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으로 나를 치시고 숨쉬지 못하게 하실 때
▼ 욥기 9:1-20
묵상내용
욥은 자신에게 닥친 고난이 결코 우연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나에게 닥친 고난의 의미와 이유가 무엇인지를 생각할 때
욥의 친구들은 죄와 그에 따른 인과응보적 관계로 정의하였지만
욥은 이런 주장들을 받아 들이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그에게 닥친 고난의 이유와 의미는 무엇입니까.....?
왜 하나님은 마치 나를 과녁을 삼아 조준하시는 것처럼
감당못할 고난들을 쏟아부으시는 것일까요....?
---- 그가 폭풍으로 나를 치시고 까닭없이 내 상처를 깊게 하시며
---- 나를 숨쉬지 못하게 하시며 괴로움을 내게 채우시는구나 [9:17]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이런 고통들은 하나님으로 부터 관련하여 오는 것이
분명한데 비교 우위적인 하나님의 전능하심/공의하심/존엄하심을 생각할 때
자신의 이런 고난들에 대해 하나님께 항변할 만한 자격과 조건들이 없음을
인정하면서 알 수 없는 그리고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행하시는 일들에 대해
탄식함으로 읇조릴 뿐 입니다
-------[ 적 용 ]--------
성도가 살아가는 인생여정 가운데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이해할 수 없는 고통들이
많이 있습니다.
내 허파속의 공기 한 분자까지도 하나님의 주권적인 작동을 믿는 성도에게 있어서
이런 고난의 이유와 의미는 무엇입니까 ....?
1) 죄로 인한 훈육적 차원에서
2) 성도를 정화시키고 강하게 하시는 차원에서
3) (욥 자신도 모르지만 그에게 닥쳐있는 고난의 이유처럼)
---하나님의 명예가 걸린 한 판 승부적 차원에서
4) 기타
여러 이유들을 생각해보게 되는데 고난의 이유와 의미가 모두 다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도에게 닥치는 고난 가운데 내재하는 공통적 의미가 있는것 같습니다
그것은 보잘것 없게 보이는 성도 한 사람, 한 영혼의 가치를 얼마나 크게 보시면
마치 전 우주를 주고도 바꾸지 않는 가치처럼 그 한 성도를 향해 과녁을 마추시고
그와 관계하는 하나님의 싸인을 보내오시는가 하는 점 입니다
욥에게서 보는 것처럼
마치 하나님은 자신의 전체를 걸고 그 성도와 관련한 하나님의 행하심을
나타내오신다 생각할 때 땅에 있는 성도의 존귀함을 새삼 일깨우게 됩니다
----땅에 있는 성도는 존귀한 자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저희에게 있도다 [시16:3]
나는 내가 이러한 하나님의 집중적인 관심과 사랑이 때로는 고난의 모습으로
때로는 또 다른 사랑의 모습으로 표현 되어 올 때에 나를 과녁 삼으시고
집중하여 관련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더 환하게 눈 뜨기를 소원합니다
"---그가 폭풍으로 나를 치시고....
----괴로움을 내게 채우시는 구나[9:17] 외치는 탄식적 고백이
나에 대한 하나님의 집요한 관심과 사랑으로 읽혀지고 받아들여 지기를 소원합니다
그가 비록 폭풍으로 나를 치시며.... 나로 숨 쉬지 못하게 만드시는 것 같지만
폭풍 앞에 맞선 선원만이 용기있고 강한 선원으로 만들어 질 수 있는 것처럼
나에게 닥친 어떤 고통과 시련이라도
그것이 나를 세상이 감당치 못할 강한 믿음의 사람으로 만들것이기 때문 입니다
기도하기
나 같은 죄인을 위하여 아들의 목숨을 희생하신 하나님의 사랑은
이미 모든 것을 나에게 주신 사랑 입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나에게 행하시는 어떤 일들이 이해할 수 없는 폭풍처럼
내 앞에 닥쳐진다 하여도 그 폭풍 앞에 쓰러지는 자 되지 않게 하시고
폭풍을 맞서 우뚝 서 있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내가 서 있게 하옵소서 - 아멘 -
'구약성서당 > * 욥기 *'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욥기 10:1-12 규격화된 신앙의 틀로부터 일탈해보기 (0) | 2016.02.11 |
---|---|
▼ 욥기 9:21-35 하나님을 의지함이 정녕 헛된 일인가 (0) | 2016.02.11 |
▼ 욥기 8:11-22 왕골인생 갈대인생 들플인생 모두에게 중요한 것 (0) | 2016.02.11 |
▼ 욥기 8:1-10 하나님은 나의 좁은 생각 속에 담겨지지 않는다 (0) | 2016.02.11 |
▼ 욥기 7:11-21 날 좀 내버려 두시면 안되나요 ? (0) | 2016.0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