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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누가복음 *

누가복음 12:49-59 우리 가정에 진정한 평화가 임하기 위하여

by 朴 海 東 2015. 12. 5.

우리 가정에 진정한 평화가 임하기 위하여

누가복음 12:49-59

묵상내용

앞선 문맥의 말씀에서 세상에 다시 오실 심판주로서 재림에 관하여 말씀하신 주님은
오늘의 말씀 서두에서는 이 모든 것들이 이루어지기 위하여
자신이 치뤄야 할 댓가에 대해 말씀 하신다.

이미 십자가 죽음이 기다리고 있는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가기로 굳게 결심하시고
한 발자욱씩 옮기고 있는 발 걸음이지만 [눅9:51]
예루살렘이 가까워질수록 주님의 마음에 숨겨진 고민과 갈등도
격렬하게 타오르신 것일까.....주님은 뜻밖에 말씀으로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내신다

--- 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니 이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
--- 나는 받을 세례가 있으니 그것이 이루어지기까지 나의 답답함이 어떠하겠느냐----

성경에서 불은 자주 심판과 관련하여 나타나고 있는데
예수님은 자신이 자기백성의 형벌과 죄를 홀로 뒤집어쓰고 갈보리 십자가 위에서
불태워지는 희생제물처럼 되실 것을 내다 보셨는데....

이것을 또 다른 표현으로써 ".... 나의 받을 세례[죽음]이라고 말씀하시며
이것이 속히 이루어지고 성취되기를 바라시는 답답함을 토로하신다.[12:50]

세상 가운데 한 심판하는 불에 던져지시고 죽음의 세례를 통과하신 예수님으로 인하여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들이 생기게 되었는데 예수에게 속한 자들과
그렇지 못한 자들 사이에 필연적으로 발생될 수 밖에 없는 분리와 분쟁의 고통이다.

그런데 그것이 나와 가장 가까운 가족 관계에서부터 발생될 수 있음을 시사하신다.

--- 이후부터.... 아버지가 아들과, 아들이 아버지와 어머니가 딸과 딸이 어머니와
--- 시어머니가 며느리와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분쟁하리라 [12:52-53]

주님은 어떤 한 사람이 예수 믿어 구원받게 되었을 때 그의 가족들에게까지 이 구원이
미쳐지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경험하게 되는 갈등과 분리, 분쟁의 요소들이 발생하게
될 것을 예고하셨다

나와 가장 가까운 관계 안에 있는 가족들에게 주님이 주시는 구원과 진정한 평화가
미쳐지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평화의 반대가 되는 불화의 과정이 발생되게 되는데

이는 빛과 어둠의 역사가 서로 충돌하고 영과 서로 다른 영들이 충돌하면서
발생되는 고통이요 분리이며 분쟁 인 것을 미리 알고 있으라고 하심이다.

그렇다 한 가족이 예수를 믿고 구원에 이르게 되는 과정에는
가족 스스로 원치 않았던 분리 분쟁의 고통이 얼마나 많이 발생되고 있는가...(?)

그러나 예수님으로 인하여 한 가정에 진통과 분리와 분쟁이 발생할 때 이는 축복이
아닐 수 없다. 주님은 이 과정을 통해 그 가정을 구원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병원에서도 불치의 병을 가진 환자를 진찰했을 때 만일 의사가 치유 불가능함을 보면
그냥 집에 가서 남은 인생 편하고 좋게 살다가 가라고 하지만
치유의 가능성을 보는 환자라면 수술하여 고통의 과정을 거쳐서라도 살려내는 것처럼

한 가정의 구원과 진정한 평화가 도래하는 축복은 가장된 평화를 거둬내고 진정한
평화가 도래하기 위해 진통과 분리 분쟁의 불화가 일어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 적 용 ]-------

조상 대대로 불신 가문 이었던 우리 가정에서 내가 예수 믿게 된 것은
말로 다할 수 없는 주님의 은총이며
예수와 교회를 반대하여 나를 그토록 사랑하던 어머니가 나를 원수같이 대했던
지난 날의 고통을 생각하면 오늘 말씀하신 주님의 말씀은 진리 중의 진리이다

나의 어머니는 살아 생전에 늘 나에게 입버릇처럼 하신 말씀이 있었는데
그것은 " 내가 너에게 지는 가 두고 보자 !" 는 말씀 이셨다
나는 이것이 어머니의 마음에서 나가지 않으려고하는 악한 영의 소리인것을 알았다

내가 먼저 예수 믿음으로 인하여 우리 가정에 들어온 불화의 시작은
나에게 많은 진통을 주었고
내가 소유할 많은 재산도 포기해야하는 시련이 있었지만
마침내 어머니도 주님께 돌아오고 이 세상을 떠날 땐
문 밖에서 두드리는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편하게 주님 품에 안기시는 은헤를 입으셨다

예수 믿는 것 때문에 불신 가정에서 고통을 당하는 성도들에게 오늘의 말씀은
가족의 구원과 진정한 평화가 오기 위하여 치뤄내야 할 진통의 댓가를
미리 알려 주심으로 대비하게 하시는 위로와 격려의 말씀이 아닐 수 없다.

기도하기

주님이 이 세상에 던지신 불과 받으신 세례로 인하여
이 세상 가운데 빛과 어둠의 역사로 분리되는 진통과 아픔들을 봅니다

그러나 진정한 구원과 평화가 임하기 위하여 통과하는 이런 과정들을
오늘 주신 말씀으로 미리 예견하고 대비하며 믿음으로 승리하게 하옵소서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