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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요한복음 *

요한복음 5:39-47 성경과 예수님 그리고 나

by 朴 海 東 2015. 12. 7.

 

 

요한복음 5:39-47

 

 

묵상내용

요한복음 5장에 들어와서
베데스다 연못가의 38년 된 병인을 고쳐준 사건은
이 표적이 무엇을 말하는 가를 알아보지 못한
유대인[지도자]들과
또 자신이 누구인가를 알리는 예수님 사이에
팽팽한 긴장과 각을 세우는 논쟁으로 흐르다가

마침내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성경이 가리키는 바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자들이라는
심각한 영적 무지를 폭로시키며 [5:39]

너희가 그토록 존중하는 모세가
나에 대해 기록한 것을
너희가 이토록 무시하고 거절하고 있으니
그가 너희를 고발하는 날이 오리라는
슬프고도 무서운 경고로 마감되고 있습니다.[5:45-47]

예수님이 하신 말씀에 근거하여 실제 전체 성경에서
그리고 더욱 특별히 모세의 글[모세 오경]에는
오실 메시야/그리스도 예수님에 대해 기록된 말씀들이
가득한 것을 보고 놀라게 됩니다.

엄지손가락을 펴서 가리키듯
직접적으로 언급한 말씀들을 보면
오실 여자의 후손[동정녀 탄생]을 가리킨
창세기 3:15절의 말씀을 비롯하여
창세기 9:26, 22:18, 49:10,등의 말씀이 있고
민수기 24;17, 신18:15-18절의 말씀들이 있으며

그 밖에 오실 예수님을 예표 하여 기록된
반석에서 터져 나온 물/만나/유월절/불기둥/성막
희생 제물의식/ 장대에 매단 구리 뱀,
아담/멜기세덱/여호수아 / 다윗 / 솔로몬/ 등
수 없이 많은 그리스도 중심의 말씀과
오실 예수님을 가리키는 예표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예수님에 대한 말씀과 예표적 예언들은
시편과 선지자들의 글에 들어가서는
더욱 구체화 되어 나타나는데

특별히 예수님께서 자신이 자라나신 곳인
갈릴리 나사렛 회당에 찾아가셨을 때
선지자 이사야 61장의 글을 펴서
거기 기록된 말씀을 읽으시며

오늘 이 글이 너희 귀에 응하였다고 하신 말씀은
과연 성경이 예수님에 대해 증거하는 글이라는 것을
증언하는 압권 중의 압권 입니다. [눅4:16-21]

새해 들어서 마침 내가 사는 동네 교회에
성경일독 축복 대성회가 있다는 현수막이 붙어있기에
참석을 하게 되었는데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후까지
함께 성경을 일독하면서 정말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평소 매일 아침 묵상 글을 올리면서도
성경을 전체적으로 읽어나가지 못하는 것 때문에
늘 마음에 걸렸고 그렇게 읽게 되기를 소원했는데
주님께서 내 마음의 간절한 소원을 아시고
6일 만에 성경을 전체적으로 읽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주신 것이 너무나 감사해서
지난 한 주간은 매일 배가 부른 시간 이었습니다.

지난 토요일 오후에는 성경의 마지막 책으로써
요한계시록을 읽을 때는
내가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자로서
내 모든 삶의 초점을 거기에 맞추어 살아야할 것과

무엇보다 유혹과 시험이 많은 이 세상에서
내가 어린 양의 신부라는 분명한 정체성을 가지고
세속에 물들지 않도록 자신을 지키며 살아야 한다는
굳은 결심으로 성경 통독독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결심들은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니라
내가 성경을 읽어나갈 때 이 성경의 원 저자이신
성령님께서 내가 예수님을 더욱 사랑하게 되도록
이렇게 역사하신다는 것도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신구약 성경은 한 권의 책이며
성경 전체를 한 주제로 포괄할 수 있는 것에는
여러 주제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
더욱 빛나는 주제는 하나님의 나라이며

예수님은 바로 이 나라의 주인공으로 오신 분으로서
이 주인공 되시는 예수님을 더깊이 배우고 깨달으며
예수님을 더욱 사랑하고 섬기는 신앙에
나 자신을 세우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 성경의 말씀들을 통전적[전체적]으로
읽어 나가야할 것을 마음 깊이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