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약성서당/* 누가복음 *

누가복음 12:13-21 돈[물질]을 다스리는 자가 되려면

by 朴 海 東 2015. 12. 5.

돈[물질]을 다스리는 자가 되려면

누가복음 12:13-21

묵상내용

예수님을 추종하는 수 만명이 운집한 곳에서 먼저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는데
오늘의 말씀에서는 이제 시선을 돌려 운집한 무리들의 관심사에 대해서 반응하십니다

엣날이나 지금이나 사람들의 관심사는 머니 머니해도 돈[ 물질] 문제인 것 같습니다
공정한 재산분배에 대해 도움을 청하는 어떤 사람에게 주시는 말씀이 시발이 되어
주님은 우리가 이 세상에 사는 동안 어떤 물질관을 가져야 하는지 가르쳐 주십니다

[ 돈[물질]에 지배 당하는 자가 아니라 다스리는 자가 되려면 ]

---1.재산 분배같은 민감한 문제에 대해서도 초연할 수 있어야 합니다[12:13-15]---

예수님은 공정한 재산 분배를 위하여 욕심장이 형에게 한 말씀 해달라고 하는
어떤 사람의 요청을 거절하시며 자신을 이런 일에 끌어들이지 말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이 보시기에 이런 일에 관련하고 개입하는 것은 쓸데없는 싸움에 휘말리는
것으로 보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싸움은 결말이 나지 않는 싸움이라는 것도 아신 것 같습니다
이런 돈[물질]에 관련된 재산분배 싸움에 대해서 주님 스스로 발을 빼시며
그 당사자들끼리의 싸움으로 남겨 두시는 것을 보면서
주님을 따르는 나는 이런 문제에 대해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 힌트를 얻게 됩니다

재산분배 때문에 사이좋았던 집안이 피터지는 싸움판이 되고
형제 간에 부모 자식 간에 원수 되는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러나 진정 주님께서 가르치시는 물질관에 따라서
주님을 따르는 제자도에 서 있는 자라면
오히려 이런 재산분배와 관련된 문제에서 연연하지 않고
초연함을 보이므로 돈[물질]문제에 피박터지는 형제들 사이에서
도리어 그리스도의 제자 됨을 더욱 빛나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적 용 ]

아버지께서 일찍 돌아가시고 홀 어머니 아래서 자란 우리 가족 4 남매는
유일하게 나 혼자만 아들이었기 때문에 어머니는 내가 중학교 시절 이미
대전 중심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땅 1,000평을 내 앞으로 등기 해놓고
나에게 모든 것을 걸고 사신 것 같습니다

그러나 내가 승선생활을 접고 바다에서 돌아와 신학교에 입문하고
목회의 길을 걷게 되자 사정이 달라 졌습니다

어머니는 고향[대전]을 떠나기 싫어하셔서 나의 목회지 부산을 따라오지 않으시고
홀로 대전에 사셨는데 점 점 연로하여 갈 수록 어머니 모시는 것에 문제가 생겼고
주변에 친척들이 나서서 어머니를 큰 누님에게 맡기고 내 앞으로 등기된 재산을
모두 누님에게 돌려주는게 좋겠다는 압력 아닌 압력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 집안에도 본의 아니게 재산분배에 관련된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한 것 입니다.
누가 뒤에서 공작을 꾸민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지금부터 20 여년 전 수 억원에 달하는 재산을 하루 아침에 분배 정도가 아니라
모두 다 내놓게하기 위하여 나에게 인감 도장을 요구하였을 때

나는 지금 생각해도 나 자신이 의아할 만큼
조금도 아까워하는 마음이 없이 맘대로 다 가지고 가도록 인감도장을 넘겨주었습니다

아내가 여기에 대해 불평을 제기 할 수 도 있었을 텐데
내 앞으로 등기 되있는 땅을 맘대로 처분하도록 아내도 함께 동의해 주었습니다

마음 한 켠에서는 매우 섭섭한 마음이 있었지만
재산분배로 말미암는 피터지는 집안의 형제 간 싸움을 하지않고
깨끗하게 포기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신 주님께 나는 지금도 진심어린 감사를 드립니다

재산분배로 말미암는 집안 싸움에 한 번 휘둘려 들어가기 시작하면
정말 무서운 싸움이 될 수 있는데 주님은 이런 문제에 대해서도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칠 수 있는 은혜"를 주시는 분 인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의 말씀을 읽으면서 주님께서 내 안에 주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 네가 큰 것에는 포기하고 잘 초연하는 것 같은데
......가끔 작은 것에서 연연하는 모습이 있구나 "

주님 !
큰 것에서든 작은 것에서든 동일하게 탐심을 물리치고
오직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주님만 바라보고 나가게 하옵소서

[돈[물질]에 지배 당하는 자가 아니라 다스리는 자가 되려면]
---- 2.사람의 생명[행복]이 소유의 많고 적음에 있지 않음을 알아야 합니다 [12:15]

[돈[물질]에 지배 당하는 자가 아니라 다스리는 자가 되려면]
---- 3. 부동산이나 통장에 쌓은 돈으로
-----자신의 노후를 기대해서는 안됩니다 [12:16-20] -------

[돈[물질]에 지배 당하는 자가 아니라 다스리는 자가 되려면]
---- 4.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한 자가 되야 합니다 [12:21] ----

부산에서 목회 할 때 젊은 시절부터 진취적인 사업수완을 발휘하여
무역업에서 성공한 집사님이 있었는데
이 분은 철저하게 자기 수익의 25%를 선교를 위해 사용하는 분 입니다

무역업을 통하여 많은 딸라가 통장으로 들어오고 수입이 늘어갈 수록
그 중에서 십일조를 떼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분은
십일조가 아닌 수익의 25%를 선교를 위해서 드리는 주님께 부요한 자로서 살아갑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사업을 얼마나 크게 축복해 주셨는지
개인적으로 또는 교회의 이름을 빌려 40명 이상의 선교사들을 후원하며
이미 해외에 10 개 이상의 교회를 개척 설립 하였고
부산 해운대 바다를 내려다 보는 전망 좋은 곳에 두 채의 미션 홈을 무료로 운영하며
선교사들을 위한 실제적인 기도 후원을 감당하기 위해 해운대 복합 상가 안에
24시 기도의집을 운영하는 등 부요하신 주님을 정말 부요하게 누리는 모습을 봅니다

돈[물질]의 지배를 받는 자가 아니라 돈[물질]을 다스리는 자가 되기 위하여
자신에 대해서는 탐심을 물리치며
하나님께 대해서는 부요한 자가 되어
부요하신 하나님을 나의 신앙과 삶에서 충만히 누리는 축복을 나도 받아야 겠습니다

기도하기

사람의 생명[행복]이 소유의 많고 적음에 있지 않다고 하신 주님 !
옳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내 신앙과 삶에서 증명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탐심 뒤에 도사리고 있는 마귀를 대적하여 물리칠 수 있게 하시며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한 자가 되어
부요하신 아버지를 체험하며 살아가는 아버지의 아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