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약성서당/* 마태복음 *

마태복음 13:1-17 천국은 이 세상에 어떻게 들어와 있나? (1)

by 朴 海 東 2016. 2. 4.

천국은 이 세상에 어떻게 들어와 있나?(1)

마태복음 13:1-17

▼ 마태복음 13:1-17

1 그 날 예수께서 집에서 나가사 바닷가에 앉으시매 2 큰 무리가 그에게로 모여 들거늘 예수께서 배에 올라가 앉으시고 온 무리는 해변에 서 있더니

3 예수께서 비유로 여러 가지를 그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4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고 5 더러는 흙이 얕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6 해가 돋은 후에 타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7 더러는 가시떨기 위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8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9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니라

10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어찌하여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시나이까

11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그들에게는 아니되었나니 12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13 그러므로 내가 그들에게 비유로 말하는 것은 그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며 들어도 듣지 못하며 깨닫지 못함이니라 14 이사야의 예언이 그들에게 이루어졌으니 일렀으되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15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는 듣기에 둔하고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을까 두려워함이라 하였느니라

16 그러나 너희 눈은 봄으로, 너희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도다 17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많은 선지자와 의인이 너희가 보는 것들을 보고자 하여도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들을 듣고자 하여도 듣지 못하였느니라 ▼ 마태복음 13:1-17


[ 오늘의 말씀 쉽게 풀어 이해하기 ]

예수님은 온 갈릴리의 도시와 마을들을 다니며
천국[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전파하시고
또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 표시로서
많은 표적과 치유 사역을 나타내시었다.

그러나 이런 왕성한 사역 활동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자신들 앞에
사람의 아들로 서 있는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자신들이 기다려온
메시야[구원자]로 받아 드리기에는
선뜻 마음을 열지 못해서
이 사람이 곧 오리라한 다윗의 자손이 아닐까
반신반의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었으며
바리새인을 비롯한 지도층들에게는
심각한 반대를 받는 수준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천국 복음 사역은 실패한 것인가(?)
이 의문에 대한 해답을 오늘 주신 비유를 통해서 본다.

과연 예수님과 동시대에 유대 땅에서 살았던 사람들은
인류 역사가 생겨난 이래로 최고의 복을 받은 사람들이
되었는데 "그러나 너희 눈은 봄으로,
너희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도다"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많은 선지자와 의인이 너희가 보는 것을 보고자 하여도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들을 듣고자 하여도 듣지
못 하였느니라"를 넘어서는 축복은 받은 것이다. [13:7]

그러나 이 같이 엣 언약 하에서 그토록 많은 선지자들이
증거 했던 바로 그 주인공이 되시는 예수님을
자신들의 눈앞에서 보고
그 입으로 나오는 말씀을 들으면서도
모든 사람이 이 축복의 가치를 아는 것은 아니었다.

그래서 예수님은 말씀 하신다.
천국의 비빌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그들에게는 아니 되었나니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게 되리라 [13:1-12]

왜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을 환영하고
그 입으로 나오는 말씀을 받아 드리지 못하는가(?)

예수님은 그 이유에 대해서
이사야 선지자 시대에 내려졌던 하나님의 저주가
예수님 시대에까지도 이어지고 있었음을 밝히신다.

이사야의 예언이 그들에게 이루어졌으니
일렀으되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는 듣기에 둔하고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을까 두려워함이라 하였느니라


오직 허락된 사람들[남은 자-사6:13]만이
예수님의 천국 복음을 이해하고 받아드렸으며
그의 제자가 되어 따르게 되었는데

이 비율은 네 종류의 밭에서 보게되는 것처럼
길가/돌짝밭/가시떨기/좋은 땅으로 구별되는
1/4의 확률이며 25%의 확률로 나타남을 암시하고
이 상징적 비율은 오늘 우리시대에도
동일한 원리로 나타나는 것으로 받아 드리게 된다.

묵상적용

따라서 천국 복음 운동을 전개함에 있어서
모든 사람들이 이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호응하지 않는다 해서 실망할 것이 없는데
이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에 속한 것이며
오직 허락된 자들에게만 그들의 심령과 삶 가운데
이 천국의 싹이 나서 자라고 결실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여기서 또 하나의 의문이 가로막게 되는데
천국의 복음을 듣고 깨닫는 것이
하나님의 주권에 속한 것이어서
오직 허락된 자들 - 남은 자들이며 선택된 자들에게만
국한 된 것이라면 하나님이 다 알아서 하실 터인데
왜 굳이 천국 복음을 전해야만 하는가(?)의 문제이다

이 질문 역시 하나님의 주권 신비에 속한 것으로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방법을 통하여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시며[고전1:21]
이것이 하나님께서 정하신 영적 법칙이고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에 와서 본을 보이셨기 때문이다.

우리[나]는 내가 전하는 천국 복음에 대하여
누가 귀를 열어 듣고 호응할 자인지 아닌지 알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루 두루 이 천국 복음을 전하며
심지어 바다 건너 해외 선교지 까지 나가게 되는 이유는
그곳에도 하나님께서 예비해 놓으신 남은 자들
곧 복음을 듣고 이해하도록 허락된 자들이 있으며
아무리 사람들이 복음을 받아 드리지 않는다고 하여도
1/4의 확률로 좋은 땅의 영혼들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바로 이 점이 예수님께서 자신에 대한 수많은 오해와
자신에 대한 수많은 사람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하라고 하신 일을
묵묵히 이루어 가신 이유가 되며
이 것은 오늘 이 시대에 그의 제자가 되어 따르는
나 자신이 붙잡고 나가야 할 이유와 의미가 되는 것이다.

주님!

오늘 내가 전하는 천국 복음의 말씀을
왜 모든 사람들이 호응하지 못하며
심지어는 심한 반대까지 받아야 하는지
이유를 가르쳐 주셨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전해야 하는지도
가르쳐 주셨습니다

주님이 이 땅에 오셔서
아버지께서 하라고 하신 일을
끝까지 잘 성취하고 가신 것처럼
나도 주님의 뒤를 잘 따라가는
이 시대의 충성된 제자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