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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 욥기 *

▼ 욥기 33:14-33 내 귀를 여시고 말씀하시는 하나님

by 朴 海 東 2016. 2. 12.

내 귀를 여시고 말씀하시는 하나님

욥기 33:14-33

묵상내용

어제 원룸사업을 하는 동생을 도와주기 위해 하루를 같이 보내게 되었습니다
저녁이 되어 동생이 김장거리를 준비하기 위해 마트에 나간 사이에
누군가가 초인종을 누르기에 나가보니 내일 오전에 원룸에 들어오기로 한 사람이
급한 목소리로 말하기를 내가 들어갈 방이 온통 뜨거운 열기로 한증막 같이 되었고
화재발생 위험 직전이라는 것이 었습니다

급하게 내려가보니 동생이 내일 들어 올 사람을 위해 방을 점검한다고
이것 저것 점검하다 그만 주방 요리용 전기 히터기 두 대를
맥시멈까지 틀어놓은 채 깜박 잊고 그냥 외출을 한 것 같았습니다

얼른 요리용 히터기를 제로 점에 내려 놓고 창문을 열어 환기 시킨 후
다행히 전기 누전 화재 발생 직전의 위기 상황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만일 그 시간대에 내일 들어 오기로 한 그 분이 그 방에 들어가보지 않았다면
그리고 마침 그 시간대에 손님으로 와 있는 나 라도 집에 있었기 때문이지
만일 아무도 없었다면 어떤 일이 발생하였을까를 생각하니 정말 아찔 하였습니다

이것 저것 많은 물건을 사서 늦게 들어온 동생에게 발생된 일에 대해 이야기하니
그렇지 않아도 얼마전 자기 교회 장로님은 큰 사업을 하시는 분인데
그 사업장에 화재가 발생하여 사업장을 다 태운 이야기를 들었는데
하마터면 세운지 얼마 안되는 우리 빌딩도 화재가 날 뻔 했다고 하면서
가슴을 쓸어내리는 것 이었습니다.

동생으로부터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는 하나님께서 이런 방법으로라도
사랑하는 성도에게 말씀하신 것이며 동생의 경우에는 경고성 엘로 카드로
그리고 동생이 말한 장로님의 경우엔 경고 신호등을 무시하고 달린 차가
추돌을 일으키는 것처럼 엘로우-레드 카드를 주신 것이라고 생각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성도가 하나님을 섬기면서도 세속에 깊이 빠져서
멸망의 길을 가면서도 영적으로 어두워져서 스스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없는 상황까지 가면
더 큰 재앙이 오거나 생명이 빼앗김을 당하기 전에 경고의 의미로
얼마든지 이런 일을 행하실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때로는 사건이나 사고로 재산의 손실이 온다거나
혹은 오늘의 말씀처럼 뼈를 쑤시는 질병이나 신체적 고통으로 침상에 눕게되며
사건이나 사고 혹은 병상에 누운 시간을 통해 뒤늦게나마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회개하게 되며 자신을 바른 길에 세우게 되는것을 보게 됩니다. [33:19-22]

그러나 하나님은 오래참고 인내하시는 분이어서 우리의 죄악에 대해 즉각 즉각
반응하며 징계하시기 보다는 먼저 말씀으로나 사건 등을 통해 경고성 신호를
보내오시며 당신의 뜻을 전달해 오시는 바 잠잘 때나 혹은 꿈이나 환상으로도
당신의 뜻을 알려 오심으로 영적으로 무지한 우리를 깨우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특별히 오늘의 말씀에서 잠잘 때, 꿈이나 환상으로라도 사람의 귀를 여시고
경고성 메세지를 보내신다고 하심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33:15]

사람은 마음에 가득한 죄성을 가지고 있어서 두 눈을 뜨고 있는 동안에는
온 갖 죄악들이 이 눈을 통해 들어오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이런 상태로는
자신의 뜻을 전달할 수 없음으로
그나마 두 눈을 뜨고 있는 대낮보다 죄악의 활동이 잠잠한 시간대를 이용하여
꿈이나 환상을 통해서라도 자신의 뜻을 전달하시어 경각심을 받게 하시고
교만을 꺾으며 스스로 멸망의 길로 가지 않도록 막아 주신다고 생각케 됩니다.

--------[ 적용과 기도 ]-------

하나님 중심으로 살지 못하고 세속에 빠져 영적으로 어두어짐으로
잠 잘때 꿈이나 환상으로도 경고를 받는 수준이 되지 못해서
사고나 질병으로 침상의 시간을 통해 깨우침을 받는 자리까지는 내려가지 않도록
날마다 말씀으로 깨우침을 받고 주님과 동행하는 신앙과 삶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주님 !
주님은 저 멀리 하늘에 계시어 나를 상대하지 않으시며
내게는 말씀하지 않으신다는 불신앙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내가 원하는 것 보다 더 나에게 말씀하기를 원하시며
또 여러가지 모양으로 나에게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내가 영적으로 무지하여 놓치는 일이 없게하여 주옵소서

기록된 말씀을 통해서나 사람의 입을 통해서 혹은 사건을 통해서나
여러가지 모양으로 나에게 자신을 나타내주시는 주의 말씀과 뜻을
내가 그냥 지나치지 않게 하시고 사무엘이 어린시절에 그랬던 것처럼
늘 들을 수 있는 영적상태와 준비를 갖추고 살아가는 제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