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배신의 갈림 길
▼ 마가복음 14:1-11
묵상내용
오늘의 말씀에서 사랑과 배신으로 자신들의 영원한 운명을 결정 짓는 두 사람을 본다
한 사람[마리아]는 향유 옥합 깨트리는 가장 귀한 사랑과 헌신으로
한 사람[가롯유다]는 쏟아져 흐르는 향유가 아까워 분개하는 마음으로
예수님께 대한 자신들의 마음을 표현하고 이것이 그들의 운명이 되었다 [요12:1-8]
비싼 향유 옥합을 아낌없이 깨트리는 마리아의 사랑과
비싼 향유 옥합이 깨지는 것을 아까워한 유다의 분노에서
예수님이 나타내신 반응은 두 사람의 영원한 운명을 갈라놓고 있다.
아름다운 헌신의 대명사가 된 한 여인의 이야기는
천하에 복음이 전해지는 곳 곳마다 기념되는 약속으로 성경에 기록되고
추함과 배신의 대명사가 된 가륫 유다의 이야기는
예수님의 목숨을 돈으로 흥정하기 위해 적들에게 찾아가는 배신으로 기록된다
향유 옥합 깨트리는 헌신과 사랑이 역겨워
돈으로 환산한 가롯유다의 마음이 주님 앞에 드러나고 책망 받았을 때
마귀는 그를 배신의 길로 내 몰았고 다시 씻을 수 없는 길로 가게 하였다
오늘의 말씀이 던지는 화두로써 사랑과 배신의 갈림길이
돈과 관련하여 일어나고 있다는 것은 결코 이상한 일이 아니다
마리아는 일년치 년봉과 맞먹는 향유 옥합 깨트리는 것으로도 사랑에 부족함을 느꼈고
돈에 눈 먼 유다에겐 향유 옥합이 깨어질 때 쓸데없는 허비요 낭비로 보여졌다
결코 돈으로 계산 될 수 없는 주님께 대한 헌신과 사랑을
나는 오늘 나의 신앙과 삶에서 어떻게 나타내고 있으며 어떻게 받아 들이고 있는가
나는 오늘 각 각의 사람들이 예수님께 표현하는 헌신과 사랑을 어떻게 읽고 있는가
오늘의 말씀에서 드러내는 마리아의 사랑과 가롯 유다의 증오와 배신을 앞에 놓고
오늘 내 마음의 무게 중심은 어느 쪽에 저울 추를 표시하고 있는지 자신을 돌아본다
기도하기
예수님처럼 사랑을 읽어낼 수 있는 아름다운 영혼의 눈을 갖게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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