [7:15]

2.  가나안 7족을 네 눈이 긍휼히 여기지 말고 진멸하라 
이것들이 너희에게 올무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7:16]

1) 그들이 너희보다 수효가 많고 강하게 보여도 기죽지 마라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희를 출애굽 시킬 때 
그 능력의 팔로 행하신 큰일을 기억하라. 
애굽의 힘을 무력화 시킨 것처럼 
이 가나안 7족에게도 그리하시리라. [7:17-19]

2) 너희를 피하여 숨은 자들에게는 왕벌을 보내어 멸하리라[7:20]
3) 두려워 말라 크고 두려운 하나님이 너희 중에 계심이라.[7:21]

4) 그런데 이 가나안 7족을 몰아내는 방법은 
단번에 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점진적으로 할 것이니 
이는 그 땅에 들짐승이 번성하여 너를 해칠까 함이라.[7:22]

5) 그러나 마침내는 가나안 7족과 그 왕들을 멸하시리니
너를 당할 자가 없이 네가 마침내 그들을 진멸하리라.[7:23-24]

3. 정복전쟁과 그 이후에 따라올 수 있는 함정을 조심하라. [7:25-26]

1)  그들이 조각한 신상들을 불사르고
2) 그것에 입힌 은이나 금을 탐내거나 취하지 말라
이것들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한 것이며 네게 올무가 되리라

3) 그러니 이런 것들을 네 집에 들이지 말라
너는 그것을 멀리하며 심히 미워하라 그것은 진멸당할 것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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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묵상의 소재들을 제공하고 있는 오늘의 말씀에서 
마음 깊이 닿아지는 세 가지를 오늘 내게 주시는 교훈으로 받는다.

1. 자손과 재산의 증식 그리고 질병에서 보호받는 건강의 축복은 
그와 맺은 언약을 지킬 때 절로 따라오는 것들이라고 하신다.[7:12-15]


그리스도 안에서 받아 누리게 되는 신령한 은혜와 
영적 유업과 같은 신약적 축복들을
다산과 물질적 부요로 표시되는 
구약적 축복들과 꼭 동일시 할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질병과 애굽의 악질과 관련된 말씀에 대해서는
요즘 Covid 19(코로나10) 역병으로 인하여 온 세계가 몸살을 앓으며 
삶의 질서가 파괴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관심을 갖게 되며 
전염병으로부터의 지키심의 은혜가 얼마나 절실한 것인지 깨닫게 된다. 

코비드 19로 인한 인류 재앙이 세상에 심판의 경고를 보내시는 
하나님의 적색 시그널인가 아니면 자연발생적인 것인가
세계적 신학 석학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다른 것을 보게 된다.

철새들을 통하여 전파되는 조류독감과 또 다른 형태로써 
사람들 사이에 대화나 기침 등과 같은 호흡기를 통해 퍼져나간 이 질병이
2020년 4월 20일 현재 전 세계적 확진 자가 2,382,000이고 
사망자도 이미 165,636명을 넘어섰다는 위키백과 데이터 정보를 보면서
그리고 이것이 계속 업데이트 되고 있는 전 세계적 상황과 

경제적 여건으로 방역시스템이 가동되지 못해 자체 검사를 하고 있지 않는 
더 많은 나라들의 잠재적 위협을 지켜보면서 이 전염병은 이제 시작이며 
어디까지 확산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위기감 속에서 
하나님 없이도 멋대로 살 수 있을 것 같은 인간 능력의 한계를 보며
지금은 온 인류가 절대자 하나님 앞에 귀의하며 기도해야할 때인 것을 본다.

구글(Google)이 보여주는 코로나 바이러스 세계 전염도 지도를 놓고 보면
시작은 중국 우한에서 되었지만 지금은 유독 미국과 유럽 쪽에서 창궐하여
특히 미국과 영국이 가장 진한 색깔로 표기된 것을 보면서
이미 하나님의 은혜를 크게 받았던 기독교 국가들에 대한 하나님의 메시지가 
이 전염병 창궐 속에 담겨 있는 것은 아닌지 두려움으로 받아드리게 된다. 

하나님께서 가나안 정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자기 백성 이스라엘에게
모든 두려운 질병을 네게서 멀리하게 하시며 
애굽(세상)의 악질에 걸리지 않게 하시고
너를 미워하는 자들에게나 걸리게 하시겠다는 이 말씀(7:15) 앞에서 
다시 한 번 신앙의 옷깃을 여미고 지금 나의 신앙과 삶은 어떠한지
그리고 우리 한국 교회의 영적상태는 어떠한지 돌아보며 기도하게 된다.


2. 조금씩 쫓아내리니 급히 멸하지 말라 [7:22]

이스라엘의 가나안 정복전쟁을 진행시키시는 하나님의 전략은
단번에 다 쓸어 없애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점진적으로 이었다.

따라서 이후에 이어지는 여호수아의 정복전쟁을 보게 되면
먼저 남부 지역을 치고 이어서 북부 지역을 치게 되는데 
가나안 7족을 급히 단번에 멸하는 전략이 아니라 
먼저 그들이 차지하고 있는 견고한 산성들을 정복하는
원천 정복으로 주력 세력을 멸하고 남은 잔존 세력들이 
평지나 계곡으로 쫓겨 내려가게 함으로  
점진적으로 정복해 나가는 방법을 쓰게 되는 것을 보는데
이는 산과 계곡과 들판이 어우러진 그 가나안 땅에 아직은
사람을 헤칠 수 있는 짐승들이 많았기 때문 이라고 하신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이끌어 가시는 이러한 전략과 방법은
자기 백성들이 지금 당장의 승리뿐 아니라 
승리 이후에 당면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해서까지도
얼마나 세세하게 보호해주시고 이끌어 주시는지 엿보게 한다. 

주님!
우리[나]는 나의 문제가 단번에 해결되기를 바라지만
나의 전후사를 다 아시는 주님께서는 
내가 어떻게 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인지 아시기에
주님의 지혜로우신 방법으로 이끌어 가심을 배웁니다.
단번에 이루려는 조급한 생각을 버리고
늘 주님의 인도하심에 민감하게 따라갈 수 있게 하옵소서.
 
더불어 지금 내 마음 안에서 가나안 이족들을 몰아내며
내 육체 안에 숨겨져 있는 악한 세력들을 진멸해 나가는
영적 가나안 정복전쟁에서도
단번에 성화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낙심하지 않게 하시고
영화에 이르기까지 점진적으로 이끌어 가시는 
성령님의 인도에 잘 순종하며 나아가게 하옵소서.?아멘- 

3. 우상숭배에 부속된 불의한 재물[돈]을 탐하거나 갖지 않기[7:25-26]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지금 모세를 통하여 자기 백성 이스라엘이 
가나안 정복 과정에서 그리고 가나안 정착 과정에서 일어나게 될 
잠재적 위험이 무엇인지 말씀하시며 엄중한 주의를 당부하시는데
그것은 조각한 신상에 입혀진 은이나 금을 탐내거나 취하지 말며
그런 것들을 네 집에 들이지 말라 하시는데
이는 그것이 네게 올무와 함정이 될 것이니 
그것들을 멀리할 뿐 아니라 심히 미워하라고 하신다.

같은 은이나 금이라고 하여도 조각한 신상에 입혀진 은이나 금은
같은 것이 아니며 너를 유혹하는 매개체가 될 것이며
망하게 하는 은금이 될 것이라고 하심이다. 
이 경고의 말씀을 오늘 우리 시대에는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조각한 신상에 입혀진 은금들은 사람의 영혼을 도적질하는 마귀가 
그런 것들을 매개물로 삼아 결국은 그것을 소유한 자를 
올무에 빠지게 하고 망하게 한다고 하심인데 
이것은 정당하지 않은 불의한 방법으로 얻은 소득들에 대하여 
탐심으로 접근하며 그 불의한 분깃에 참여하거나 받아드릴 때
그 불의한 재물과 함께 나도 망할 것이라는 교훈으로 받게 된다.

조각한 신상에 입혀진 은이나 금으로 상징된
부정하고 더러운 물질이나 돈을 탐하지 말 것이며
누가 준다고 해서 덥석 받을 것도 아니며
이런 부정한 재물이나 돈으로부터 
나 자신을 지키라고 하시는 교훈으로 마음 깊이 받아드린다

주님!
아무리 가난하고 어려워도 
부정한 물질에 눈이 어두워져 
내 영혼을 파는 일이 없게 하시고
그런 부정한 돈이 내 집에나 통장에도 없게 하시며
많이 쌓아 부요하지 않더라도
주님이 주시는 일용할 것으로 만족하며
오직 주님으로만 나의 보화를 삼을 수 있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