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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마가복음 *

마가복음 12:18-27 예수님의 답변에서 엿보는 천국의 행복

by 朴 海 東 2015. 12. 4.

예수님의 답변에서 엿보는 천국의 행복

마가복음 12:18-27

묵상내용

1. 사두개인들처럼 성경을 오해하지 않기 위하여

예수님 당시 유대사회를 이끌어가는 두 집단은
크게 사두개파와 바리새파로 구분 되었는데
사두개파는 대제사장을 중심으로 해서
성전 맡은 제사장들의 계파로 기득권을 누렸으며
부활보다는 현세의 안주를 바라는 사람들 입니다

따라서 그들은 예수님께 와서 부활을 부정하며
자신들의 현실주의를 옹호하기 위해
자신들이 유일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따르는
모세 오경의 말씀을 인용하여 [신25:5-6]
부활신앙이 가져올 수 있는 모순을 내세우며 질문합니다

..........
일곱 사람이 다 그를 아내로 취하였으니
부활 때 곧 그들이 살아날 때에
그중의 누구의 아내가 되리이까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시는 대로가 아니라
지신이 믿고 싶은 대로 그리고
자신의 입맛대로 성경을 오용하는 사람들은

성경을 전체적으로 통일성 있게 보지 못하고
자신들이 좋아하는 구절만 뽑아내어서
자신들이 믿는 바대로 해석하게 되는데

이런 일들은 예수님 시대나 이 시대에도 동일하며
이단들의 세계에서 더욱 심하게 일어나는 현상으로
이에 대한 예수님의 답변은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므로
오해함이 아니냐
고 하십니다.

따라서 성경해석의 가장 좋은 방법은 성경을
전체적으로 통일성 있게 보는 것이 중요한데
이것을 "구속사적 성경해석"으로 명명 합니다

한 마디로 하나님께서 주신 계시의 말씀이
한꺼번에 주어진 것이 아니라
창세기에서부터 계시록에 이르기까지
긴 역사의 시차를 두고 점점 더 환하게
밝히 드러내 보여주신 것을 감안할 때

가장 좋은 성경해석은 계시의 완성 부분인
신약 쪽에서 구약 쪽을 바라보며 해석하는 것이고
더 구체적으로는 신약의 서신서 쪽에서
복음서와 구약 쪽을 바라보며 해석하게 될 때
가장 안전하고 바른 해석이라는 것을 이해하게됩니다

만일 사두개인들이 자신들이 고집하는 모세오경 외에
시편이나 선지자들의 글을 믿었다면
예수님께 와서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해
이런 무식을 드러내지는 않았을 텐데

예수님 당시 이미 완성되어 있었던 구약만으로도
충분히 알 수 있었던 부활신앙을 믿지 못한 것을 보면서
이러한 실수와 오류가 오늘 이 시대 이단이 창궐하는
우리 기독교계에서도 사라지기를 간절히 기원 합니다.

묵상적용

2. 예수님의 답변에서 엿보는 천국의 행복

사두개인들의 어리석은 질문에 답변해 주시는
예수님의 말씀에서 가장 크게 닿아지는 것들은
천국의 행복이 얼마나 큰가를 엿보게 하는 말씀입니다


사람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12:25]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지상에서
사람이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행복이라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사랑의 완성으로써
정말 멋진 결혼을 하는 것이라고 할 수있는데

예수님은 천국의 행복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이 세상의 말로는 다 설명할 수 없으므로
그 때는 결혼도 필요 없으리라는 말씀으로
할 수 있는 모든 말씀을 함축해서 말씀 하십니다.

사람들이 이 지상에서 가장 절대 행복으로 느낄 수 있는
결혼조차도 상대화 시킬 수 있을 만큼
예수님의 신부가 되어 천국에서 누리게 되는 행복은
무엇으로도 비교할 수 있는 절대행복그 자체 입니다.

지금은 비록 내가 그 사랑과 행복을
쬐금 맛보기만 하지만
부활의 그날이 되어
내가 어린양 예수님의 신부가 되고
그의 사랑에 잠겨서 살아가는
절대행복의 그날이 속히 오게 되기를
오늘도 간절히 소원하면서 그날을 기다립니다.

오! 나의 주 예수님 !
세상의 모든 역사에
마침표를 찍으시고
새로운 세상을 여시는
부활의 그날이
속히 오게 하소서 !
[2014/0806/0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