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약성서당/* 요한복음 *

요한복음 7:25-36 숨겨진 사람 예수와 그를 알아보는 사람들

by 朴 海 東 2015. 12. 7.

숨겨진 사람 예수와 그를 알아보는 사람들

요한복음 7:25-36

묵상내용

초막절 절기의 중간에 예루살렘에 올라가신 예수님은
이전에 자신이 성전 청결의 채찍을 휘둘렀던
바로 그 성전 그 이방인의 뜰에서
자신의 가르치심을 나타내신 것 같은데 [7:14]

예수가 행한 많은 메시야적 표적은 인정하면서도
예수의 출신 성분을 따지면서 이런 갈릴리 시골뜨기가
어찌 메시야가 될 수 있겠는가.......
수군거리는 사람들을 향하여 [7:25-27]

마침내 답답한 마음속에서 끌어 오르는 마음을 담아
봉한 포도주 부대가 터지듯 큰 소리로 외쳐 말씀하신다.


너희가 나를 알고 내가 어디서 온 것도 알거니와
내가 어디서 온 것도 알거니와
내가 스스로 온 것이 아니니라,
나를 보내신 이는 참되시니 너희는 그를 알지 못하나
나는 아노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났고
그가 나를 보내셨음이니라[7:28-29]


여기서 예수는 자신이 본래 메시야의 출생지인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고
또 자신이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갈릴리 출신이라고
피상적으로만 알고 불신하는 사람들을 향해
풍자적으로 말씀하시는 뜻으로
너희가 나를 알고
내가 어디서 온 것도 알거니와
라고 하시며
자신이 진정 어디로부터 기원했는지,
곧 자신의 신적 기원에 대해 외쳐서 말씀하신다.


나는 스스로 온 것이 아니라...
내가 그에게서 났고...
그가 나를 보내셨음 이니라[[7:28-29]

1. 사람들의 눈에 숨겨진 사람 예수:


만일 유대인들이 예수님의 메시야가 되심을 증거하는
수많은 표적들 외에 플러스 알파(+a)로써
그가 성장하시기는 갈릴리에서 자라나셨어도

그는 진정 베들레헴에서 출생하신 분이라는 것이
분명히 알려지기만 하였어도
메시야적 인식에 훨씬 쉽게 접근 되었을텐데
왜 그의 출생 성분은 숨겨져야만 했던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예수 탄생의 밤에 베들레헴에서 탄생을 소식을 들었고
탄생의 현장에 달려갔었던 목자들과 또 그 목자들이
전해주는 소식을 들었을 그 많은 베들레헴 사람들은
모두 어디로 갔는가 ....(?)

그리고 그 때 탄생하신 아기 예수를 가리키는
한 별이 나타났고 또 그 별을 따라온
동방박사들의 예방이 있었으며
헤롯은 이 사건이 있은 후
유대인의 왕으로 태어나신 이를 죽이기 위해
베들레헴에 두 살 아래 유아들을 죽이는
끔직한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는데

왜 예수의 탄생지 베들레헴에서 있었던
이런 근거의 소문들은 소리도 없이 자취를 감추고
사람들은 예수를 갈릴리 출신 이라고
그의 출신 성분을 따지며
사이비 선지자 정도로 오해하고
도리어 죽이려고만 하였는지...
감취어진 진실에 대하여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예수님의 메시야적 표적은 인정하면서도[7:31]
그의 출신 성분 때문에 불신하는 사람들을 볼 때
소중한 보물은 함부로 공개하지 않고
감추어있는 것처럼
예수는 오직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준 사람들에게만
제대로 보여지고 그 밖의 사람들에게는
감춰지고 숨겨져 있는 보물처럼 되시어서
이 모든 것이 그를 보내신 아버지 손에 있었으며
아버지의 지혜대로 되어 진 것임을 인정하게 된다.

주님 !
이것을 지혜롭다 하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아이 같은 자들에게는
나타내 주심을 감사 하나이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마11:25]

묵상적용


2. “ 때 ”


그러나 오늘의 말씀에서
더욱 긍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예수가 갈릴리 출신이어서 메시야 일 수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향하여
예수님이 자신의 신적 기원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
신성모독이라고 생각하여
더 이상 듣지 못하고 잡으려고 하며 [7:30]

심지어는 종교지도자들인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도
평소에는 서로 견원지간이나 예수를 체포하여
죽이는 일에는 서로 협정을 맺어서까지 [7:32]
체포조를 보내서 잡으려고 했지만 잡지 못하고
예수에 대하여 어떤 해도 가하지 못한 것에 대해
긍금하지 않을 수 없는데

오늘의 말씀은 이점에 대해 “때” 곧 아직 그가
죽을 “때”가 아니기 때문 인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그들이 예수를 잡고자 하나 손을 대는 자가 없으니
이는 그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음이라.[7:30]


성경의 잠언이나 전도서 같은 지혜 문학이 가르치는
최고의 지혜는 “ 때”의 문제이며
“때를 분별하는 능력“과
“때”에 대한 감각[타이밍 감각] 이라고 말한다.

주님의 일생은 매순간을 “하나님의 때” 와
“하나님의 시간표”를 의식하며 살아간 일생 이어서
자신을 잡으러 오는 사람들에게 둘러 쌓이는
위기 속에서도 담대하게 하실 일을 하시며
하실 말을 하시면서 자신의 길을 가실 수 있었다.

오 주님이시여 !
천하의 만사에 때가 있다고 하신
주의 말씀을 의지하여
오늘 내게 허락하신 시간 안에서
나에게 하라고 하신 선교적 과업들을
성실하고 담대하게 이루어갈 수 있게 하소서


3. “ 기회 ”


예수는 초막절[10월경]을 지내고 이듬 해 봄
유월절[4월경]에 십자가에서 죽으신 후에는
부활 승천하시어 본향인 하늘 보좌로 돌아갈 것이었다.

그래서 지금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고
오히려 잡아 죽이려는 사람들에게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와 함께 조금만 더 있다가
나를 보내신 이에게 돌아가겠노라
너희가 나를 찾아도 만나지 못할 터이요
나 있는 곳에 오지도 못하리라 하시니[7:34]


기회는 항상 있는 것이 아니다
성경에는 때를 놓치고
후회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보여주고 있는데

에서는 장자의 명분을 소흘이 여기고 때를 놓친 후
방성대곡하고 울었으며 [창27:30-38, 히12:17]

유다는 자신이 부름 받은 직분의 소중함을 모르고
자신의 배신을 뒤 늦게 후회한 후에야
배신의 댓 가로 받은 은 삼십을 성전에 던지며
괴로움을 이기지 못해 목매어 자살하였다[마27;3-5]

어디 그 뿐인가 로마 총독 벨릭스는 바울에게
개인적으로 복음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자주 가졌으면서도 혹시 뇌물을 받을 수 있을까
은근한 기대를 가지고 시간을 끌다가
다른 총독 베스도가 후임으로 올 때
이 좋은 기회를 놓치고 떠났으며 [행24:24-27]

에수님 당시의 사람들은 자신들의 메시야로 오신
예수님을 바로 자신들의 눈앞에서 보며
자신들의 귀로 그 분의 음성을 듣는 복을 누렸지만
오히려 예수를 배척하고 십자가의 길로 내몰았으니

“ 너희가 나를 찾아도 만나지 못하며
나 있는 곳에 오지도 못하리라“는
슬픈 선언이 그들의 것으로 예고 되었다.

예수님이 6개월 후 승천하시고

돌아가시게 되는 하늘 아버지의 존전에는

기회를 허비하고

아들을 영접하지 않는 자들을 위한 자리는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이 자신들의 입으로 말한 것처럼
예수의 복음은 도리어 이방으로 퍼져나가서[7:35]
해 뜨는 곳에서부터 해 지는 곳까지
그의 이름이 이방인 가운데서
영광을 얻으시게 될 것이라는 예고가 되었다.

주님 !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지금이 곧 구원의 날인 것을
내가 잊지 않게 하시고
지금 주님이 주신 여러 기회들을
잘 붙잡고 선용할 수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