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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창세기

창세기 9:1-17 / 내가 X 7

by 朴 海 東 2015. 12. 1.

 

 

   
 
본  문 |
창세기 9:1-17   
 
제  목 |
내가 X 7
 
 
 

 

 
오늘의 말씀을 읽으면서 눈에 가장 많이 그리고 가장 강하게 들어오는 단어는
하나님께서 거듭 거듭 강조하시는 " 내가 " 입니다

홍수 심판후 방주에서 나온 노아와 그의 가족들에게 그리고 더 나가서는
모든 생물들에게 다시는 홍수로는 세상을 심판하지 않겠다는 언약을 맺으면서
홍수로 크게 놀랬을 노아 가족과 동물들에게 거듭 거듭 안심을 주는 것 같습니다

언약에 관한 말씀이 소개되는 오늘의 말씀 9:9절에서 17절 사이에서
매 구절에서 한 번씩 "내가" 가 강조 될 만큼 짧은 구절 구간속에서
무려 일곱 번이나 "내가"를 강조하심으로 이 언약의 성격이 어떤 것인지 보이십니다

그것은 전적으로 언약을 맺으시는 하나님 편에서 일방적으로 책임을 지시겠다는
마음의 표시인데 그래서 앞으로는 인간들의 죄악이 어떻게 나타남에도 불구하고
홍수로는 심판하지 않을 것이며 생존의 은혜를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신실하신 약속 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인간의 약함을 아시기 때문인지 그래도 믿지 못할까봐
구름 속의 무지개를 언약의 증표로까지 삼으면서 앞으로 절대 홍수로는
세상에 심판은 없을 것이라는 약속을 주신 셈입니다

그러나 노아의 가족이 치뤄낸 홍수심판의 두려움이 얼마나 컸는지 모르지만
노아의 세 아들/셈. 함. 야벳으로 말미암아 퍼져나가 후손들은
자기 조상들의 입을 통해 구전으로 전해지는 이 홍수 심판이 얼마나 무서웠는지

후에 하늘 꼭대기까지 닿을만한 바벨성과 바벨탑을 쌓게 되고
하나님의 언약을 정면으로 부정하며 불신하는 대 역사를 일으키게 됩니다 [창11장]

이것은 만일 또 다시 세상에 홍수심판이 나타난다면
인간 스스로 인간을 구원한다는 의지의 표시이며
그토록 강조하신 하나님의 언약을 무색하게하는 정면 도전이자
하나님 없는 인간왕국의 건설으로써 인간 죄악의 극치 입니다

............. .............. ...............

홍수 심판이후에 노아언약- 일명 무지개 언약을 세우시면서
홍수 심판으로도 없어지지 않는 인간들의 죄악에도 불구하고
새롭게 시작되는 이 세상에 대해서 잘 보존해 주리라는 언약을 세우시며

거듭해서 "내가" "내가" "내가"를 반복하시며
반드시 약속을 지키겠다는 하나님의 마음이 이 아침 마음 깊숙히 닿아집니다.

이처럼 죄와 죄의 영향력에 휘말려서 어쩔 수 없이 죄가운데 살 수 밖에 없는
인간들에 대하여 그들의 죄악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생존해 나갈 수 있는
일반 은총적 자연의 혜택을 베풀어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자비는

마침내 인간을 이 죄악에서 조차 온전히 건지시고 영원히 구원하시기 위해
노아의 자식인 셈의 자손 중에 아브라함을 택하시고
인간의 구원자로써 여자의 후손[씨] 그리스도를 보내시는데까지 이르게 됩니다.

오늘의 말씀 가운데 노아와 그 가족들 그리고 모든 살아있는 생물들을 향해
언약을 맺어주시며 언약의 증표로써 구름속 무지개를 주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마침내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새언약[눅22:20]으로 까지 연계되어
이해 되면서 내 작은 가슴 속에서 깊이 체휼되는 무한 감사와 찬양을
이 언약의 당사자이신 하나님 앞에 올려 드립니다. 언약의 하나님 감사합니다!
 
죄의 굴레에서 헤어날 수 없는 인간을 불쌍히 여기시고
인간의 죄악에도 불구하고
다시는 홍수로 심판치 않겠다고 하시며 언약을 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깊이 헤아리면서 ....

그리고 이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가
마침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새 언약으로 맺어지게 된것을 감사하면서
이 아침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언약에 신실하신 주님을 의지함으로
이 힘든 세상에서 희망을 가지고 힘차게 살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