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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 레위기*

▼ 레위기 26:27-39 항복, 백기 투항

by 朴 海 東 2016. 2. 5.

항복, 백기 투항

레위기 26:27-39

묵상내용

오늘의 말씀에 나타난 하나님의 징벌과 재앙의 꼭지점 크라이막스는
자기 자식들, 아들과 딸들의 살을 먹게되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된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런 처참한 지경에까지 이르게 되는 것은 하나님 앞에 마음을 낮추기 보다
도리어 마음을 강팍하게 하고 대항한 결과라고 하시는데 이유가 있다 [ 26:27]

그리고 실제 이러한 일들이 훗날 이스라엘의 역사속에 나타난 것을 보면
[왕하6:28-29] 거듭 반복되는 죄악으로 심령의 강팍해져서 하나님 앞에
자신들을 낮추는 은혜를 받지 못하고 하나님께 대항하는 마음을 갖게 되는 것
자체로써 얼마나 무서운 죄악이며 저주인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사람이 고난에 처하게 되면 마음을 낮추어 기도하며 부르짖고 기도하게 되는데
이스라엘의 마음은 얼마나 강팍하였으면 이런 지경에 이르게 되었을까 생각해보면서
나는 아예 처음부터 하나님께 항복하고 백기 투항의 자세로 살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 적 용 ]----

1. 항복하고 백기 투항할 것

사람은 자기 의(義)에 자신을 세우고자하는 자존심이 강해서 웬만하면 자신의 약함을
인정하지 않으려하고 자기를 주장하고 고집하는 교만이 도사리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죄를 짓지 않고 살 수 있을 정도로 정말 나는 깨끗하며 강한 존재인가 ...(?)
나는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면서도 스스로 자신을 세워 나갈 만한 강함이 있는 자인가

내가 할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이 문제를 지고 십자가로 가셨다
그러니 처음부터 나는 하나님께 항복하고 백기 투항하는 자세로 은총에 귀의하야 한다

죄 짓지 않고 살 수 있는 은혜가 중요하며 이런 은혜를 받아야 되겠지만
죄를 지었을때 마음을 낮추고 회개하며 하나님의 은총을 구하는 자세는 더욱 중요하다

오늘의 말씀에 나타난 이스라엘은 이런 은혜를 받지 못하고 하나님께 대항 하다가
더욱 깊은 수렁에 빠져드는 것처럼 자기 자식들의 살을 고기로 먹어야되는 상황까지
가게 되었으니 이런 일이 나에게 또는 이 나라 가운데 발생되지 않도록 기도할 것이다

2. 회개의 기회를 놓치지 말것

그러나 오늘의 말씀에서 더욱 경각심을 주는 말씀은 회개하지 않으면서 여전한 제사를
드리는 자기 백성에 대해
"내가 너희의 향기로운 냄새를 흠향하지 아니하고" 라는 외면의 말씀이다 [26:31]

거듭되는 회개의 촉구에도 불구하고 계속 마음을 강팍히하여 징벌과 재앙에 빠지는
싯점이 되어버리면 일단은 하나님께서 어떤 기도도 들을 수 없어 외면하신다고 하신다

그 때는 이미 파란 신호등 지나가고 빨간 신호등의 싯점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징벌과 재앙 가운데 있어야 하며 그 속에서 마음을 낮추고
겸비함을 배워 회개의 기회를 다시 얻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제사[예배/기도]의 향기로운 냄새를 흠향하지 않겠다고 하는 상황에까지
내 몰리지 않도록 평소 영적으로 민감하여 지극히 작은 죄에 대해서까지도 회개하며
주님과의 사귐이 끊어짐이 없도록 조심하고 겸비하는 신앙생활이 되어야 겠다. (*)

기도하기

주님 !
거스려 대항하지 않고
처음부터 항복하고 백기 투항하는 자세로 주님 은총의 품에 안깁니다
나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주님이 원하시는 사람으로 만들어 주소서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