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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창세기

창세기 3:14-24 / 다시 열려진 생명나무로 가는 길

by 朴 海 東 2015. 12. 1.


 
   
 
본  문 |
창세기 3:14-24  
 
제  목 |
다시 열려진 생명나무로 가는 길
 
   


 
오늘의 말씀에서 인류의 대표성을 가진 아담과 하와의 범죄로 말미암아
운명의 갈림길에서 슬픔과 비참으로 떨어진 인간의 모습과
이런 절망 가운데서도
인간을 향한 사랑의 끈을 놓지않고 있는 하나님의 구원의 약속과 희망을 봅니다

1. 여자의 후손 [창3:15]

인간이 범죄한 직후 인간이 그 모습 그대로 영원한 파멸로 가지 않도록
사랑의 파괴자 뱀을 저주하는 말씀 가운데 주신 구원자의 약속은 놀랍게도
장차 "여자의 후손"을 보내어 뱀의 머리를 깨트리겠다는 약속 입니다[3:15]

물론 뱀은 여자의 후손의 발꿈치를 상하게 하겠지만 여자의 후손은 뱀의 급소인
머리를 깨트림으로 뱀의 전의를 상실시키고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이간시키고
사랑을 깨트리게 한 뱀의 원수를 갚게 될 것 입니다.

이제 인류의 희망은 뱀의 머리를 깨트리러 오실 "여자의 후손"에게 달리게 되었는데
여자의 후손은 성경 전체를 풀어가는 한 키 워드가 되었고
이 여자의 후손이 오는 길을 위하여 길을 열어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마침내 때가 차매 여자의 후손이 오셔서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발꿈치를 물리셨지만 영광스런 부활 사건을 통해
뱀의 머리를 깨트리게 되었는데 이 엣 뱀은 곧 마귀요 사단이었습니다[계20:2]

그래서 성경 구속사의 맥을 꿰뚫어 바라본 사도 바울은
성령의 감동 가운데 이 모든 과정을 한 구절로 정리하였는데

---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라는 말씀에서 볼 수 있습니다 [갈4:4]

------[ 적용과 기도 ]-----

하나님의 주인 되심을 거절하고 뱀을 선택했던 인간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에 대한 사랑의 줄을 놓지 않으시고
구원자로 보내실 여자의 후손을 약속하셨으며
마침내 때가 차매 동정녀 마리아를 통해 이 약속을 이루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우리에게 오신 여자의 후손/ 예수님을 통해
다시 하나님의 생명과 사랑에 이어지게 되었으니 이 축복을 영원히 누리게 하옵소서

2.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가라 [3:19]

임종한 사람을 땅에 묻어 한 줌으로 흙으로 돌아가게 하는 하관식 장에서
많이 인용하게 되는 이 말씀은
하나님 앞에 유한한 인간의 한계를 깨닫게하는 말씀이며
영원하신 절대자 하나님 앞에 겸비케되어 귀의하게 하는 말씀 입니다.

나도 언젠가는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가야하는 흙집 인생인 것을 기억하여
겸손한 인생을 살 것이며 이러한 인간의 비참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주신 부활의 소망을 가지고 힘차게 살아가야 겠습니다.

3. 막혀진 생명나무의 길 [3:22-24]

동산 중앙에 있던 두 나무 곧 생명나무와 선악과 나무 중에서
하나님께서 금하신 선악과 나무의 열매를 선택하여 잘 못 비틀어진 인간이
그 잘못된 상태에서 또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어 버리면
그 잘못된 상태로 영원히 갈 것이기 때문에

생명나무의 길로 가지 못하도록 막으신 것은 하나님의 배려요 은총이며
언젠가는 보내실 여자의 후손을 통해 구원의 여지를 남겨놓는 대안 입니다

따라서 인간은 하나님의 동산에서 추방되어 가시덤불과 엉겅퀴의 땅에서
노동의 수고로 먹을 것을 얻어야 하고 고통스런 출산으로 종족을 번식해
나가게 되었지만 하나님은 이러한 인간의 비참과 고통 가운데
여자의 후손으로 태어나 우리 인간의 삶으로 들어오셨고
우리의 슬픔과 고통 가운데 함께 하시며
마침내 약속대로 구원을 이루셨고
막혔던 생명나무로 가는 길의 희망을 보여 주셨습니다 [계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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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좌우에 생명 나무가 있어
열 두가지 실과를 맻히되 달 마다 그 실과를 맻히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소성하기 위하여 있더라 [계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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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과실을 주어 먹게 하리라 [계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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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예수님 !
우리에게 여자의 후손으로 오시어
우리 인간의 비참과 슬픔과 고통 가운데 함께 하시고
십자가와 부활로 뱀의 머리를 깨트리시며
우리에게 막혔던 생명나무로 가는 길을 열어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믿음을 지켜나가기에 힘들고 어려운 세상살이 이지만
주님을 의지하고 신뢰함으로
오늘도 희망 가운데 힘차게 살아가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