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6:1-9 하나님이 원하시는 자녀 교육

하나님이 원하시는 자녀 교육

신명기 6:1-9

마침내 저 유명한 신명기 6장 쉐마의 장으로 들어왔다
쉐마 이스라엘! (6:4)
(들어라 이스라엘아! 로 시작되는 이 유명한 말씀을
유대인들은 아침과 저녁으로 암송했다고 하는데
예수님도 어린 시절 줄곧 이 말씀을 암송하셨을 것이다

오늘의 말씀 묵상에서 크게 세 가지를 마음에 새긴다.

1.  너의 안정과 번성과 행복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표시로써
그의 말씀을 지키는데 있음을 알라[6:1-3]

2. 그 말씀을 지킴에 있어서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함으로 하라[6:4-5]

3. 이 말씀을 네 마음 판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네 손목에/미간에/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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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자신의 형상을 사람들이 볼 수 없기 때문에
그리고 자신의 음성을 들려주고 싶지만 들려줄 수 없기 때문에
구약에서는 모세와 선지자들과 같은
계시의 전달자들을 세우셔서 그의 말씀을 전하시며
그의 말씀이 존중되고 실현되는 한 이상 국가로써
아브라함의 자손 이스라엘을 선택하셨다
그리고 지금 가나안 입경을 앞두고 있는 그들에게 
자신이 구상하시는 이 나라가 실현되기를 바라셨다. 
 
사람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를 사랑하는 표시를 무엇으로 할 수 있겠는가 ?
이는 그의 의지와 뜻이 담긴 그의 말씀을 존중하는 것이며
그의 말씀을 사랑하는 것이며 지켜 행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그의 말씀이 나를 주장하기 위해서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는 진정성으로
이 말씀을 사랑해야 한다고 하신다.

따라서 이 말씀이 나의 의식을 채우고 지배하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이 말씀을 읽고 암송하며 마음의 창고에
차곡차곡 쌓는 것이 필요한데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집에 앉았을 때나 길을 갈 때나 누워있을 때나 
일어날 때도 이 말씀을 가르쳐야 한다고 하신다.

어디 그 뿐인가, 이 말씀을 잊지 않고 기억나게 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써 이 쉐마의 말씀을 손목에 매고
미간에 붙이며 심지어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까지 기록할 정도로 극성을 떨라고 까지 하신다.

1.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잊지 않기 위하여:

지난 2월 멀리 광양에 사는 한 형제님이 연수 교육차 서울에 와서 
일부러 나를 만나며 6월에 있을 아들의 결혼식 주례를 부탁했다 
그가 속한 교회 목사님도 계시고 
또 신부가 출석하는 교회 목사님도 계시는데도 
아들의 소원이라고 하면서 나에게 주례를 부탁하기에 감사하면서 
내가 그날에 이르기까지 기도로 준비하다가 
그 날에 은혜로운 결혼예식이 되게 할 것을 마음에 다짐하였다

그런데 기도할 때 마다 자꾸만 빠트리는 일이 생기곤 하여서
생각이 날 때 마다 기도하곤 하였는데 이래서는 안 되겠다 싶어
예비 신랑과 신부의 얼굴이 들어가 있는 신랑의 카톡을
나의 카톡방 맨 위에 놓기로 설정을 하니까
카톡을 열 때 마다 그 신랑 신부의 얼굴이 보여서 
그들을 기억하게 되고 위하여 기도하게 되니 참 좋았다. 

오늘 주시는 말씀 가운데 왜 하나님께서 극성스러우실 만큼
그의 말씀을 손목/이마/집 문설주/바깥문에 기록하라 하실까
사람은 자신에게 중요하지 않으면 
쉽게 잊어버리거나 기억하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그러나 기억을 위하여 이렇게 함으로써
하나님 중심/말씀 중심이 될 수 있음을 배우게 된다. 

2.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자녀의 신앙교육: 

유대인들의 학습능력과 사고능력이 우수한 것은
세계적으로도 알려진 바이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한 것인가?
오늘의 말씀에 나와 있는 것처럼 
어려서부터 극성스러울 정도로 주입식 교육을 한 때문이라고 한다.

어린 자녀가 알면 무엇을 얼마나 알 수 있겠는가
그러나 그 어린 아이에게 주입식으로 심어진 말씀들이 
마음의 창고에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쌓아진 것이 되어서
마침내 자기 의견을 말할 수 있는 토론식 교육에 들어갈 때쯤에는
어린 시절에 잘 모르면서도 마음과 지식의 창고에 쌓아둔 것들이
자유 토론과 사고의 능력에 유용하게 사용된다는 글을 본적이 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이 자기 자식들과 
또 자식의 대를 잇는 자식의 자손들에게
어려서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이렇게 가르치라고 하심은
이 방법이 가장 좋은 것임을 아시고 하신 것이 아닐까?

성장 발육기에 있는 자녀들에게 다른 무엇을 해주는 것보다 더
하나님의 말씀이 주입될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면
내가 무엇이라도 하여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시는  
오늘의 말씀을 다시 한 번 마음 깊이 새기며 다짐한다.

주님!
우리 가정에 생명의 선물로 맡겨주신 자녀가
일평생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에서
떠나지 않게 되기 위하여
어려서부터 말씀을 기억하게 하는 것이라면
그 무엇이라도 할 수 있는 부모가 되게 하시고
자녀의 본으로 살 수 있게 하시며
신앙의 명문가를 이루어갈 수 있는 은총을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