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와 믿음의 두 날개로 날아오르기
▼ 마가복음 9:14-29
묵상내용
세상에는 이성적인 사고와 능력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는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오늘의 말씀에 소개되는 축귀[귀신추방]의 문제가
이런 영역에 속하는 문제들 중의 하나 입니다
이런 것들은 모두 인간의 시공간을 초월하는
초자연적인 영역에 속한 것이어서
이 세계를 지배하는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역사가 아니고서는 해결될 수 없는 일들입니다
그래서 이 세상을 넘어서는 초자연적 영역에서
이 세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하나님께 기도하여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나타나게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러한 위대한 역사를 땅으로 끌어내리는 것은 기도요
이 기도는 이처럼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자가
행사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이자 위대한 자산이 됩니다
따라서 믿음과 기도는 따로 노는 것이 아니라
새가 두 날개로 날아오름같이
기도와 믿음 그리고 믿음과 기도라는 두 날개로
하나님의 역사를 이 세상 가운데 임하게 하는데
천국이라는 초자연적 영역에서
시공간의 제한을 받는 이 세상속으로 들어오신
예수님께서 이 능력을 어떻게 사용하게 되는지
우리에게 친히 본을 보여주셨으며
또 성경에 나타난 모세나 엘리야나 기타 수 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이 방법을 따르고 사용하였으며
이것은 오늘도 동일하게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믿음의 유산 입니다.
------------- -------------- -------------
오늘의 말씀은 서기관들의 공세에 밀려 쩔쩔매고 있는
아홉명의 제자들의 이야기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어떤 흉악히 귀신들린 아들을 데려온 아버지의 소원을
이루어주지 못하고 제자들이 쩔쩔매자 그렇지 않아도
새로운 경쟁세력으로 등장한 예수님과 제자들에 대해
공세 기회만 엿보던 서기관들이 제자들을 몰아부칩니다
변화산상에서 세 제자와 함께 내려오신 예수님은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여 쩔쩔매는 제자들에게
탄식하시듯 말씀 하십니다.
믿음이 없는 세대여 !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에게 참으리요
이제 제자들을 세상에 남겨놓고
별세하여 떠날 날이 머지않았는데
제자들이 이 모양이니
주님은 심히도 안타까우신 것입니다
그런데 제자들이 생각할 때 참 의문스러운 것은
일전에 주님으로부터 전도 파송을 받아서 나갔을 때는
귀신들이 항복하고 나간 것을 경험했고
돌아와서 주님께 전도보고 하면서 매우 기뻐했는데
왜 이번에는 안되었는가 하는 점 입니다. [막6:13]
이 점에 대해서 오늘의 말씀 마지막 구절에서
주님은 분명히 말씀하시는데
그것은 급이 다른 귀신의 문제라는 것 입니다.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9:29]
귀신의 세계에도 천사나 인간의 세계처럼
그 나름대로 조직과 질서와 등급이 있다는 것인데
오늘의 말씀에 나오는 이 귀신은
보통 등급의 귀신이 아닙니다
어떤 이유로 이렇게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한 사람 안에 더럽고 추악한 생각으로 틈타서
들랑 날랑하는 수준의 귀신이 아니라
마치 똬리를 튼 뱀처럼 아예 한 사람 안에 들어가
자리를 잡고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한 인간의 존엄을 완전히 짖뭉게는
악랄한 귀신으로 말 못하고 듣지 못하는 귀신이며
그나마 눈으로는 볼 수 있었으므로 예수님을 보는 순간
자신은 추방되고 소년은 고침을 받게 될 것이 두려워서
예수님의 눈과 마주치지 않기 위해서
소년으로 하여금 심한 경련을 일으키고
땅에 엎드러져 구르며 거품을 흘리게 만드는
매우 지능적인 고단수의 귀신 입니다.
주님은 고단수의 귀신을 만나서 쩔쩔매며 제자들에게
처음엔 믿음이 없음을 탄식하셨으며
마지막 말씀에서는 이러한 믿음의 역사가
기도로 말미암아 유발되는 것과 연결시키고 있습니다
말씀은 믿음을 자라게 하지만
기도는 믿음을 강하게 만들어서
강한자를 결박하여 그 강한 자가 차지하고 있는
집에 들어가서 그 강한 자가 감금하고 있던
영혼들을 빼앗아 자유케할 수 있는 것입니다[막3:27]
묵상적용
사람의 힘으로 어찌 해 볼 수 없는 귀신들림의 상태가
너무 험악해서 거의 포기 상태인 소년의 아버지도
예수님께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겨서 도와 주소서 하는데
예수님은 여기서 다시 한번 믿음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9:23]
그동안 신앙생활을 너무 이성적으로만 해왔던 나에게
주님의 이 말씀은
정말 나를 번쩍 정신차리게 만들어주는 말씀 입니다
그간 병을 고치며 귀신 추방 사역을 하는 사람들에게서
비성경적이고 부정적인 모습을 많이 보아왔기 때문에
아예 이런 은사활용에 대해서는 마음을 닫고 살았었는데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내가 정말 온갖 고통의 문제를 안고 사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으려면
나도 믿음으로 능치 못할 일이 없는 주님의 역사를
채험할 수 있어야겠고
또 이러한 믿음이 발동되게 하기 위해서는
내가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 마음 깊이 받아 드립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초자연적 영역에 속한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를 이세상 가운데 나타내고 싶지만
이러한 사실을 믿고 기도하는 사람들이 없는 것 때문에
이러한 기회를 갖지 못하시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신다는 것을 이시간 성령님께서 일깨워주십니다
내가 기도하지 않는것은 이 하나님을 믿지않기 때문이고
내가 기도하는 것은
이러한 하나님의 존재와 역사하심을 믿기 때문인 것인데
이제부터는 나도 정말 주님의 능력사역을 본받아
질병과 기타 귀신들림으로 고통당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목적을 가지고 기도할 것을 마음 깊이 다짐합니다
주님 !
제가 말로만 나타내는
하나님 나라의 사역에서 멈추지 않겠습니다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주님의 능력사역을 나타내기 위해서
뜻을 정하고 기도하는 천국일꾼이 되겠습니다
주님 !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주님이 베푸시는 믿음의 능력을 행사하기 전에
먼저 내가 말씀을 믿는자로서 기도하게 하옵소서
'신약성서당 > * 마가복음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가복음 9:30-37 / 진정한 리더가 되는 길 (0) | 2015.12.04 |
---|---|
마가복음 9:14-29 / 예수님이 가르쳐주시는 귀신 추방의 Know-How (0) | 2015.12.04 |
마가복음 9:1-13 / 예수님의 변신과 산상 회합 그리고 하산에서 배우는 것들 (0) | 2015.12.04 |
마가복음 8:27-38 / 세상에서 가장 포기하기 힘든 나를 버리기 (0) | 2015.12.04 |
마가복음 8:14-26 / 풍부한 무한 자원이신 예수님만 의지하기 (0) | 2015.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