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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요한복음 *

요한복음 1:43-51 예수님에 대한 일곱 증언의 스펙트럼

by 朴 海 東 2015. 12. 7.

예수님에 대한 일곱 증언의 스펙트럼

 

요한복음 1:43-51

 

 

묵상내용

예수님은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귀에 들려왔을 때
자기에 대하여 기록한 이사야 선지의 예언을 기억하시고
이제는 때가 되었으니 이스라엘 중에 나아가라고
아버지께서 자신을 부르시는 음성으로 받아드리셨다.

그래서 먼저  세례 요한이 세례를 베푸는
요단강으로 가서 세례를 받으시게 되는데

아무 죄 없으신 그가 죄인이 받는 세례의 자리에 서심은

자기 백성을 대신하여 죄인의 자리에 서신 것이며

또 한 편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분으로써 왕의 대관식을 받으신 것이다


그리고 이를 증명하고 선포하듯 하늘의 음성이 들렸는데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고 하였으며
또 온유 겸손하신 성령이 비둘기 같이 그 위에 임함으로
그가 온유 겸손하신 평화의 왕으로 증거를 받으셨다.


그리고 이내 성령에 이끌리어 유대 광야로 가서

40일 동안 금식하시며 사단과 겨루어 시험 받으시는 가운데
자기 백성을 위한 마지막 아담으로서
첫 번째 사람 아담의 패배를 만회하시고
싸움의 승기와 주도권을 잡으신 후

마침내 본격적인 공생애 사역으로써 천국 운동에 들어가신다.

예수님은 유대 광야에서 40일 금식을 마치시고

다시 세례요한이 세레를 베푸는 요간강 건너 베다니로 오셨는데
세례 요한은  증언하기를

보라 !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라 하였고

그의 두 제자 안드레와 요한까지 예수님을 따르도록 한다.


예수님은 공생애 사역을 어떻게 시작하셨나 보게 되면

자신의 제자단을 구성하는 것으로 시작됨을 보게 된다
첫 두 제자인 요한과 안드레는 세례요한을 통하여
그리고 세 번째와 네 번째 제자인 베드로와 야고보는
각각 자신들의 형제인 안드레와 요한을 통해
예수 사도 단에 합류하게 하시는데

특이하게도 오늘의 말씀 서두에 나타나는 빌립의 경우는
예수님이 직접 부르시는 케이스로써
빌립은 두 말할 것도 없이
즉각적으로 주님의 부름에 순종하며
부름 받은 기쁨을 주체할 수 없어
자신의 친구 가나 사람 나다나엘[바돌로매]을 전도하여
예수님께 데리고 나오게 된다.

이로써 12 제자의 절반인 여섯 제자가 구성되었는데
오늘의 말씀은 특별히 여섯 번째 제자로 부름 받는
나다나엘과의 대화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런데 빌립의 강권함을 받아 예수님께 나아온
나다나엘에게 예수님이 신적 통찰력을 가지고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이미 무화과나무 아래 있었던
너를 보았다고 했을때 이 예수님의 신적 통찰력 앞에서

나다나엘은 요한복음에 소개되는
저 유명한 3대 신앙고백인
마르다의 고백[11:27],
도마의 신앙고백[20:28]에 앞서
이 유명한 신앙고백을
예수님과 의 첫 대면에서 쏟아내고 있다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당신은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서이다


그러고 보면 오늘의 말씀에서 이 복음서의 저자
요한은 이같은 나다나엘의 신앙고백을 비롯하여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가에 대한
여러 증언들을 계시의 빛으로 비쳐주고 있는데
예수님은 ;

1.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였고
---여러 선지자가 기록한 분 [1:45]
2.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이스라엘의 임금[1:49]
3. 인자 [다니엘 7장과 12장을 배경으로 사용됨 1:51]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보여주는 이 계시의 증언은
앞선 문맥[어제 말씀]에서 나타난 또 다른 증언들로 소개된

4. 하나님의 어린 양[1:29]
5.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시는 이[1:33]
6. 하나님의 아들[1:34]
7. 메시야[1:41]

4가지 증언과 합해져서 모두 일곱 증언이 되어
마치 일곱 금 촛대 메드라[등잔대]의 일곱 등불을 생각나게 하는데

더욱 신비하게도 요한복음 1장에서
요한은 예수님을 빛으로 소개하면서
빛의 어휘를 일곱 번 사용하는 바
요한은 성령의 감동 가운데 이 복음서를 기록하면서
이러한 영적 코드를 놓치지 않고 기록한 것처럼 보인다.

묵상적용

그런데 어제 오늘의 말씀에서 예수님이 어떤 분인가를
증언하는 일곱 증언 가운데 가장 마음에 닿아지는 증언은

나다나엘의 신앙고백에서 나온 증언과
이에 대한 예수님의 답변에서
자신에 대한 호칭으로 사용하신 “인자”의 증언이다.

이 구절의 말씀은 너무나 중요하기 때문에 예수님은
처음으로 “진실로, 진실로”를 사용하시면서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을 보리라고 하셨는데

예수님은 자신에 대해 기록한 다니엘 7:13,22를
인용하신 것으로써
이는 나다나엘을 칭찬 하셨던
너는 참 이스라엘 사람으로서
간사한 것이 없다고 말씀하실 때 [1:47]
야곱을 염두에 두고 말씀하신 것을
자신에게도 연관시켜서 말씀하신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 간사한 자였고 속이는 자, 빼앗는 자로서
야곱이, 얍복강에서 하나님과 씨름 기도를 한 후
이스라엘로 호칭을 얻고 [창32장]
이스라엘의 시작을 열게 되는 것처럼

다니엘 7:13절을 성취하는 “인자”이신
예수님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사자들이
오르락내리락 교통 되어지는 것처럼

성육신 하신 하나님 이신 예수님을 통해
영원이 시간 속으로 들어오고
하늘이 땅과 입 맞추게 되었으며

이제는 야곱이 아닌 예수님을 통하여
새로운 이스라엘이 시작되었으며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감히 하나님께로 나아 갈 수 없는 우리가
예수님을 사닥다리로 삼아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축복의 시대가 열린 것을
암시하는 것으로 받아 드려진다.

주 예수님 !
오늘도 요한복음 1장을 통하여
주님이 어떤 분이신지
여러 찬란한 계시의 빛들을
비추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어제 오늘의 말씀에서 보여주신
일곱 증언 가운데 더욱 특별히
예수님은
하나님과 우리[나]사이를
연결시키는 중보자요
사닥다리가 되심을 인해
우리에게 새로운 시대가 열린 것을 감사드립니다.

내가 기도의 자리에 나아갈 때마다
나의 중보자가 되시고
나의 사닥다리가 되시는
인자되신 주님을 힘입어
나의 기도가 주의 사자들을 통해
아버지 보좌 앞으로 오르락 되게 하시고
또한 내 기도의 응답이 내리락 되어지는
은혜와 축복을 누리는 신앙과 삶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