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든 교회와 병든 성도를 치유하기 위한 처방들
▼ 디모데전서 5:17-25
묵상내용
교회는 종합병원과 같아서 병원에 온갖 종류의 환자들이 모여드는 것처럼
교회는 온갖 죄인들이 모여들기 때문에
자연히 여러 문제가 발생되는 것도 당연한 이치 입니다
교회를 천국으로 알았다가 교회의 여러 잘못된 모습을 보고 실망하여
교회를 떠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는 교회가 아직 이 세상에 있는 동안은
하나님 나라의 과도기적 상태에서 완성을 향해 나가고 있음을 모르기 때문 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약함을 가지고 있는 교회이지만 그리스도께서 머리가 되시는
교회이기 때문에 주님은 교회의 감독(목사/장로)으로 세운 종들을 통하여
그리고 그들이 사용하는 말씀의 판단을 통하여 당신의 뜻을 드러내십니다[행20:28]
1. 장로에 대한 존경과 애증의 갈등문제 해결을 위해서[5:17-21]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하시기 위하여 세움받은
감독자[목사/장로]의 위상과 역활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교회는 교회 자체의 안정과 질서를 위해서 장로의 자리에 있는 자들을
존중하고 지켜주는 것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그들에 대한 존경과 권위가 무너지면 자연히 교회 전체가 무너지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오늘의 말씀은
특별히 치리와 교육에 수고하는 장로로서 목사들을 존경할 것과
그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당하지 않도록 배려하라고 강조할 뿐만 아니라[5:18]
혹시 그들에 대한 존경과 권위를 무너뜨릴 수 있는 어떤 고소나
고발이 들어올때는 신중에 신중을 기하여 접수하여 처리할 것을 가르칩니다
오늘 우리 시대에는 각 지교회의 목사들은 지역교회들의 연합체인 노회를 통하여
안수를 받고 노회에 소속되므로 노회가 지교회 목사들의 고소나 고발을 접수하게
되는데 목사를 반대하는 교인들이 떼를 지어 노회를 찾아가 이런 고소를 할 때에
한 쪽 말만 듣지 말고 반대편 사람들의 의견도 참고하여 신중에 신중을 기함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 지역 교회의 존립의 위상을 흔들 수 있는 이런 문제들은 정말 사사로이
접근할 성격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이런 문제는 결코 편견없이 할 것과
또 이런 문제의 처리를 지켜보는 하나님과 그리스도 예수와
택함 받은 천사들 앞에서 공평과 공정함으로로 하라고 가르칩니다 [5:21]
그런데 최근 한국교회 안에 불거지고 있는 각 교회들의 문제들을 보면
도를 넘어서 세상과 언론에 시끄럽게 되도록까지 문제를 확대시키며
심지어는 이런 문제들을 은근히 즐기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는 모두
교회를 사랑하지 않고 해치기를 원하는 마귀적 속성의 발로이기도 합니다
진정 교회를 사랑함으로 교회가 개혁되기를 원한다면
이렇게 언론 플레이 하지 않으면서도 얼마든지 방법이 있고 길이 있으며
무엇보다 교회의 머리되신 주님을 의지하므로 풀어가는 것이 순리 입니다
그런데 대부분 교회의 문제가 불거지고 시끄럽게 되어지는 이면에는
사랑이 식어지고 사랑이 말라진 자리에 미움과 다툼이 끼어들기 때문 입니다
따라서 교회에 문제가 발생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사랑과 용서를 회복하는 길이며 목사와 성도들 사이에 또는 성도와 성도들 사이에
상호 불신과 미움을 극복하고 십자가 정신으로 사랑과 신뢰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은 어떻게 희생되더라도 그리스도께서 머리가 되시는
영광스런 교회의 존엄이 훼손되지 않도록 교회의 대표로 세움받은 목회자의
과감한 결단과 용기가 필요합니다 사사로운 이해관계에 메이기 보다 주님의 뜻에
맞추어 결단하고 행동하는 믿음으로 나서면 주님께서 반드시 해결하실 것 입니다
2. 건강과 치유를 위한 지혜로운 조치들
에베소 교회의 지도자 디모데는 모든 것을 밖으로 풀어내는 괄괄한 성격보다는
온유 겸손한 내성적인 성격의 목회자 였던 것 같습니다
이런 성격의 사람들은 괴로움들을 밖으로 표출하기 보다 자기 안에 끌어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연히 속병이 생기고 위장도 좋지 않게 되는것을 봅니다
사랑하는 믿음의 아비로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써보내는 편지에서
이제부터는 자신의 건강도 챙기면서 살아야 한다고 사적인 이야기도 덧붙입니다
그러면서 좋지 않은 위장과 자주 나는 병의 치료를 위해 포도주를 쓰라고 합니다
당시 포도주는 음료로써만 아니라 병을 치료하는 약재로써도 사용된 것 같은데
바울이 디모데에게 병의 치료를 위해 주는 이런 권면은
오늘 우리 시대에서도 적용해 볼 가치가 있습니다
우리가 병들었을 때 무조건 기도만 한다거나 병원에 가지 않고 믿음으로만
고쳐야 하는가 하는 점들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게 합니다
물론 믿음 안에서 병의 치유에 대한 기본적인 전제는 주님의 말씀처럼
" 네 믿음대로 되라 " 입니다.
돈도 없고 약품도 없고 수술이나 치료할 의사도 없는 선교 오지같은 곳에서
그리고 오늘날 세상의 어떤 의술로도 고쳐질 수 없어 포기한 병들에 대해서
전적으로 주님을 의지하고 기도하며 치유의 기적을 바라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의 말씀에서 치유를 위한 또 다른 방법으로 약재로 상징된
포도주를 쓰라고 말씀하신 것은 우리가 어떤 질병으로 고통 받을 때
어떻게 치유 받을 것인가에 대한 방법을
주님께서는 다양하게 열어놓고 계신다는 것을 생각해 보게 합니다
최근 함께하는 기도모임에서 간질로 고생하는 **이를 위해 기도하고 있고
암으로 투병하는 ** 장로님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는데 이들의 치유를 위해
나는 어떠한 방법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은지 잘 생각해봐야 겠습니다
기도하기
병들어 허약해져가는 우리들의 교회와 우리 자신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공정한 판단과 사랑의 치료약으로 우리 교회의 건강을 회복케 하시고
자신의 건강과 회복을 위해서는 믿음의 기도와
주님이 열어놓으신 적절한 치유의 방법들을 잘 사용할 수 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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