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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로마서 *

로마서 5:1-11(2) 하나님 사랑의 증명이 내게 주는 삶의 활력

by 朴 海 東 2020. 8. 1.

하나님 사랑의 증명이 내게 주는 삶의 활력

로마서 5:1-11

 

로마서를 읽을 때 마다 느끼는 것은
주님께서 교회의 핍박자였던 
사울(큰자)을 바울(작은자)되게 하시어
기독교의 위대한 구원의 도리가 되는
"이신칭의"의 진리를 
로마교회로 보내는 편지를 통해
논리 정연하게 기록하게 하시고
오고오는 모든 세대의 성도들에게
자신의 구원과 행복을 위한 
필독서가 되게 하신 것이다

물론 성경에서 복음서를 비롯한 
다른 책들에서도 예수를 믿음으로
사람이 의를 얻으며
구원을 받는 계시의  말씀들이 많지만
로마서처럼 통으로 읽는 책으로써
한 주제를 가지고 논리정연하게 기록된 것은
달리 없는 것같기 때문이다

로마서 1장에서는 이방인의 죄를 논했고
로마서 2장에서는 유대인의 죄를 논증하여
로마서 3장에서는 죄 아래 있는 모든 인간 곧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피할 수 없는
모든 인류에게 나타난 구원의 길로써
(율법 외에 나타난 한 의로써)
하나님의 의를 천명하며
이 하나님의 의를 믿고 받아드리는 자들이
"이신칭의"의 축복에 들어감을 밝혔는데

로마서 4장에서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음으로 의를 얻은 것이
무할례시라고 밝힘으로
유대인이나 이방인 모두 이신칭의를 통해
아브라함과 같은 축복에 참여함을 밝혔다

이제 오늘의 말씀 로마서 5장에 들어서면서
바울이 기록해 나가는 글의 논지는
이신칭의를 받은 자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누려야 할
하나님과의 화평을 적용하고 있다

성도가 고난 중에도 하나님의 사랑으로인해
소망 중에 기뻐하고 
즐거워할 이유들을 반복적으로 밝히는데
그것은 우리가 아직 죄인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자기 아들을
화목제물로 내어놓으시기까지
자신의 사랑을 
증명해 오신 것에 있다고 하며(롬5:8)

그의 죽으심으로 확증된  것 뿐 아니라
그의 살으심을 인하여 
더욱 확실하게 보증된
구원이며 기쁨이라고 밝힌다(5:10-11)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내게 닿아진
가장 큰 감동의 말씀은
그리스도께서 경건치 않은 자를 위해
죽어주셨다는 것이며(5:6)
이것은 나같은 죄인을 위한
하나님의 사랑의 증명이라고 하심이다(5:8)

가진 것이라곤 죄 밖에 없는 나같은 것이 
뭐 대단한 존재라고
하나님께서 그리고 예수님께서
이렇게까지 하셨는가 생각하면
내가 가진 육체 오감의 한계상
이 사랑을 다 헤아리지 못하고
이 사랑을 다 느끼지 못해도
성경이 가르쳐 주는 이 진리와
예수 십자가에 달리셨던 
이 분명한  역사적 사건 앞에서
나는 지금도 하나님의 뜻대로 
제대로 살지 못하는 
미완성 성도임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말씀이 가르쳐주는 이 사랑 굳게 잡고
주님을 기뻐함으로 찬송하면서 
날마다 감사하며 힘차게 살아갈 것을 마음에 새긴다

이토록 큰 은혜  큰 사랑 받은 내가
내가 처한 환경이나 현실적 어려움 때문에  
혹은 말씀이 아닌 내 감정의 기복 때문에 
주님 앞에 기뻐하고 즐거워하지 못하며
도리어 슬퍼하거나 우울한 모습을 보여
이토로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도 슬퍼하게 만들며 
실망시켜드리는 일이 없도록
이신칭의의 믿음으로 더욱 힘차게 살아가야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