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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 욥기 *

▼ 욥기 14:1-12 욥의 절망과 허무 속에서 내가 만나는 희망

by 朴 海 東 2016. 2. 12.

욥의 절망과 허무 속에서 내가 만나는 희망

욥기 14:1-12

묵상내용

오늘의 말씀에서 욥의 입을 통하여 고백되는 인생의 허무와 슬픔은
마치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들의 고통을 대변하는 것처럼 보여집니다

화려하게 피었으나 이내 시들어지는 꽃과 같고
그림자처럼 지나가고 더 이상 머물지 아니하는 덧없는 인생 고백에서는
인간의 무가치함과 허무의 절정을 보는듯 합니다 [14:2]

그러나 욥의 입을 통해 쏟아내고 있는 고백적 기도에서 보는
더 큰 허무와 절망은
사람이 한 번 죽으면 다시 일어나지 못한다고 하는 죽음의 문제 입니다

나무는 찍히더라도 다시 움이 돋고 새싹이 나오지만 [14:7]
사람은 한 번 죽으면 영원히 잠든 것처럼 되어버리니 [14:12]
이보다 더한 인생 허무가 어디에 있겠는가 하는 절망적 탄식 고백 입니다

만일 무덤이 인생의 종착점이고
죽음으로 모든 살아있는 것들과 결별되며 모든 것들이 끝난다고 하면
죽음 보다 더 무서운 인생 허무와 절망이 어디 있으며
내가 어떻게 이 사실을 받아 들이며 견딜 수 있을까 몸서리 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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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앞선 문맥[어제 말씀]에서 욥이 절규하는 죄의 문제에서
우리같은 인간으로 오셔서 모든 죄 문제의 해결자가 되신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게 된 것처럼

인생의 허무와 죽음을 비탄하는 오늘의 말씀에서는
우리와 같은 사람으로 오셔서
친히 죽음의 세계에 들어가 죽음을 정복하고 나오신
예수님의 부활을 바라보게 합니다

------[ 교훈과 적용 ]------

과연 예수님은 인간의 가장 근원적인 문제인 죄와 비참과 죽음의 문제에
해답이 되시는 분 이시며
하나님께로부터 우리[나]에게 오신 희망이자 생명이 되시는 분 이십니다.

욥의 입을 통하여 고백된 바 인생의 허무와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나는 인생의 절망을 너무나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와 같은 사람으로 우리가 사는 이 땅으로 오셔서
청년 예수의 생애와 그의 십자가와 부활 사건을 통하여

비록 우리네 인생이 힘들고 어려운 여정이지만
인생은 충분히 살만한 가치가 있으며
인간은 영원 불멸의 존재로써 가치있는 존재임을 친히 입증해 주셨습니다

모든 생명있는 것들이 대지의 색깔로 돌아가는 이 가을
포도 위에 뒹구는 낙엽들은 내 삶의 날들을 쓸쓸히 바라보게 하지만

내 마음과 인생 가운데 들어오셔서
오늘 내가 살아가는 삶의 날들을 의미있게 해주시고
영원한 생명과 교제 속으로 이끄시는 주님을 찬양 합니다.

기도하기

욥이 경험한 인생의 비참과 절망과 슬픔 저편에서
모든 것들을 다 아시고 보시며 아파하신 하나님 !

친히 사람의 몸을 입으시고 우리가 사는 이 세상으로 오셔서
인생의 모든 비참과 고난과 죽음까지 함께 맛보시고
우리에게 생명과 희망이 되어 주신것을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오늘 내가 살아가는 인생의 여정이 힘들고 어렵더라도
주님으로 인하여 살만한 가치를 가지며
희망을 노래하면서 힘차게 살아가겠습니다. 주님 도우소서 !

묵상적용

이제는 먹고 살아가는 인생고 때문에
자살/죽음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습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행복을 추구하며
자신이 추구하는 행복에 이를 수 없는 것 때문에 절망하며
죽음/자살을 택하는 것을 봅니다.

인생의 참 의미와 행복이 되시는 예수님을
행복한 나의 신앙과 삶을 통해 전달하는 행복 전도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