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살로니가전서 5:19-28(2) 예언사역과 관련된 교훈들 우리 시대에 적용하기

예언사역과 관련된 교훈들 우리 시대에 적용하기

데살로니가전서 5:19-28

 

며칠 동안 중국에서 날아온 황사 때문인지 
아니면 우리 국내에서 발생된 미세번지 때문인지 
맑고 푸른 가을 하늘이 가리어지고 
아파트 창가에서 바라보던 가을 산들도 멀리 희미했는데
어제부터 찬바람이 불면서 미세 먼지들이 물러가고
다시 맑고 푸른 가을 하늘과 
붉게 물들어가는 가을 산들을 바라보며 하루를 시작한다. 

2020년 11월 9일 주일을 지나고 맞이하는 월요일 아침
오늘의 묵상은 데살로니가전서 편지의 마지막 열 구절이다

5:19-22 교회내 성령 사역 가운데 예언사역과 관련한 교훈
5:23-24 성도들의 성화를 기원함과 이것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은혜
5:25-28 세 가지 부탁으로써
1) 우리를 위해 기도해 달라는 것과
2) 거룩한 입맞춤으로 모든 형제들에게 문안하라는 것
3) 이편지를 모든 형제들이 모인 자리에서 읽으라는 것, 

1. 교회 내 성령 사역 가운데 예언 사역에 대한 주의사항[5:19-22]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제대로 없었던 초기교회 시대엔
성도들이 어떻게 하나님을 말씀을 듣고 배웠는지 궁금하다
지금 우리 시대는 모든 교인들이 성경을 가지고 있지만
당시는 그러지 못하였다 
혹 유대교 회당들에는 두루마리 필사 성경이 하나씩 
비치되어 있어서 공용으로 상용되기는 하였지만  
지금 바울이 선교하고 있는 빌립보나 데살로니가 같은
이방인 교회들에서는 이런 성경이 있을리 만무하다 

따라서 이방인 가운데 세워진 초기 교회들 가운데는
구약의 말씀과 예수의 전승을 잘 간직하고 있는 사도들이나
전도자들이 없는 경우에는 이미 전하여진 말씀의 기초 위에
성령께서 교회 안에 예언 사역자들을 일으켜 은사를 주시고
그들의 입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뜻]을 전달하게 하였던 바 

그러나 이 것이 사람의 입을 통해서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이 것을 중하게 생각하지 않으며 무시[멸시]할 수 있었고
한편 예언의 은사를 남발하여 
잘 못 사용되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이 예언의 은사와 관련하여 여러 가지 주의 사항을 주고 있다. 

여기서 예언[預言]이란 사전적 의미에서 두 가지 뜻이 있는데
앞으로 다가올 일을 미리 알린다는 의미와 
신탁(神託)을 받은 사람이 하나님께 직접 받은 진리의 말씀[뜻]을 
사람들에게 전하는 일. 또는 그런 말이라는 의미이다. 

하나님의 구원 계시를 위임받은 구약의 선지자들과 
신약의 사도들이 이 예언의 두 가지 방면을 다 가졌다면
하나님의 구원 계시가 완성된 이후 성경이 없었던
신약의 초대교회에서 예언의 은사로 주어진 이 예언은
앞으로 닥칠 미래를 말하는 의미보다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는 말씀을 맡은 자들로서 기능이 있었다

더불어 이 예언의 은사를 활용하여 
하나님의 말씀[뜻]을 전할 때 성령의 역사가 불타오르듯 활발했는데 
이것이 사람의 입을 통하여 전달되는 것 때문에 
한편 그 권위에 있어서 무시 될 수도 있었다

따라서 예언의 은사와 관련된 오늘의 말씀에서 
특별히 “성령을 소멸하지 말며”라고 하는 것은 
예언의 말씀을 전하는 자를 무시[멸시]하는 것은 곧 
불같이 타오르는 성령의 사역을 
불을 끄듯 소멸하는 것 같은 잘못인 것을 지적하심이며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라”[5:21]고 하심은
이 예언하는 자들의 예언이 때로 인간적인 생각이 섞여 들어가
잘못 전달될 수도 있으니 잘 분별(Test)하여 받으라 하심이다
 
(이로써 성령께서 초대교회 가운데 주신 은사들 가운데는 
예언하는 자들의 예언이 바른 것인지를 알아내는 
영 분별의 능력(은사)를 가진 자도 있었고[고전12:10]
한편 예언은 한 사람의 입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같은 은사를 가진 두 세 사람이 예언에 함께 참여하게 하여 
서로 같은 영으로 하는 것인지 견제가 되게 하라고도 하셨다[고전14:29]

더불어 예언과 관련하여 주시는 주의 사항으로써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고 하심은
혹시라도 거짓 예언자에 의하여 발화될 수 있는 거짓 된[악한]것들은
어떤 것이라도 버려야 한다는 것을 주의시키고 있는데 
오늘 우리 시대로 적용한다면 혀가 맛을 분별함같이 
우리의 듣는 귀가 할례를 받아 거짓된 것들에 미혹되지 말라 하심이다

[교훈과 적용]
요즘 관심을 가지고 유투버에 나오는 설교들을 가끔 들어보는데 
정말 놀란 것은 신천지/여호와 증인/안식교 등과 같은 이단들이
자신들이 속한 단체는 숨기고 *** 목사의 설교라는 이름으로 등장하여
전달하는 말씀들이 매우 특별하게 강력하다는 것이다. 

한편 이들이 강조하는 거룩과 경건이 거의 금욕주의에 가까울만큼 
가장 거룩한 자의 설교인 것처럼 경건을 가장하여 전하기 때문에 
이 동영상을 시청하는 성도들이 거의 모두 현혹되고 넘어가
엄청난 조회 수와 댓글로 화답하는 것을 보았다 

이 동영상 설교들을 들어보면서 왠지 나의 영으로 통하지 못하여
이런 동영상을 올린 사람들의 영상을 역으로 추적하여 알아보니 
신구약 성경을 통일성있게 보지 않고 구약만을 강조하는 
제칠일 안식교에 속한 목사들이 나오는 것을 보았는데 
이런 현상들은 오늘의 말씀과 관련하여 오늘 이 시대의 성도들도  
예언 곧 하나님의 말씀[뜻]을 듣거나 시청 할 때에 
잘 분별하여 받아드리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으로 적용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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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성도들의 성화를 기원함과 이것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은혜[5:23-24]

이른 아침에 일어나 말씀 묵상의 자리에 앉았는데 
말씀에 집중은 안 되고 지난날 내가 주님 앞에서 
잘못하고 부끄럽게 행한 일들이 떠올라 
내 마음이 무너지려고 하는 순간
성령께서 내 마음속에 이런 것도 다 너를 성화시키는
일련의 과정 속에 들어있는 것이니 실망하지 말라 하시며
이럴수록 더욱 주님을 바라보고 일어서라는 격려를 주셨다.

나는 예수를 **년 믿어왔는데도 나의 신앙과 삶은 
왜 이 수준밖에 되지 않는가... 절망할 때가 있는데 
그러나 이것은 나의 생각일 뿐이고, 주님 편에서 보실 때는 
나는 지금도 아름다운 성전으로 지어져 가는 중이며[be building] 
아름답게 빗어가는 도자기 같은 존재로서(molding & making  me)
토기장이 되신 주님의 손에 들려져 있는 나의 존재인 것을 본다.

만일 내가 고행이나 수양 같은 나의 노력의 결과로써만
성화의 결과가 나오는 것이라면, 나는 절망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바울 사도를 통하여 전해주시는 주님의 말씀은
이 성화 성장 성숙의 주체가 나의 노력 이전에 
나를 택하시고 그의 자녀 삼으시며 성도가 되게 하신 
하나님 손길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나의 협력을 필요로 하시고 
마침내 나를 택하시고 부르신 미쁘신 하나님의 손길에서
성화의 완성으로써 영화에 이르게 된다는 것을 가르쳐 주신다.

더불어 성도의 성화와 관련된 5:23절 말씀은
1) 성화의 정도와 수준에 있어서도 적당한 변화가 아니라
온전히 거룩하게 되는 (sanctify you through and Through:
속속들이 송두리째 철두철미 거룩하여지는 성화)를 의미하며

2) 성화의 범위에 있어서 나의 영혼 뿐 아니라, 
육체까지도 포함하는 성화인데 이는 예수님의 강림하실 때에
우리(나)의 영혼만이 아니라 육체까지도 구원받게 되기 때문이다. 

당시 헬라사상은 영 곧 영혼은 선하고 육은 악한 것이기 때문에
영은 영원하고 육은 멸하여질 것이라고 생각했으며 
그래서 어떤 성도들도 사랑하는 사람들의 죽음에 대해서도 
그들이 영으로만 부활한다고 믿었기 때문에 
죽음으로 세상을 떠나는 육체의 이별을 슬퍼하였다.[4:13]

나의 영혼만 아니라 육체까지도 거룩하게 성화 되고 영화 되어
예수님 재림의 날에 영혼과 육체가 함께 구원되고 
함께 합하여져 예수님과 같은 영광스런 영체가 되게 하신다는
이 놀라운 진리는 다른 종교에는 없는 것으로서
오늘 내가 이 세상에서 육체를 입고 사는 동안에도 
왜 성도의 성화 성장에 힘써야 하는지 이유가 된다.

그리고 이 성화는 나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하지만 
나보다 더 나를 거룩하게 하시며 성도답게 만드시는 하나님께서
그의 영으로 내 안에 역사하여 주심으로 
주의 영(성령)께서 나를 성화의 길로 이끄실 때 
내가 잘 순종하며 협력하고 따라야 할 것도 마음 깊이 새긴다.

(위에서 구약만을 강조하는 이단들이 특히 거룩을 강조하는데
이들은 사람의 성화가 자기 노력의 결과물인 것처럼 말하는바 
이는 매우 위험한 가르침이고 비진리로 빠지게 만들며
시청자들을 자칫 공로주의나 패배주의로 몰아갈 수 있다)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역사이고 은혜이지만
구원받은 자의 성화는 나의 자발적이며 
나의 의지적인 순종과 협력을 필요로 하시는 
성령님의 이끄심인 것을 다시 한 번 마음 깊이 새긴다. 

주님!
택하여 구원하여 주시고
성화 성장의 길로 이끌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나의 구원이 이루어지는 그날 까지
내 안에서 떠나지 않으시며
나를 성화 성장의 길로 이끄시는 
성령님의 인도를 잘 따라감으로 
나의 영혼과 육체까지도 온전히 거룩하게 되는 
영적 성장의 진보와 성화가 잘 이루어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