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만져 거룩함을 얻으라 !
▼ 레위기 15:19-33
묵상내용
남성이 유출로 부정해지는것은 유출병(주로 성병의 일종인 임질)이나 설정이 원인이면
여성이 유출로 부정해지는것은 생리기간의 하혈이거나(단기유출) 생리기간이 지나고도
혹은 생리기간이 아닌데도 지속적으로 하혈하는 경우이다 (장기유출)
오늘의 말씀은 남녀를 떠나서 유출이 있는 자들로 인하여 그들이 접촉하는 모든 것
또는 모든 사람들이 부정해진다는 것을 가르치며 유출이 그치게 되었을 때 정결법을
가르침과 아울러 왜 하나님께서 이런 정결규례를 명하셔야 하는지 이유를 말씀하신다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의 부정에서 떠나게 하여
.....그들 가운데 있는 내 성막을 그들이 더럽히고 ,
.....그들이 부정한 중에서 죽지않도록 할지니라 [15:31]
이처럼 유출병에 대하여 엄격하게 명하시는 이유는 한가지로 말씀하시는데
곧 하나님의 임재의 표시인 성막이 그들 가운데 함께 하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거룩하심이 훼손될것을 염려하심이요
차마 그들의 부정을 용납할 수 없어 그 당사자들을 죽게 하실까 염려하심이다.
그런데 이토록까지 엄격하신 하나님께서 신약 공동체에 찾아 오시는 모습이 전혀
다른 모습으로 자신을 드러내신다.
이전엔 내가 너희의 부정을 용납하지 못해서 죽일 수도 있으니 조심하라 이셨는데
이제는 너희의 부정을 나에게 접촉하여 깨끗함을 받으라고 하신다.
이 놀라운 변화의 모습은 하나님께서 예수님으로 우리에게 찾아오신 신약 공동체에서
일어났고 복음서 저자들은 이 놀라운 이야기를 우리에게 전하고 있다 [막5:25-34]
거기 예수님의 옷자락이라도 만져서 고침 받은 한 혈루병 여인의 이야기가 아름답게
소개되고 있는데 이 여인은 오늘의 말씀에 비추어 보면 생리기간의 유출이 아닌
장기 유출로 무려 12년간이나 고통을 받으며 모든 재산도 허비하고 마지막으로 주님께
찾아온 여인이다.
구약 레위기15장에 나타나있는 유출병자의 주의 사항을 아는 까닭에 감히 주님께
부정을 전염시키지 않기 위해 옷자락 끝( 옷 솔기)만이라도 살짝 만져서
구원 받고자 했던 그 소원을 주님은 아셨고 그 여인의 손가락 끝의 감촉을 감지했으며
그 여인은 아무도 몰래 했지만 주님은 다 아시고 그를 부르시며 공개적으로 그가
정결하게 된 것을 선언해주시고 그녀의 구원과 건강과 평안을 축복하신다
그렇다 주님은 그 여인의 수줍음을 고려하여 그냥 모른 척 할 수 있어지만 율법에서
요구하는 정결케 된자의 공개적 선언과 확증을 위해 그녀를 불러 세우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그녀의 정결케됨과 구원을 선언해 주신 것이다.
----[ 적 용 ]-----
구약에서 성막이나 성전으로 자기 백성 가운데 함께 계시는 임재의 표시를 하셨던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과 승천과 보좌 우편으로 돌아 가심으로 우리에게
보내주신 성령을 통해 이제는 내 몸을 성전삼고 내주하시는 시대가 되었다[고전3:16]
어찌생각하면 눈에 보이는 성막과 성전을 통해 함께 하신 그 때보다 지금 이시대가
거룩에 대해 더 부담이 될 수도 있는 시대이다
이제는 하나님께서 내 몸을 성전삼고 친히 내안에 내주 하시기 때문이다.
내가 부정해짐으로 말미암아 내 몸을 성전삼고 내 안에 계신 주님의 영광과 거룩을
더욱 직접적으로 훼손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이다.
그러나 나는 부담과 염려를 갖지 않으려한다.
평생 죄와 부정의 굴레에서 떠날 수 없는 나같은 죄인을 위해
주님께서 이렇게까지하신 그 사랑을 믿고 신뢰하기 때문이다.
그가 내몸을 성전 삼으심은 내가 부정하게 되었을 때 분리되고 떠나라는 것이 아니라
마치 혈루병 여인의 이야기처럼 더욱 내게 접촉하여 정하게 되고 구원을 받으라는
사랑인 것을 알기 때문이다.
만일 주님께서 내 몸을 성전삼고 내 안에 내주하여 나를 정케하고 구원하심이 아니면
나도 평생 유출병자의 괴로움과 어둠의 그늘을 떠날 수 없는 인생으로 살게 될 것이다
지금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나]에게 이 놀라운 은혜와 변화의 축복을 알려주고
성경에 기록되도록 하기 위해 선택 받았던 그 혈루병 여인에 대해서도 이 주일아침
주님께 감사한 마음을 올려 드린다.
유출병으로 부정하게 된 자는 하나님의 성막을 더럽힘으로 죽임을 당하기 전에
알아서 멀리 격리되고 살아야 한다는 레위기의 말씀이
이제는 내가 부정하게 되었을 때 분리되고 도망가는 것이 아니라 더욱 주님께
접촉하여 정결함을 얻게 되라는 신약 복음서의 말씀과 서로 씨줄과 날줄로 엮어져서
이 주일 아침 더 깊은 은혜와 축복으로 마음에 닿아지게 한다. (*)
주님 ! 부정한 내 손을 내밀어 거룩하신 주님을 만져 정결케하심을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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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 부정한 내 손을 내밀어 거룩하신 주님을 만져 정결케하심을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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