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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이야기/생명의삶 묵상글

[스크랩] 환난기 [한 때 두 때 반 때]가 주는 의미

by 朴 海 東 2011. 12. 17.

 
   
 
본  문 |
다니엘 7:15-28   [본문말씀으로 가기]    
 
제  목 |
환난기 [한 때 두 때 반 때]가 주는 의미
 
등록일 |
2011-01-28
설  정 |
공개
 
오늘의 말씀을 읽으면서 왠지 모르게 목구멍의 가시처럼 걸리는 말씀이 있다
그것은 열 뿔 곧 열 왕의 시대에 일어나는 한 특이한 뿔에 의하여 성도들이
3년 반(마흔 두 달)기간 동안 괴롭힘을 받으며 제한된 기간 동안이지만
죽임을 당하는 일까지도 있으리라는 것이다 (단7:21,25; 계13:15)

왜 하나님께서 이런 환난의 기간을 허락하시는 것일까 ?
이런 과정을 통과하지 않고 그냥 천국으로 직행하게 할 수는 없는 것일까 ....?

오늘의 말씀과 같은 내용을 가지고 병행구조를 이루고 있는
요한 계시록 13장의 말씀을 통하여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해답을 찾아보게 된다.
왜 환난기[한 때 두 때 반 때]를 통과하게 하시는가 ?

1. 구원 받을 자와 유기될 자, 알곡과 가라지를 가르기 위해서 (계13:8)

평안의 시대에는 모두가 함께 섞여있기 때문에 참과 거짓이 갈라지지 않는다
참 믿는 자와 가장하여 섞여있는 자들의 정체를 알 수 없다

그러나 대풍이 불어오면서 실한 과실들만 남아 맺혀 있음같이
환난의 바람이 지나고 난 후 인내와 믿음을 가지고 주님께 붙어 있는 자들만
최종적으로 남게 될 것이다.

지금은 알곡과 가라지가 함께 자라게 두어야하는 기간이다 (마13:24-30)
그러나 환난이 바람이 부는 그 때 알곡과 쭉정이는 갈라지게 된다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나는 동안 적그리스도로 말미암는 나타나는
배교적 강요를 따라 걸러질 자들은 다 걸러지고 참 구원 얻을 자들만 남겨 질 것이다

2. 성도들의 인내와 견고한 믿음을 위해서 (계13:10)

일찌기 주님께서는 "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고 하셨다 [눅18:8]
즉 믿는다고 하는 자들은 많겠지만 그 믿는 자들 속에서 얼마나 믿음을 찾을 수
있겠느냐는 반어적이며 도전적인 질문이다.

주님께 향한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은 환난의 기간을 통과하는 과정이 아니고서는
결코 익은 곡식처럼, 실한 과실처럼 영글어 질 수 없다.
가을 논밭의 무르익은 곡식들은 여름의 더위한 습한 장마기를 거쳐서 맺혀지는 것이다

온실 속의 화초는 야생의 조건에서 생존 할 수 없다.
고산지대에서도 견고한 생명의 근착력을 가지고 아름답게 피어있는 야생화처럼
성도들의 신앙은 바람 많은 세상 속에서 견고하게 뿌리를 내릴 필요가 있다

세찬 바람에 흔들려야 소나무는 땅속에 더욱 깊이 뿌리를 내릴 수 있는 것 처럼
환난의 바람은 성도에게 더욱 주님께 붙어있게 하는 인내와 믿음의 촉진제가 된다

어미 발에 채인 새끼 독수리는 절벽위에서 자신을 떨어뜨리는 어미 독수리의 마음을
결코 읽을 수 없다.
그러나 그 새끼 독수리는 바위 끝 벼랑 위에서 떨어지면서 날개를 편다 (신32:11)

3. 순교자의 수를 채우기 위해서( 계6:9-11)

열 뿔 곧 열국의 시대 말에 등장되게 되는 한 특이한 뿔 곧 적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심지어는 죽음에 이르게 되는 성도들도 생기게 되는데 (단7:25, 계13:15, 살후2:1-8)
이는 저들을 순교자의 반열에 세워 그 수효를 채우기 위함이라고 하셨다 (계6:11)

주님을 위하여 자신의 목숨을 내놓게 되는 순교자의 반열에 세워 지는 것은
모두에게 주어지는 특권은 아니다. 주님의 특별한 은혜와 선택으로 되어 질 것이다.
 
주님! 나에게는 고난이 필요합니다
모든 것이 넉넉하고 평안한 시기를 살아가면서 영적으로 둔감하여 지고 무거워져서
독수리 두 날개를 치며 날아갈 비상의 능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환난의 바람을 통과하면서라도 영적 단련을 받게 하시고
그 환난의 바람을 비상 동력으로 삼아 창공을 향해 날아 오르게 하소서 - 아멘 -
 
*. 오늘의 말씀에 대한 성경신학적 고찰 및 일반 역사적 고찰 ;

오늘에 말씀에 나타나는 난해한 구절들을 이해하기 위하여 성경으로 성경을
해석하게 하는 원리를 따라 다니엘서와 요한 계시록과 바울서신(살후)을 서로 대조해
보는 것이 필요하고 더 나가서 인류 일반 역사의 배경을 참고하는것도 필요하다

오늘의 말씀은 요한 계시록 13장과 병행구조를 이루어 소개되고 있으며
특별히 네 번 째 짐승과 그 짐승의 머리에 달린 열 뿔과 그 후에 다시 생기게 되는
한 작은 특별한 뿔의 활동에 대해 관심을 집중하게 하고 있다

앞선 문맥에서 네번째 짐승을 로마제국으로 해석하였으므로 그 짐승 머리에서
열 뿔이 일어났다는 것은 로마제국으로부터 갈라져 나간 세상의 나라들로 이해 된다

실제 로마제국은 주후 284년경 동서 로마제국으로 갈라지면 서로마제국이
주후455년 게르만 민족의 대이동에 따라 붕괴되고 여러 나라로 갈라지게 되는
열뿔 - 열국의 시대로 들어가게 된다

서로마 제국의 경우는 1453년 콘스탄티노풀이 터어키에게 함락되면서 무너지게 되는데
그래도 네번째 짐승과 그 머리에서 일어나는 열뿔- 열국의 시대는 로마제국의 본래
뿌리가 되는 서로마 제국과 그 제국의 분열에서 기원을 찾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

문제는 열 뿔이 일어나는 열왕의 시대에 나오는 한 작은 뿔의 독특한 특성에 있는데
이 뿔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참람한 말을 하며 또 이뿔이 성도들을 괴롭게 하며
더불어 싸워 이기고 제한된 기간이지만 한때 두때 반때를 지내리라는 것이다[7:21,24]

이처럼 하나님을 대적하며 하나님의 백성들을 괴롭히는 이 작은 뿔의 정체와
그의 활동 시기는 바울서신에서 지목하는 "저 불법의 사람/적그리스도"가
공개적으로 등장되는 열 뿔의 시대말 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살후2:1-8)

위에서 설명된 한 특이한 뿔 곧 적그리스도의 활동을 다음과 같이 요약 할 수 있다.

1. 다른 나라들과 전쟁을 일으키며 세 뿔을 뽑아내는 상징적 의미처럼
적어도 나라들의 3분의 1 정도를 뿌리까지 뽑아버리면서 정복한다(7:8, 11, 25).

2. 적그리스도는 하나님을 대적하고 성도들에게 제한된 기간동안 대 환란을 준다.

3. 그는 하나님에 의해 심판 받는다.
적그리스도가 성도들을 괴롭히고, 참람 된 말로 하늘을 향하여 대적할 때에
그는 심판을 당하여 불에 던져진다(7:11;26).

그리고 성도들을 위하여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 진다(7:22, 27).
 
 

출처 : 모라비안 비즈니스 미션
글쓴이 : 海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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