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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 잠언 *

잠언 26:13-28 겉다르고 속다른 이중[다중]인격자에 속지않기

by 朴 海 東 2015. 12. 9.

 

 

겉다르고 속다른 이중[다중]인격자에 속지않기

잠언 26:13-28

묵상내용

지혜의 왕 되시는 주님께서는
다양한 사람들이 혼재하여 살아가는 이 세상에서
주의 백성들이 의롭고 지혜롭게 살기를 바라셔서
일찍이 당신의 종 솔로몬을 통하여
여러 지혜의 말씀들을 내려 주시고
이것이 주의 말씀인 성경에 수록되게 하셔서
지혜로운 삶의 지침이자 금언이 되게 하신다.

오늘의 말씀에서도
미련하고 어리석으며 악인의 길에 서있는
다섯 부류 사람들의 모습을 제시 하시며
앞선 말씀[미련한 자에 대한 경계]에 이어
나의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게 하시는데

이런 부류에 속한 사람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게으름뱅이/말쟁이/ 이중인격자/
분별 없는 말과 행동으로 남을 해치는 자/
사람을 해치려고 함정을 파는 자 등 이다.

내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이런 부류의 사람들에게
물들지 않고 잘 경계해야 할 대상 중에
특별히 오늘 주시는 말씀으로 주목하게 되는 구절은
겉과 속이 다른 이중인격자들에 대한 경계의 말씀이다

온유한 입술에 악한 마음은
낮은 은을 입힌 토기니라

원수는 입술로는 꾸미고
속으로는 속임을 품나니
그 말이 좋을지라도 믿지 말 것은
그 마음에 일곱 가지 가증한 것이 있음이니라

속임으로 그 미움을 감출지라도
그의 악이 회중 앞에 드러나리라[26: 23- 26]


악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서
부드러운 말로 감추는 사람은
마치 겉만 번지르르한 항아리와 같다는 것을
낮은 은을 입힌 토기라는 말로 비유하고 있다.

은을 제련하여 추출하고 남은 찌꺼기나 혹은
은을 제련하는 과정에서 실패하여 남게 된
쓸모없는 천은으로 토기를 색칠하면
겉은 번드르르 하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안팎으로 다른 것처럼
이중인격 소유자들의 속과 겉이 다름을 비유한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을 향하여
잔과 주발의 겉은 깨끗하나
속에는 탐욕과 악독으로 가득하다고 하셨는데[마23:27]
이는 위선과 허위로 사람들을 속이는
그들의 거짓 경건과 악함을 책망하신 것이다.

따라서 겉과 속이 다른 이런 이중적인 사람들이 하는 말에
속지 말아야 할 것을 주의하라고 하시는데 왜냐하면
그 마음에 일곱 가지 가증한 것이 있기 때문이라고 하신다.

여기서 일곱 가지 가증한 것이라고 한 것은
서로 엉켜있는 일곱 마리 뱀일 수 있으며
일곱 귀신을 의미하기도 하는데 [ 마12:45]
여기서 일곱이란 상징적 일곱으로써
수많은 악한 것들이 그 마음에 들어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사람이 자기의 마음을 통찰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정직한 마음을 갖지 못하면 마귀에게 사로잡혀서
일곱 가지 가증한 것들이 깃들이게 되어
이중인격자 정도가 아니라
다중 인격자[Multi Person]의 심리 상태가 되어
자신을 여러 가지 형태로 변신시키는 마귀처럼
말과 행동으로 남을 속여 먹는 사람이 되는데
이는 실로 심히 두렵고 떨리는 일로써
내가 이런 자리에 빠지지 말아야 할 뿐 아니라
이런 사람을 만나 속임에 빠지는 일이 없어야 함을
이 아침 마음 깊은 교훈으로 받아 드리게 된다.

오늘 주시는 말씀의 결론은 [26:27-28]
이런 이중 인격적이고 다중 인격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남을 헤치기 위해 교묘한 거짓말로 함정을 파지만
결국은 자신들이 그 함정에 빠질 것이고
남을 헤치기 위해 굴린 돌이
자기 위에 떨어져 자신이 상함을 입으리라고 가르친다.

거짓으로 가득찬 이 세상에서 살아가야 하는 성도들은
좀 바보스럽게 보여도 오직 진실만이 최선이며
최상의 길이라는 것을 깊이 명심할 것과
사람을 상대할 때에 상대방의 번지르르한 말과
외모로만 사람을 평가할 것이 아니라

뱀보다 지혜롭고 비들기처럼 순결하여
사람의 진실을 알아보는
내적 통찰력을 키워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마음 깊이 새기고 다짐한다.

기도하기

주님!

뱀같이 지혜롭고
비들기 같이 순결하라고 하셨습니다
거짓과 속임의 명수인 마귀가
사람의 탈을 쓰고
이중 인격이나 다중 인격의
여러 모양으로 접근할 때에

나를 속이며 함정을 파려는
이 놈을 정체를 분별하고 간파하며
이 놈의 간사한 궤계를 능가하는
거룩한 지혜로 이겨낼 수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