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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사도행전

▼ 사도행전 9:1-9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

by 朴 海 東 2016. 2. 15.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

사도행전 9:1-9

묵상내용

사도행전의 저자는 부흥하는 예루살렘 교회에 핍박이 일어난 것과 아울러
이 박해의 와중에 서 있는 중심인물로서 "사울"이라는 청년을 등장시킨다

사울은 원정 핍박까지 갔을 정도로 기독교에 대하여 악랄했던 사람이었는데
원정 핍박의 와중에 다메섹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꼬꾸라지는 사건을 통하여
복음의 세계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람이 어떻게 등장되었나를 밝혀주고있다

예수님은 예수 믿는 자들을 포박하기 위해 다메섹으로 온 사울을 만나실 때
네가 어찌 나를 박해하는냐는 질문으로 만나셨고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는 답변으로 자신을 나타내셨는데
이는 예수 믿는 사람들의 공동체인 교회가 주님의 몸이신 것을 밝히신 것이다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 .... 이 한 마디 말씀 속에는 수천년 기독교 역사를
진동시키고도 남을 주님의 살아계심과 당신의 교회와 함께하심을 증거하고 있다

부활하시고 승천하시어 아버지 보좌 우편으로 가신 예수님은
이제 더 이상 우리 눈 앞에 보이지 않는 분이시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 땅위에 그리고 특별히 그의 몸된 교회와 함께 살고 계심을 보여주신다

언젠가 ** 이라는 도시에서 목회하고 있을 때 교회가 크게 시험들어서
안정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교회를 힘들게하는 사람들의 세력은
더욱 거센 풍랑으로 부딪혀 올 때 주말 마다 산에가서 기도하게 되었는데

한 번은 기도를 마치고 내려가려는 순간 주님께서 내 마음속에 말씀해 주시기를
내일 강단에서 말씀 전할 때 " 교회를 해롭게 함은 곧 주님을 해롭게 함이라"는
말씀을 전하라는 강한 임펙트를 주시기에

다음 날 주일에 설교를 마치면서 그 한 마디 말씀을 그대로 전달했더니
마치 추풍낙엽처럼 그간에 교회를 힘들게 했던 사람들이 모두 떨어지고
물러가는 참 특이한 변화가 일어나게 되었다.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는 한 마디 말씀만으로도 주님은 신약교회가 시작된
이후 이 천여년의 세월이 흐르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이 세상 가운데 있는 당신의
교회와 생사고락을 같이하고 계심을 증명하는 충분한 말씀을 주신 것이며

이 한 마디 말씀만으로도 이 세상의 역사가 끝나고 주님이 재림하는 그 시간까지
이 땅의 교회들을 위로하고 든든히 지켜가게 하는 안전보장과 능력이 되게하셨다

기도하기

세상에서 보잘 것 없게 보이는 교회라 할찌라도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되신 주님의 생명과
결탁되어 있는 영광스런 교회 인 것을 감사드니다

교회의 영광과 권위가 땅에 떨어진 이 시대를 살고 있지만
교회를 사랑하고 이 교회 위하여 생명바쳐 섬기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