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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로마서 *

로마서 5:12-21(2) 두 아담에 대한 대표원리를 내 삶에 적용하기

by 朴 海 東 2020. 8. 2.

두 아담에 대한 대표원리를 내 삶에 적용하기

로마서 5:12-21

 

앞선 말씀[5:1-11]에서 이신칭의 받은 자들의 축복으로써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게 되었고 
또 예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결과로
더욱 확실하게 증명된 죄사함의 확증과 [5:10-11]
그 안에서 기뻐하는 신앙과 삶이 시작 되었다고 했는데 

오늘의 말씀은 이 모든 축복들이 
우리 인간의 첫 번 째 머리인 아담과 
우리에게 마지막 아담으로 오신[고전15:45] 
예수 그리스도를 비교하는 대표 원리에 따른 것임을 밝힌다

5:12-14절은 우리의 첫 조상 아담의 범죄로 말미암아
대표원리에 의하여 그에게 속한 모든 인류에게 
죄와 사망이 왕 노릇하게 되는 불행을 설명하고 있다면

5:15-17절은 또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더욱 크게 넘친 하나님의 은혜와 의의 은사와 선물이
생명 안에서 왕 노릇하게 되었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5장을 마무리하는 5:18-21절은 이 모든 말씀을
대표원리에 입각한 이 한 구절로 대변하고 있다.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이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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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칭의의 축복을 첫 사람 아담과 
마지막 아담이신 예수와 비교하는 바울의 이 대표원리는
어디에서 부터  발상된 것일까?
 
바울은 3차 선교 여행 중에 
마지막 반환 점이 되는 고린도에 가서 이 로마서를 쓰게 되기 전에 
먼저 아시아의 중점 도시 에베소에서 사역하면서 
에게해를 사이에 두고 고린도에서 오는 여러 소식을 들었을 때
고린도 교회 교인들의 문제 중의 하나인 
"부활 논쟁" 에 대해 답글을 쓰면서(고전15:45)
오늘의 말씀에 나오는 대표원리를 쓰고 있음을 본다 

성령께서 바울의 이성적 사고를 감화 감동하시어 
쓰게 하신 아담과 그리스도를 비교하는 이 대표원리는 
하나의 신조나 교리로만 남겨질 것이 아니라 
나의 신앙과 삶에 적용되고 누려야 할 진리인 것을
이 아침 마음 깊이 받아 드리며 
다시 한 번 이 대표 원리가 주는 축복을 마음에 새긴다.

"한 사람의 범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그 한사람을 통해 왕 노릇 하였은즉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은
한 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5:17] - 아멘-

오늘도 장마 비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이지만
말씀 사역을 위하여 멀리 원정 사역을 나가는데 
세상에서 시달리고 피곤한 가운데 나오는 성도들에게 
특별히 비빌 병기로 주신 오늘의 말씀
곧 이신칭의 된 자들이 
예수 안에서 누리며 사용하는 왕 노릇을 전하며 
이 은혜와 의의 선물을 크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야겠다.

 

[적용하기]

 

첫 사람 아담과 마지막 아담[그리스도]를 비교하는 이 대표원리는
오늘 우리 시대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 될 수 있을 것인가?
한 마디로 내가 어떤 라인에 설 것인지 줄 서기를 잘 하여야 한다.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이 죽은 후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따르는 사울 왕가와 
신흥세력으로 등장한 다윗을 따르는 다윗 왕가를 떠올리게 된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울 왕가와 다윗 왕가를 놓고
어떤 라인에 서야 하는지 고민하였다. 
그러나 실상 사울 왕가는 망조로 가는 라인 이었고
다윗 왕가는 생명과 승리와 번영으로 라인 이었다 .

이것은 또한 오늘 우리시대에 우리 앞에 놓여 있는
첫 사람 아담을 따라 죄의 본성으로 살아가는 길과 
마지막 아담이신 그리스도를 따라
이신칭의된 자의 삶으로 살아가는 두 라인으로 비교된다 

첫 사람 아담을 따라가는 길은 
아무런 노력이나 수고가 필요하지 않다
옛 사람 그대로 죄의 본성을 따라 가기만 하면 된다

그러나 마지막 아담이신 그리스도를 따르는 길은 
먼저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이신칭의를 선택하여야 하고
이신칭의된 자들에게 주시는 은혜와 축복을 활용하여 
새 생명 - 새 생활 - 새 사명으로 나가야 하는 길이다., 

예수님은 이 두 길/두 라인의 선택을  
넓은 문으로 들어가는 것과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비유하셨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 니라”(마 7:13~14)

첫 사람 아담의 후손으로 옛 사람의 본성을 따라
세상 죄의 낙을 누리며 살아가는 것은 쉬우나
이 길의 끝은 영원한 형벌이며 지옥이요 사망이며
마지막 아담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따라 가는 길은
좁고 협착하지만 이 길의 끝은
영원한 생명으로 이어지는 길이고 축복의 길이다.

첫 사람 아담에게 속하여 멸망으로 갈 수 밖에 없는 우리에게 
아버지의 보내심을 받아 마지막 아담으로 우리에게 오셔서 
영원한 생명으로 가는 길[Line]을 가르쳐주신 
생명의 주 예수님을 따라 좁은 문, 좁은 길이지만 
생명의 길이며 영광의 길인 이 라인을 따라 
나의 대표가 되시어 앞서가신 주님을 따라서  
오늘도 내일도 힘차게 살아갈 것을 마음 깊이 받아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