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약성서당/창세기

창세기 2:18-25 / 가장 좋은 사랑고백 -나는 당신의 것입니다-

by 朴 海 東 2015. 12. 1.

 

 

 

'구약성서당 > 창세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본  문 |
창세기 2:18-25    
 
제  목 |
가장 좋은 사랑고백 -나는 당신의 것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겸손"이라는 단어를 떠올렸는데
오늘 여기 묵상 게시판에 올라온 두 번째 글에서
"주님 말씀따라 겸손하게..."라는 제목을 보고 감사했습니다

내가 주님 앞에 어떤 존재인지를 깨닫고
늘 겸손함으로 허리를 동이며 맡기신 사역을 수종들도록 하겠습니다
이 것만이 내가 살 수 있는 길이고 쓰임받는 길 인 것을 잊지 않겠습니다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마음에 닿아지는 몇 가지 단어와 구절들이 있습니다

1. 사람이 홀로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2:18]

요즘은 여성들도 사회활동을 하고 경제적 자립을 하는 분들이 많아져서
결혼을 하지 않거나 결혼의 필요성을 굳이 느끼지 않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창조자 이신 하나님은 분명히 말씀하시기를
"사람은 홀로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다"고 하셨기 때문에
정말 특별한 독신의 은사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꼭 결혼을 하는 것이 좋은 것이고 이것은 하나님의 창조원리이기도 합니다.

아무리 경제적으로 부유해서 혼자 독립적으로 사는 것이 좋게 보이는 것 같아도
이는 필시 외롭고 불행한 것이며 하나님 보시기에 좋지않은 모습 입니다.

결혼의 적령기를 놓친 교회의 노총각이나 자매들에게 눈 높이를 너무 높이지말고
하나님께서 마음에 주시는 평안의 결정을 따라 결혼하기를 적극 권해야겠습니다

2. 여호와 하나님이 ...그것들을 그[아담]에게로 이끌어 가시니...[2:19]
3. 여호와 하나님이 ...그[여자]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2:22]

사랑하는 자녀를 위해서 혹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좋은 선물을 준비하여서
그를 행복하게 해주고 써프라이즈하게 해주려고
짜잔 ~ 하고 당사자 앞에 펼쳐 보이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자신의 작품인 동물들을 아담에게 이끌어 오시고
또 진짜 좋은 선물로써 여자를 만들어 이끌어 오시는 모습을 보면서

오늘도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녀된 우리[나]를 행복하게 해주시며 때로는
기쁨과 감격으로 놀래케해주려고 아담에게 했던 것처럼
그 무엇인가를 이끌어 오시는 일이 있음을 기대하라는 성령님의 싸인을 받습니다

주님 ! 오늘 제 눈 앞에는 무엇을 이끌어 오셔서 저를 놀래케 해주시렵니까...(?)
오늘의 말씀 붙잡고 주님을 기대하면서 이 하루를 보낼꺼예요. 기대,기대 합니다

4.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2: 21]

다른 동물들은 모두 암수 한쌍씩 있었지만 아담에게 돕는 배필이 없으므로
외로운 것을 아시고 그에게 짝을 만들어주시려고 하시는데
그 짝이 다른 것도 아닌 아담의 갈비뼈 하나를 취해서 만드셨다는데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것을 남자의 어깨 뼈에서 취한 것이 아니니 여성 상위라 할 수 없고
이것을 남자의 발바닥에서 취한 것이 아니니 여성 하위라 할 수 없으며
이것을 남자의 옆구리 갈비뼈에서 취하셨으니 여성과 남성이 동등함이며
서로 간에 서로를 필요로하는 돕는 배필로써 존재케함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아담의 옆구리에서 갈비뼈 한 대를 빼내고 살로 채우기 위해
큰 수술을 해야 함으로 하나님께서 아담을 깊이 잠드시게 만드는
인류최초의 마취 수술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영국의 유명한 산부인과의사인 "제임스 심프슨"[1811-1870]은
이 말씀에서 영감을 얻어 최초의 마취제인 클로로프름을 만들었는데
이처럼 성경은 인간의 유익을 위한 무한 영감의 보고 이기도 한 것을 봅니다.

5. 내 뼈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2:23] - 아담-

하나님께서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고 옆구리 갈비뼈 한 대를 뽑아 만드신
여자를 이제 막 잠[마취상태]에서 깨어난 그에게 이끌어 오셨을 때

아담은 자신의 짝으로 이끌려 온 여자가 너무 좋아서 마치 탄성을 발하듯
사랑의 고백을 하게 되는데
" 내 뼈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는 이 선언은 인류 최초의 사랑고백으로써
" 너는 나/나는 너" 그러니까 너+나= 셋이 아닌 하나라는 합일치의 고백입니다

따라서 남녀가 한 몸을 이루게되는 결혼은
하나님께서 만들어내신 신비 중의 신비인데
서로가 서로가 없이는 살 수 없게되는 밀착관계의 하나 입니다

따라서 남자들은 자신의 갈비뼈가 빠져나간 자리가 항상 시러운 법이고
당연히 여자들은 자신이 남자의 갈비뼈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그 갈비뼈의 자리를 서로 찾게 되어 있어서

남자가 여자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사랑 고백은 아담의 고백처럼
내 뼈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는 것이며
여자가 남자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사랑고백은
나는 당신의 것입니다"라는 고백으로
갈비뼈 한 대가 빠져나간 남자의 시러운 갈비뼈 자리를 채워주는 것입니다

6.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로로다 [2:24]

결혼을 하였으나 여전히 정신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못하는 부부들이 많이 있는 것을 보게 되는데
결혼하여 건강한 독립으로 부모를 떠나는 것이 마땅한 것 입니다

때로는 부모가 섭섭하게 생각할찌 몰라도 일단 남녀가 결혼을 하였으면
부모보다 내남편 내아내가 우선순위가 되야하는 것이 창조원리에 순응하는 것입니다

때가 되면 지금까지 함께 살아온 내 자식도 내 곁을 떠나게 될터인데
그럴찌라도 60대 이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빈둥지 우울증에 걸리지 않고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창조원리를 따라
자식들에게 건강한 독립을 이루어 살아가도록 떠나보낼 수 있기를 다짐하게 됩니다
 
남녀의 사랑과 결혼의 제도를 만들어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말씀을 통하여 때늦은 사랑에 눈을 떳을찌라도
이 사랑의 원리로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 이루어가게 하소서
 
창세기 3:14-24 / 다시 열려진 생명나무로 가는 길  (0) 2015.12.01
창세기 3:1-13 / 내가 무엇을 듣는가, 듣는 것을 조심하라  (0) 2015.12.01
창세기 2:1-17 / 선악과 금령의 축복  (0) 2015.12.01
창세기 1:26-2:3 / 다시 내려진 지상 대 위임령[ 至上 大 委任令]  (0) 2015.12.01
창세기 1:14-25 / 다섯 째 날의 경이로운 창조를 묵상함  (0) 2015.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