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신앙으로 돌아가기
시편 146:1-10
시편의 마지막 다섯 편은 "할렐루야"로 시작하는 "할렐루야 시편"이다
알렉산더 대왕 시절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에서 구약 히브리 원전을
당시 세계 만국어로 통용된 헬라어로 번역하도록 명을 받은
히브리 랍비/시기관 70명은 이 시편의 마지막 다섯 장도 번역한 후
"이것은 포로기 이후 학개와 스가랴의 시"라고 표기 하였다는데
아마 포로에서 돌아온 후 성전 재건 기간 동안에 지어진 시로 추론된다.
1. 할렐루야 [146:1-2]
왜 시편의 마지막 다섯 편이 모든 사람들을 찬양으로 초대하는
할렐루야- 너희는 여호와를 찬양하라! 로 채워져 있을까 궁금한데
아마 이스라엘은 포로기 70년 고난의 밑바닥을 지나면서
그들의 교만했던 마음/욕심스러웠던 마음/하나님을 불신했던 마음들이
다 깨어지고 자신들을 다시 고토에 돌아오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할렐루야 신앙으로 바뀌어진 것을 이렇게 표현하는 것으로 이해하게 된다.
진정한 할렐루야 신앙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고난의 깊이를 통과해본 사람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가 무엇인지 아는
성도들의 입에서 나올 수 있는 감사이며 영광의 찬송인 것을 배운다.
하나님께 향하여 열린 마음/감사하는 마음/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영광돌리고자 하는 마음이 있지 않고서는
"할렐루야"가 입 밖으로 나오기가 어려운 법인데
나의 신앙생활 중에서도 은혜가 충족할 때는 나의 말에서나 글에서나
할렐루야가 항상 앞서 튀쳐 나오지만 은혜가 떨어지고 메마를 때는
할렐루야가 나오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시편의 마지막 다섯 편의 노래처럼 나도 사람들을 만날 때
혹은 기도하거나 찬양할 때나 무슨 일을 만날 때 마다
내 입에서도 항상 할렐루야가 먼저 튀쳐나올 수 있기를 기원한다.
2. 사람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만 의지할 것 [146:3-5]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진정 의지해야 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시류에 편승하여 애굽을 의지하다가 바벨론에 망하고 말았다.
이스라엘이 풍전등화와 같은 위기 상황에 있었을 때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에레미야나 에스겔 같은 선지자들은
하나님께서 너희의 죄악 때문에 일시적이나마 바벨론을 강하게 하여
너희를 징계하고자 하는 것이니 너희가 매를 순히 맞는 자세로
바벨론으로 잡혀가 정해진 복역의 기간 70년을 채우라고 하였으나
끝까지 애굽의 도움을 기다리다가 망하고 말았다. 여기서 애굽이란
도울 힘이 없는 인간 세상과 사람의 힘을 의미하는 것인데
사람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 우선 눈에 보이는 인간과
인간의 방법을 더 신뢰하고 따르는 생리를 가지고 있다.
진정 하나님을 의지한다면 히스기야 왕이 이사야의 말을 듣고
앗수르 대군을 두려워하지 않고 믿음으로 버티는 중에
마침내 하룻 밤 사이에 한 천사에 의해
앗수르 군사 18만 5천명을 전멸시킨 것같은
역사적 선례를 믿음으로 따랐어야 했는데
그러나 유다 왕국의 말기에 이르러 마지막 몇 왕들은
자신들의 선대 왕인 히스기야의 선례를 따른다거나
선지자들을 통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기 보다
도울 힘이 없는 애굽을 의지하다가 망하고 말았다.
시편 146편의 저자는 과거 이스라엘의 역사에 나타났던
교훈들을 들먹이기라도 하는 것처럼
야곱의 하나님을 자기 도움으로 삼으며
여호와 하나님에게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고 외친다.
여기서 시편의 저자가 특별히 "야곱의 하나님"을 들먹이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언약을 받았지만 자기 방법대로 살아왔던 야곱이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아서 자기 것을 다 내려놓고
비로서 하나님의 주권에 믿음으로 자신을 맡기게 된
저 얍복강 기도의 사건을 염두에 두고 이렇게 외치는 것으로 이해된다.
야곱은 그의 유년시절과 청년시절, 그리고 중년의 시기를 지날 때
하나님의 언약 안에 살고 있으니 하나님께서 다 알아서 해주시겠지만
하나님을 다 믿지 못해 자기 방식대로 살려고 하다가
진정 하나님을 자기 삶의 주인으로 인정하기까지 얼마나 깨지고
고생했는지 말로 다 할 수 없는 사람이다.
그러나 그는 인생 노년에 이르러 다 부질 없는 것인 것을 알았고
하나님께서 다 알아서 이끌어 가시는 인생인 것을 배웠다.
시편의 저자는 야곱의 생애를 통해서 나타난 하나님의 섭리와 교훈을
이스라엘 앞에 광포하듯이 "야곱의 하나님을 자기 도움으로 삼고
여호와 하나님께 자기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고 하였으니
이는 정말 오늘 이 말씀의 모든 독자들 뿐 아니라
나의 심비에 새겨주시는 말씀으로 마음 깊이 깊이 받아 드린다.
주님!
제가 주님을 믿지 못하고 맡기지 못해서
쓸데 없는 고생 하지 않도록
내 마음과 생각을 온전히 지켜 주옵소서
적용하기
3. 능력의 하나님/공평과 정의와 자비의 하나님을 의지할 것[146:6-10]
오늘의 시편 마지막 단락은 하나님은 우리[내] 눈으로 볼 수 없지만
우리[내]가 넉넉히 의지할 수 있는 하나님 되심에 대하여
이 하나님을 경험한 시인의 붓끝을 통하여 성령께서 말씀하신다.
내 머리 위의 푸른 하늘이 언제까지나 펼쳐져 있는 진실처럼
지구를 감싸고 있는 바다가 경계를 넘지않고 펼쳐져 있는 진실처럼
그리고 하나님의 지으심을 받은 만상이 섭리 중에 돌아가는 것처럼
하나님은 진실하심으로 우리 인간을 상대하시는 분이라고 하신다[146:6]
1) 억눌린 사람들을 정의로 심판하시며
2) 주린 자들에게 먹을 것을 주시며
3) 갇힌 자들에게 자유를 주시고 [146:7]
4) 맹인들의 눈을 여시며
5) 비굴한 자들을 일으키시며
6) 의인들을 사랑하시고
7) 나그네들을 보호하시고
8) 고아와 과부를 붙드시고
9) 악인들의 길은 굽게 하시는 분이시다.[146:8-9]
이 하나님께서 마침내 인간 세상에 내려 오셨다.
위에 열거된 모든 하나님의 하시는 일들은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메시야 성에서
이미 성취된 것들이고 또 이뤄지고 있는 것들이 아닌가?
비록 인간 세상은 살기 힘들고 어렵지만
더우기 믿음을 따라 사는 것이 불가능하게 보일 때도 있지만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 안에서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오시고
그의 아들 안에서 시편 146:7-9절을 성취하시고
이제도 이루어가시는 것을 생각할 때 이 한가지 사실 만으로도
나는 지금 나를 둘러싼 모든 어둠의 장막들을 걷어치우고
나는 영원히 행복할 수 있으며
이 시의 첫번 째 외침으로 소개된 "할렐루야" 의 신앙으로 살아갈 수 있다.
"시온아!
여호와는 영원히 다스리시고
네 하나님은 대대로 통치하시리로다.할 렐 루 야 " [시146:10] -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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