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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베드로전서*

베드로전서 4:12-19 고난에 담긴 뜻을 잘 분별하고 대처하기

by 朴 海 東 2020. 12. 29.

고난에 담긴 뜻을 잘 분별하고 대처하기

베드로전서 4:12-19

 

오늘의 말씀은 시험의 두 가지 요소로써
시련과 유혹 중에 시련에 대하여 주신다
시험하는 자 마귀는 시험에 관련된
이 두가지 요소 중에 어떤 한가지를
적절하게 사용하여 성도의 믿음을
무너뜨리고자 하는데
한편 이 시험들을 잘 이겨냄으로써
받게 되는 축복들이 있다

예수님은 공생애에 들어가시기전
40일 금식을 마치셨을 때
시험하는 자 마귀가 찾아와
육욕과 물욕과 명예욕으로 자극하여
넘어뜨리고자 했으나 물리치셨을 때
천사들이 나타나 수종을 들게 되며
이 때부터 마귀에게 주도권을 가지시고
공생애 사역으로 들어가시게 된다

한편 공생애 사역 이후 부터 십자가 까지는
시련에 시련을 극복하시며
마침내 영광스런 부활에 이르시는데
앞서 가신 예수님의 이러한 영적 노선은
그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살아가는
성도들에게도 하나의 로드 맵이 되고있다

주님의 사도 베드로는 초기 교회 성도들에게
너희를 시련하려고 오는 불시험을
이상한 일당하는 것처럼 이상히여기지 말고
이 시험(시련)가운데 담겨있는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를 가르쳐준다

1. 시련 가운데 담긴 뜻:

1)이것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함이니
2)그의 영광이 나타날 때 기쁨의 분깃이 있다

3)예수 이름으로 욕을 받으면 복이 있으니
이는 주의 영이 그사람 위에 있는 증거이다

4)이런 고난들은 우연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되어지는 것이다(4:19)

2. 고난과 시련에 대한 대처:

1)이상한 일 당하는 것처럼 여기지 말고
2)도리어 즐거워할 것이니
주의 고난에 동참하는 동반자가 된것을 알라

3)세상 법을 어겨서 고난 당하는 자가 아니니
그리스도인으로 받는 고난을 부끄러워 말고
도리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라

4) 고난 가운데서도 선을 행하며
그 영혼을 미쁘신 조물주께 부탁하라(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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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교회 성도들의 고난과 순교를 다룬
영화 쿼바디스를 보게되면
저들이 나무에 매달려 화형을 당하면서도
찬양을 부르는 모습이며
사자에게 물려죽은 얼굴 모습이 하나같이
웃고 있는 모습에서 핍박자 네로 황제와
원형 경기장의 관중들은 당황하게 되는데
이는 그들이 순교할 때 천국 문이 열리고
보좌 우편에 서신 주님을 보기 때문이며
이것은 일찍이 신약교회 첫 순교자인
스데반 집사를 통해 확인해 주신 바이다

 

 

오래 전 70년대 이야기지만
우리 교회에 와서 간증한 전도사님께서
유교적 보수 색채가 짙은 시골 마을에 가서
한 집의 마당에서 아이들을 불러놓고
말씀을 전하는데 동네 사람들이 손에 손에
작대기와 낫같은 흉기를 들고 쳐들어와
그 기세 앞에 정신 줄을 놓는 순간
오로라같은 영광의 빛이 비쳐지면서
천국 문이 열린 것을 보았다는 간증을 들었다
그리고 한참 후 깨어나보니 사람들은
간데 없고 자신은 집 마루에
누워져 있더라는 것이다

순교는 아무나 하는 것도 아니며
또 순교의 자리에 들어갈 때는
주님의 특별하신 개입이 있다는 것을
스데반 집사의 경우나 기타 이와 유사한
경험자들의 간증에서 엿보게 된다

중요한 것은 이런 극단적인 순교 상황보다
일상적인 삶에서 주의 이름을 인하여
고난을 받을 때 어떻게 받아드리며
어떤 자세로 대처할 것인가 인데
오늘 주신 말씀 속에서 그 해답을 본다

마지막으로 고난과 시련에 대한 대처로써
그 영혼을 미쁘신 조물주(Creater)에게
부탁하라고 하시는 말씀에서 왜 특별히
조물주라는 단어를 사용했을까 궁금한데

이는 하나님께서 능력이 부족해서
자기 백성 (성도)들을
이런 시련 가운데 버려두심이 아니라
주님은 얼마든지 이런 위기에서도
구원하실 수 있는 조물주/창조자 이시며
고난 속에는 다 뜻이 있음이니
얼마든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미쁘신 주께 자신들을 위탁하라고 하심이다

주님!
나에게 닥칠 수 있는 고난에는
우연한 것이 없으며
주의 뜻이 있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니 나에게 시련이 닥쳐왔을 때
이 고난 속에 담긴
주님의 뜻을 잘 분별할 수 있게하시고
이로써 나의 영혼과 삶에 유익이 되며
주님께 영광이 되는 이 시련들을
잘 받아드릴 수 있는 신앙과 삶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