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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히브리서 *

히브리서 9:1-10 성소로 들어가는 길

by 朴 海 東 2016. 1. 20.

성소로 들어가는 길

히브리서 9:1-10

묵상내용

하나님께서 자기백성 가운데 함께 하고 계심을 나타내시기 위해서
성막(성전)을 짓게 하시고 자기백성을 만나주시는 장소로 지정하셨지만
그의 거룩하심이 훼손되지 않기위해서 특별한 경계를 설정하셨다

일반 백성들은 제물을 드리기 위해 첫 장막의 입구까지만 들어올 수 있었고
제사장들은 그 반차를 따라 성소까지만 들어갈 수 있었으며
오직 대제장만이 일년에 일차 피를 가지고 지성소로 들어갈 수 있었다 (히9:7)
그리고 대제사장이 둘째 휘장을 지나 지성소로 들어가는 순간
하나님의 거룩을 수호하는 속죄소 위의 구룹(천사)들을 마주해야 했다

하나님의 거룩함을 수호하기 위한 이 엄중한 1,2,3차 경계선들은
죄인된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 얼마나 두렵고 불가능한 일인지
보여주는 듯하다.

누가 감히 이 두렵고 떨리는 경계선을 통과하여 지성소에 이를 수 있을 것인가...?

오늘 주신 말씀에 보니
성령이 이로써 보이신것은 첫 장막이 서 있을 동안에는 성소에 들어가는 길이
아직 나타나지 아니한 것이라고 하신다 (9:8)

성령님은 히브리서 기자를 통하여
거룩하신 하나님 보좌앞에 나아가는 것이 절대 불가능한 우리에게
예수로 말미암아 성소로 들어가는 길이 열리게 된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가를
일깨워주시는것 같다.

그렇다 우리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셔서 그 몸이 찟김을 당하실 때
거룩하신 하나님께 도달할 수 있는 최후의 저지선 - 성소의 휘장이 찟겨지고
성소의 입구에도 들어설 수 없었던 우리에게 성소로 들어가는 길이 열린 것이다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니라
The curtain of the temple was torn in two from top to bottom.[막15:38]

[교훈과 적용]

예수님과 사도들 이후 신약시대에 들어와서
너무 쉽게 참여할 수 있게 된 예배와 수 많은 예배의 횟수들로 인해
나는 너무 가벼운 예배를 드리고 있지 않는지 반성해보게 된다

엣 성도들이 그들의 일상적 대화나 예배에서
하나님의 이름조차 함부로 부를 수 없었던 것 뿐 아니라
거룩하신 임재의 최후 보루가 되는 지성소의 도달을 꿈도 꾸지 못했던
첫 장막의 시대를 생각해보면

이제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성소로 들어가는 길이 열리게 된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들이 얼마나 큰 은혜와 축복을 받고 있는지 깨달으라고 오늘 말씀을
주시는듯 하다(히9:8-9)

내 영혼의 지성소에 그의 임재를 나타내시는것 뿐만 아니라
주의 백성된 우리가 함께 모이는 예배의 자리에 영광의 임재(세키나)를 나타내시는
하나님을 체험하기 위해서
오늘 나의 예배가 히브리서에 근거한 갱신이 필요한것 같다

첫 장막의 시대에 꿈도 꿀 수 없었던 하나님 보좌로 나가는 길이
예수로 말미암아 활짝 열린 이 시대에
엣것을 통하여 새것의 가치와 축복을 깨닫으라고 주시는 성령의 음성을
나의 예배생활에 적용하여야 하겠다.

기도하기

주님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첫 장막에 속하였던 시대와 비교하여
오늘 우리가 얼마나 큰 은혜와 축복을 받고 있는지 알게되었습니다

주님이 열어주신 성소로 들어가는 길.....!
보혈을 지나 아버지 품으로
주님의 뒤를 따라 들어 갑니다
찬양의 제사 드리며 성소로 들어 갑니다

내 영혼의 지성소에서
아버지 보좌앞에 친밀한 사랑이 경험되는 예배가 되게 하소서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