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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요한계시록*

요한계시록 16:10-21 아마겟돈 (Har-Megiddo)

by 朴 海 東 2016. 2. 2.

아마겟돈 (Har-Megiddo)

요한계시록 16:10-21

본문 ▼ 요한계시록 16:10-21

또 다섯째가 그 대접을 짐승의 보좌에 쏟으니 그 나라가 곧 어두워지며 사람들이 아파서 자기 혀를 깨물 아픈 것과 종기로 인하여 하늘의 하나님을 훼방하고 저희 행위를 회개치 아니하더라

또 여섯째가 그 대접을 큰 강 유브라데에 쏟으매 강물이 말라서 동방에서 오는 왕들의 길이 예비되더라 또 내가 보매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니

저희는 귀신의 영이라 이적을 행하여 온 천하 임금들에게 가서 하나님 곧 전능하신이의 큰 날에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

보라 내가 도적 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가 복이 있도다

세 영이 히브리 음으로 아마겟돈이라 하는 곳으로 왕들을 모으더라

일곱째가 그 대접을 공기 가운데 쏟으매 큰 음성이 성전에서 보좌로부터 나서 가로되 되었다 하니

번개와 음성들과 뇌성이 있고 또 큰 지진이 있어 어찌 큰지 사람이 땅에 있어 옴으로 이같이 큰 지진이 없었더라. 큰 성이 세 갈래로 갈라지고 만국의 성들도 무너지니 큰 성 바벨론이 하나님 앞에 기억하신바 되어 그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잔을 받으매

각 섬도 없어지고 산악도 간데 없더라

또 중수가 한 달란트나 되는 큰 우박이 하늘로부터 사람들에게 내리매 사람들이 그 박재로 인하여 하나님을 훼방하니 그 재앙이 심히 큼이러라 ▼ 요한계시록 16:10-21

 

아마겟돈 (Har-Megiddo)

 

오늘의 말씀은 하나님의 최후의 심판으로써 일곱 대접 가운데
다섯, 여섯, 일곱 번째 대접이 소개되고 있다

특별히 여섯 번째 대접이 큰 강 유프라데에 쏟아지면서
거짓 삼위일체의 형식을 가진 용과 짐승과 거짓 선지자는 귀신의 영으로
미혹하는 이적을 행하며 임금들을 끌어 모아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지상 최후 최대의 전쟁을 준비하게 되는데
이 연합군들의 집결지가 바로 “아마겟돈” 이다.

[ 아마겟돈에 대한 영국 “뿌리때니까”사전의 설명 ]

아마겟돈은 정확하게 풀어 쓰면"Har-Megiddo”인데
이것은 “므깃도의 언덕/산”이란 뜻이다
실제 하는 므깃도는 갈릴리 남방에 위치한 요새 도시로 그 주위에 기손 강이
위치해 있으며 고대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전쟁터 중의 하나였다

계시록 16:16절에서 세계 역사 끝 날에 사단의 휘하에 있는 동쪽 왕들이
하나님의 세력과 전쟁을 벌일 장소로 언급되는데 .

팔레스타인 도시 므깃도가 팔레스타인 역사에서 차지해온 전략적 중요성 때문에
이 전쟁의 상징으로 사용된 듯하다.

이 도시는 해안 평야 샤론에서부터 갈멜산 등성이를 가로질러
에스드라 엘론으로 나가는 길목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이집트와 팔레스타인
해안평야에서 갈릴리·시리아·메소포타미아로 가는 길을 장악했다.

많은 전투가 벌어진 장소였고, 요한계시록은 이 요새도시가 서 있는 "언덕"
또는 그 뒤에 높이 솟아 있는 "산"이 장차 하나님의 천상 군대가 마귀의 세력을
격파할 최후의 전쟁을 상징한다.


[ 아마겟돈 전쟁에 대한 전 천년설의 입장과 무 천년설의 입장 비교 ]

인류최후에 벌어질 이 전쟁에 대하여 여러 의견들과 설명이 있는데
요한계시록을 전 천년설의 입장에서는 이 전쟁을 문자적으로 해석하여 칠년 대 환난
이후에 바로 이 땅에서 일어나게 되고 천국에서는 어린양의 혼인 잔치가 있으며

악한 나라들이 예루살렘을 포위하게 될 때에 그리스도와 성도들이
포위된 유대인들을 구출하기 위하여 하늘로부터 홀연히 내려온다는 설이다.
(W. Hendrikson, 계시록 주석 P.200, 1988)

그런가하면 무 천년설의 입장에서는
단지 이 지형적인 장소가 구약성경에서 종종 전쟁의 최대격전지로 사용 되었다는
것에 근거를 두고 인류최후의 전쟁이 벌어질 상징적 장소로써 언급된 것이라고
해석하며
아마겟돈은 모든 전쟁의 어려운 상태 즉 성도들이 억압을 당하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고난 받는 자기백성을 위하여 개입하셔서 갑자기 능력을 보이며
원수들을 무찌르는 것을 상징하는 것으로 해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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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에서는 실제로 이 아마겟돈에서 있었던 하나님의 백성과 가나안 족속과의
싸움을 소개하는데 계시록 16장에서 여섯 번째 대접과 이어서 일어나는 전쟁이
바로 이 전쟁을 상징적 원조 사건으로 연계하여 인용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그때 이스라엘은 여선지 드보라의 지도하에 창과 방패도 하나 없이 철 병거
구백대를 거느린 시스라의 군대를 격파하였는데(삿5:8) 오늘의 말씀과 연계되는

19:11-21절에서 소개되는 것처럼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적인 개입으로 승리하게
된 전쟁 이었다.

“ 열 왕이 와서 싸울 때에 ....별들이 하늘에서부터 싸우되 그 다니는 길에서
“시스라”와 싸웠도다(삿5:19-20)

따라서 여섯 번째 대접이 부어지면서 16:16절에서 언급되는 아마겟돈 전쟁은
17-18장에 나타나는 바벨론의 멸망기사에 이어서 인류최후의 전쟁이 될 수 있는
19:11절-21절로 이어 진다

이 전쟁의 와중에 하나님의 주권적인 개입이 나타나고 그리스도께서 천군 천사로
더불어 홀연히 나타나시게 될 것이므로 성도들은 마땅히 깨어 자기 옷을 지키며
벌거벗음을 보이지 않고 있어야 한다 (16:15; 비교 계3:18, 7:14)

오늘의 말씀 마지막 부분에서는
일곱 대접이 쏟아지면서 보좌로부터 “ 되었다”하는 큰 음성이 들림과 함께
큰 성 바벨론과 모든 성들이 무너지며 각 섬도, 산악도 없어지면서

하늘에서부터 한 달란트(백파운드/34kg)의 무게를 가진 우박들이 회개치 않은
사람들 위에 쏟아지게 되는데
사람들이 그 박재로 인하여 사람들은 회개하기보다 오히려 하나님을 훼방하는
모습을 보게된다 (16:21)

[ 적용과 교훈 ]

1. 세상에서 환난과 시련, 고통을 당할 때 (16:10-11, 21)

계시록에 나타나는 악인들은 하나님의 간섭하심으로 재앙을 만날 때 회개하기보다
더욱 완고한 마음으로 고통 가운데서도 혀를 깨물며 하나님을 훼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왜 그런가 ? 출애굽기에 나타난 바로의 사건에서 보는 바 하나님께서 완악한 마음
그대로 두시기 때문이다.

오늘 내가 세상에서 시련과 고난을 당할 때 범사에 하나님의 주권과 간섭하심을
인정하면서 겸손하게 되고 기도하게 되는 것은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은
것이다.
그러므로 은혜중의 은혜는 심령의 은혜가 아닐 수 없다.
심령의 은혜가 고갈 되지 않도록 이아침도 말씀과 기도로 영혼을 단장한다.

2. 바벨론의 종말을 보면서 (16:19)

성경에서 바벨론은 금잔에 담긴 포도주로 사람들을 취하여 비틀거리게 하고
멸망으로 몰아가는 음녀로 상징되고 있다. 그런데 그 바벨론이 마침내
무너지는 것이다.(더 자세한 내용은 18-19장에서 소개된다)

그런데 이 바벨론이 무엇인가 ?
사람들의 영혼이 하나님께로 가지 못하게 하기위해서 온갖 유흥과 죄의 낙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빼앗는 세상이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속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 온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것이라 (요1서 2:15-16)

그런데 이어지는 말씀에서 이 세상도 그 정욕도 다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한다 하신 것처럼
유혹하는 금잔 속에 온갖 죄악된 것을 담아서 사람들로 하여금 마시게 하며 매력과
유혹으로 빛났던 세상이 이렇게 끝나는 것이다.

이 멸망하여 무너지는 세상과 함께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 정신을 차리고
세상이 금잔에 담아 유혹하는 포도주를 마시지 않기 위하여 나 자신을 지켜야 한다

3. 도적같이 오신다고 하심을 보면서 (16:15)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말며 자기 부끄러움을 보이지 않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셨는데 이렇게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바벨론의 금잔에 담긴
포도주(온갖 유혹하는 죄악들)을 마시게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겠다.

마시고 취하면 감각이 없어지고 수취를 느끼지 못하며 벗어 버리게 되어
부끄러움을 드러내게 된다.

오늘 나의 마음을 주님께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세상의 유혹은 무엇인가
특별히 나의 약함과 죄 성을 건드리는 ***에 빠지지 않도록 근신하고 자신을 지켜
주님이 도적같이 오시더라도 항상 맞을 준비를 갖춘 자로서 살아야 겠다.

기도하기

습관을 좇아서 하는 아침 묵상을 통하여
내 마음을 이 세상 바벨론의 유혹에서 멀리하게 하심을 느낍니다

용(사단/마귀)과 바다에서 나온 짐승(적그리스도)과 땅에서 나온 짐승(거짓 선지자)의
세상이 전부인것 같아도 주님은 진정한 세상의 통치 권세를 가지시고 다스리시며
우리에게 지상대명령을 주셨습니다 (마 28:18-20)
그러니 지금은 세상이 아무리 발악하는 것 같아도 주님의 시간이며 주님의 때 입니다

그러나 마흔 두달 (3년 반)의 일시적 환난이 오고 성도들의 믿음과 인내가
시험받는 때가 올터인즉 지금부터 깨어서 단단히 준비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그날에 옷을 벗은 자로 드러나지 않기 위해서 주님께서 세례 때 입혀주신
의의 옷을(갈3:27) 결코 벗지 않으며, 더럽히지 않으며 항상 흰 세마포를
보혈로 씻는자 되게 하소서

요셉이 7년 풍년의 때에 7년 흉년을 위하여 곡식을 저장함같이
지금 주님의 시간에 그리고 은혜의 시기에 많은 은혜, 많은 능력으로 자신을
무장하게 하옵소서 - 아멘 -

묵상적용

[ 15-16장에 나타난 일곱 대접 심판이 계시록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구조상의 의미 ]

이미 계시록의 전반부의 일곱 인을 떼는 과정에서
그리스도의 초림부터 재림까지가 나타났고 다시 일곱 나팔에서 다시 한 번
초림부터 재림까지가 확인 되었으며 (4-11장)

계시록의 후반부로 들어가 12-14장에 나타난 네 번째 환상을 통하여
또 다시 한 번 그리스도의 탄생부터 재림 때까지의 전 기간이 소개되었는데

다섯 번째 환상으로 나타는 일곱 대접(15-16장)도 그리스도의 초림부터 재림까지
전 기간을 포괄하면서 더욱 특별히 심판 날과 그 심판이 있자마자 발생될
모든 상태에 적용되고 있다.


[ 아마겟돈 전쟁으로 명명되는 19:11-21절에 나나타는 인류 최후의 전쟁과
20:7-10에 나타난 전쟁을 비교함 ]

인류 최후의 전쟁으로 설명되는 19장의 아마겟돈 전쟁의 기록이 있은 후
또다시 20:7-10에 또 다른 전쟁이 소개되고 있는데 모순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것은 천년이 차고 무저갱에서 풀려나온 사단이 곡과 마곡을 미혹하여
일으키는 전쟁으로써 그리스도의 통치권세로 나아가는 복음화의 시대가 끝나고
세상 끝에 잠시 있을 (마흔 두 달/ 3년 반 시련의 기간에 나타나는 전쟁이다)

이것은 20장이 계시록의 기록 구조상 다시 현 세대로 돌아와 그리스도의 초림부터
재림까지 전 세대를 다루고 있는 같은 사건을 계속 반복하여 나타내는 마지막
부분으로 이해하게 된다.

이렇게 요한 계시록이 반복적이며 점진적인 병행구조를 가지고 씌여진것을
이해하게 된다면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연속된 역사선상의 순서로 읽으려고
하는 오류에서 벗어나서 보다 정확하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