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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예레미야

예레미야 50:11-20[2] 은혜 중에 은혜로써 온전한 죄사함의 은총

by 朴 海 東 2020. 10. 21.

은혜 중에 은혜로써 온전한 죄사함의 은총

예레미야 50:11-20

 

이스라엘을 노략한 바벨론을 심판 경고하시는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은 자신을 이렇게 나타내신다.

1. 그들(이스라엘)은 나의 소유, 나의 백성이다 [50:11]
2. 모든 재난은 내가 보내시는 심판 경고의 시그널이다 [50:13]
3. 나는 행한대로 갚아주는 여호와 하나님이다 [50:15]
4. 나는 목자를 잃어버리고 고통 당하는 양들을 안다[50:17]
5. 다시 나의 양들을 그들의 목장으로 돌아가게 하리라[50:19]
6. 은혜 중에 은혜로써 온전한 죄사함의 은총을 베풀어주리라[50:20

1. 그들(이스라엘)은 나의 소유, 나의 백성이다 [50:11]

일시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로 사용된 바벨론은
이스라엘을 정복하는 과정에서
자신들이 쓰임받는 심판 도구의 본분을 잃어버리고
심한 노략꾼들로 돌변하였는데
하나님께서는 이 점을 지적하시며
바벨론이 폐허가 되고 황무지가 될 것이라고 하신다.

성도가 하나님의 징계 아래 고난을 받으며
일시 비천한 자리에 내몰리게 될지라도
그는 여전히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이며
하나님의 모든 관심이 그에게 향하여 있음을 본다.

내가 지금 어떤 자리에 처해있든지
혹 그것이 죄로 말미암은 징계의 자리라 하여도
나는 여전히 하나님께 소유된 자로서
하나님께서 버리실 수 없는
존귀와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잊지 말 것이다.

2. 그 모든 재난에 놀라며 탄식하리로다[50:13]

한 나라의 재난 발생은 우연한 것이 아니라
세상사에 개입하시는
하나님의 진노의 한 부분이며 노함의 표시이다
이런 의미에서 지금 우리 나라 뿐 아니라
온 세상을 휩쓸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일상이 무너지고 사람들의 자유가 제한되고 있는
이 모든 불편 함들은 결코 우연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세상에 보내시는 심판의 시그널로 받아드린다.

재난의 극복을 위해서만 힘쓸 것이 아니라
재난을 통하여 하나님께 얼굴을 향하고
그의 긍휼과 자비가 임하기를 기도할 것이다.

3. 그가 행한대로 그에게 갚으시는도다[50:15]

그 권세와 영광과 힘이 영원할 것 같았던 바벨론도
결국 칠십 년도 못가서 무너져 내리게 되는데
이는 그들이 가진 힘과 권력을 잘못 사용한 것에 대해
그들이 행한대로 갚으시는 보응이며 보복이라고 하신다.

한 개인이나 국가를 막론하고
행한대로 갚으시는 이러한 하나님 공의로우신 속성은
역으로 선한 일을 행한 자들 에게는
또한 영생과 상급으로도 나타내심을 약속하신다.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 일한대로 갚아 주리라. [계20:12]

4. 목자를 잃어버리고 고통 당하는 양[50:17]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역사에 나타났던
앗수르와 바벨론의 침공으로 백성들이 고통 받은 일에 대하여
그것은 그들이 마치 흩어진 양이 되어
사자의 공격을 받은 것 같은 것이라고 하신다.

하나님은 징계를 통해 자기 백성들을 고통 가운데 두기도 하지만
목자 없는 양같이 가련하게 되는 자기 백성들을 다 아시며
불쌍히 여기시는 그의 마음을 이렇게 나타내신 것으로써
마침내 양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는 선한 목자로써
자신의 아들을 우리에게 보내주셨다.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린다[요10:11] -Jesus-

양을 위하여 사자를 막아내는
다윗과 같으며 다윗의 위를 따라 오신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진 우리 교회의 목자
우리들의 국가 지도자가 나오기를 진심으로 기도하여야 겠다.

적용하기

5. 다시 그의 목장으로 돌아가게 하리라[50:19]

목자 없이 흩어진 양같이 되어버린 자기 백성들을
하나님께서 불쌍히 여기시고
다시 그들의 목장으로 돌아가게 하리라고 하시며
그들이 돌아간 곳에서 회복의 은총을 받으며
만족하게 되리라고 약속하신다.
이 약속대로 유다 백성들은 바벨론 포로지에서 돌아왔고
성전을 지었으며 그들의 생업을 회복할 수 있었다.

오늘의 말씀에서 유다 백성들이
자기 동족/자기 고향 /자기 목장으로 돌아가게 되리라는 약속이
반복적으로 나오는데 선지자가 전하는 이 예언의 지평은
궁극적으로 장차 오실 자기 백성의 진정한 목자이신
메시야의 날 /그리스도의 날에 이루어질 것을 멀리 내다보게 한다.

6. 은혜 중에 은혜로써 온전한 죄사함의 은총[50:20]

자기 동족/자기 고향/자기 목장으로 돌아가게 하리라는 회복의 약속은
마침내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오심으로 성취되었다.
오늘의 말씀 마지막 구절은 그가 우리에게 오심으로 이루어질
가장 큰 은총 중의 은총으로써 죄 사함의 은총을 약속하며

더이상 유다의 죄를 찾을지라도 찾아내지 못하리라는 이 말씀 속에는
자기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죄 사함의 은총은
얼마나 온전한 것이며 완벽한 것인지 보여줌으로써
사단 마귀가 더이상 이 죄의 문제로 저들을 건드릴 수 없도록 하신다.

비록 선지자 예레미야 예언의 1차적 대상은 유다 백성들이지만
주님께서는 이 말씀을 통하여
오고 오는 모든 세대의 주의 백성들에게
그리스도 안에서 동일하게 주시는
은총과 축복의 약속으로 누리게 하신다.

우리의 목자로 오신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김 받지 못할 죄가 없으며
그의 피로 정결하게 되는 것보다
더 정결하게 될 수 있는 것은 없으니
우리의 죄를 찾을지라도 찾아내지 못하리라는
이 파격적이고 놀라운 선포 속에
이 모든 것이 성취되었다. -아멘 주님 감사합니다-

”저거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빛 가운데로 나가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케 하실 것이요. [요1서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