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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마태복음 *

[한절묵상:7:13]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by 朴 海 東 2016. 1. 20.


마태복음 7:13-29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묵상내용

[ 오늘의 말씀 전체적으로 이해하기 ]

갈릴리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한 산에 올라
자기에게 나아온 제자들에게
누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자격자들인지
그리고 그들의 정체성은 무엇인지
팔복으로 선포하시고
그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긴 설법으로
산상수훈을 가르치신 주님께서는[5장-7:12]

이제 천국백성의 헌장으로서 산상수훈을 듣고
그 권세있는 가르치심 앞에서 감탄하며
놀라는 정도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7:28-29]

이 것을 자신의 삶에 적용하고 실천해하며
이렇게 하는 사람들이야말로
멸망의 길이 아닌 생명의 길을 가는 것이며
창수에도 무너지지 않을 반석 위에 집을 짓는
가장 지혜로운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라고 하신다.

따라서 산상수훈의 적용과 실천을 강조하는
오늘의 말씀은 적용과 실천의 입문으로써
좁은 문으로 들어가며
좁은 길로 가라는 말씀으로 시작하신다[7:13-14]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7:13-14]


여기서 주님은 천국백성의 헌장으로 주신
산상수훈을 실천하는 삶이 왜 좁은 문으로 들어가며
좁은 길,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은 길이라고 하시는가?

말 그대로 기독교의 황금률이라할 수 있는
이 말씀들은 율법과 선지자의 완성으로서
결코 만만한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이미 앞에서 설법 하신 것처럼
살인하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미워하며 분노하고 욕하는 것조차
살인이라고 하시며
간음을 하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다른 배우자에 대해 음욕을 품고 곁눈질하는 것조차
간음이라고 하시는 말씀 앞에 누가 설 수 있겠는가?

더불어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보복하는 것이
이 세상 사람들의 생리인데
원수를 사랑하며 오른 편 뺨 치는 자에게
왼편 뺨까지 대어 주고
오리를 가자는 자에게 십리를 동행하며
송사하여 겉옷을 달라는 자에게
속옷까지 내어 주라고 하는 이런 가르침을
누가 과연 따를 수 있을 것인가 (?)

그래서 주님은 산상수훈의 적용과 실천으로써
이 가르침을 따르는 자들은 곧
좁은 문으로 들어가며 좁은 길,
협착한 길을 따르는 것이라고 말씀 하신다.

더불어 이어지는 말씀에서 주님은
자신은 이 좁은 문으로 들어가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치기만 하는
거짓 선지자들에 대해서도 경고 하신다

이들은 하나님가 하나님의 말씀을 이용하여
자기 뱃 속만을 채우는 자들이며
말 그대로 양의 옷을 입고 나아오지만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들이라고 하신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모세의 자리에 앉아
하나님을 이용하여 명예를 얻으며
재물과 돈을 얻는데 급급하기는 하지만
좁은 문으로 들어가지 않고 좁은 길로 가지 않는
거짓 지도자들에 대해 그들에게 속지 말고
열매로 나무를 알아보듯 분별해야 된다고 하신다.

왜냐하면 주님이 다시 오시고 뚜껑이 열려서
감쳐진 모든 것들의 비밀이 드러나는 날
세상에서는 사람들의 눈에 비치기에 능력의 종이었으며
많은 은혜를 끼치는 것 같은 유창한 말씀의 종이었고
성공한 목회자로 보였던 사람들 중에도 많은 사람들이
사실은 주님과 상관이 없으며
주님이 알지 못한다고 하시고
도리어 불법을 행한 자들로서
내침을 당할 자가 많을 것이라고 하시기 때문이다[7:21-23]

묵상적용

천국 백성의 헌장으로 내려주신 이 산상수훈을 선포하신 이래
어느덧 이천년이 지나간 이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나]에게도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는 이 말씀은 동일한 선포이며 요청이다

그리고 나는 이 말씀 앞에서 어떻게 선택하며
어떻게 살 것인가를 도전하는 신중한 말씀이 아닐 수 없다.

예수를 믿고 그를 따르는 제자가 된다는 것은
그리 만만한 것이 아니다
내가 비록 몸은 이 세상에 살고 있지만
내가 천국 백성이며 예수의 제자라고 하는 분명한 색깔은
내가 그의 가르치심을 따라 오늘도 좁은 문으로 들어가며
좁은 길, 협착한 길로 가는 자인가로 갈라지기 때문이다.

그냥 이름 뿐인 교회의 교인으로 살 것인지
아니면 그의 가르치심을 따라
좁은 길로 가는 제자가 될 것인지
나는 매일 매일의 삶에서 도전 받는다

주님의 제자로서 선하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기 위해
내가 단호히 버려야 할 것들 혹은
내가 기꺼이 따라야 할 것들 때문에
내가 좁은 길을 택해야 할 때가 얼마나 많은가?

이렇게 선택하고 다짐하며 이 길을 간다고 하면서도
나 자신 역시 넘어질 때가 얼마나 많이 있었던가(?)
최근 좁은 길을 가는 것 보다
세상 사람들의 방식으로 넓고 편한 길을 택하며
세속적인 관심과 죄의 낙을 따르려고 하는 것 때문에
자주 실족하는 나 자신을 보며 주님 앞에 재 다짐을 드렸다

주님!
내 삶의 영역에서
주님이 나의 왕이 되시고
나의 주인이 되지 못할 영역이
단 한 곳도 생기지 않도록 다 주님께 드립니다

내 삶의 모든 영역에서 나를 다스려 주시고

좁은 문으로 들어가며 좁은 길로 가는 

주님이 원하시는 제자로  만들어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