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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창세기

창세기 3:1-13 / 내가 무엇을 듣는가, 듣는 것을 조심하라

by 朴 海 東 2015. 12. 1.

 


 

 

 

 
 
본  문 |
창세기 3:1-13 
 
제  목 |
내가 무엇을 듣는가, 듣는 것을 조심하라
   
 
피곤한 가운데서도 습관을 좇아 기도하셨던 주님의 본을 따라
항상 묵상과 기도의 자리에 제가 머물 수 있는 은총을 주옵소서
오늘 주일은 주의 전에 나가 풍성한 말씀을 받을 수 있는 날이지만
그래도 오늘 주신 말씀이 너무 귀하여 묵상의 기록으로 남깁니다

1. 무엇을 듣는가, 듣는 것을 조심하라 [3:1-4]

하나님께서 내게 명하신 것은
그것이 아무리 사소하게 보이는 것이라도
이를 어기면 반드시 화를 자초하게 되있다

그 명령을 십상히 여기게하고
불순종하도록 꾀이는 마귀의 유혹을 조심하야 하는데

나를 위하는 듯 친절하게 파고들면서
나의 귀를 간지럽히고 속삭이는
뱀[마귀]의 유혹을 초전에 물리쳐야한다

여자/하와의 시험은 귀를 열어 듣지 말아야 할
뱀의 말에 자신의 귀를 열고
듣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남자들에게 있어서 유혹의 시발점이
눈으로 보는 유혹을 통해서 들어온다면
여자들의 경우는 귀로 듣는 것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은데

저 사단이 뱀을 통하여 최초의 여인을
달콤한 말로써 그 귀에 대고 꼬드겨서
무너뜨렸던 그 이후로
이 방법은 주효하게 사용되는 뱀/사단의
전용 무기가 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 뱀은 여호와의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다고 했는데
그러므로 내가 살아가는 삶의 여정에서
간교한 뱀같은 사람을 멀리하는 것이 상책이다

왜냐하면 뱀/사단/마귀는 바로 그런 사람을 통해서
여자/하와에게 시도했던 것처럼
나로 범죄케 할 것이기 때문이다.

다윗의 맏아들 암논에게 요나답이라는 친구가 있었는데
심히 간교한 자라 하였고 [삼하13:3]
그가 그의 친구 암논이 압살롬의 누이동생 다말을 연애하여
상사병이 난것을 보고 꾀를 내어 암논에게 병든체하여
다말로 시중하도록 다윗 왕의 허락을 받아내게 하였다

이로써 다말이 암논을 수종들 때 겁탈하게 하였는데
이로써 다윗 집안에 칼바람과 평지 풍파를 일으키는
원인을 제공하게 되기도 한다 [삼하13:4-22]
이 모든 것이 간교한 자를 가까이 둔것에 원인이 있었다.

-----[ 적용과 기도 ]-----

내가 누군가로부터 무슨 말을 들을 때
듣는 바를 곧이 곧대로 듣지않고
정말로 그러한가 말씀의 잣대로 판단하고
분별하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철없이 순진한 것때문에 주님을 근심시키고
내가 어리석움에 빠지는 일이 없게 하소서

뱀같이 지혜롭고 비들기 같이 순결하라고 하셨는데
뱀/사단 마귀보다 더 지혜로와서 그 놈의 술수에
넘어가지 않는 제가 될 수 있도록 깨어있게 하소서


2. 사단의 정체 파헤치기

창세기 1-2장에서 천지창조와 인간 창조의 이야기가 나온 후
창세기 3장에 들어가서 곧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위반하도록
정면으로 도전해오는 한 어둠의 세력을 보게 되는데

이 놈의 기원과 정체에 대해서 일체의 언급도 없이
창세기 1-2장에서 천지창조와 인간의 창조가 소개된 것은
이 놈의 기원과 출현은
이미 천지창조와 인간창조 이전에 발생되었던 사건으로 이해하게 된다.

성경신학적 관점에서 이미 완성된 계시의 신약부분에서
아직 계시의 미완성 부분이었던 구약, 특별히 창세기 쪽을
바라보며 묵상해볼 때 엣 뱀 곧 사단이요 마귀인 이놈은
천지창조와 인간창조 이전에 먼저 피조된 천사의 창조와
천사의 타락에 관련하여 기원 된 것임에 분명하다. [계20:2]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유1:6]

바울은 에베소 교회에 보내는 편지에서 교회와 성도들을 대적하는
세력으로서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지목하고 있는데
이 놈은 지금 불순종하는 사람들 가운데 역사하는 영이라고 하여
이 놈들의 주 거처가 /궁창/공중 인것을 말하고 있다

그러고보니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는 순서에서
첫 날부터 여섯 째 날까지 만드신 모든 것에 대해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하시는데

유독 둘 째날 궁창/공중/하늘을 만드신 날에는
좋았더라가 없는 것이 특별한 이유가 있는것 같다.

이처럼 첫 사람 아담과 하와를 넘어뜨렸던 이 놈의 정체가
이토록 분명한 이상
나는 항상 깨어서 경계하는 자세로 나의 믿음을 지켜야겠고

또 하나님의 무한 사랑을 받았던 아담과 하와를 넘어뜨림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빌미로 삼았던 이 놈이
나를 넘어뜨림으로 쾌재를 부르지 못하도록
항상 깨어 기도하며 주님을 섬기는 신앙에 자신을 세워야 되겠다

우리 주님은 첫 사람 아담이 모든 것이 풍족했던 에덴 동산에서
마귀에게 패배한 것을 만회하시기 위해 마지막 아담으로 오셔서 [고전15:45]

모든 것이 열악한 광야에서 그것도 40일 굶주림 가운데서도 승리하셨는데
나도 주님의 승리를 나의 승리로 받아 들이며 악한 자를 대적하는 자로서
전투적인 신앙의 자세를 잃지 말아야 되겠다. 주님 도우소서 나로 승리케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