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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사도행전

▼ 사도행전 9:10-22 짝

by 朴 海 東 2016. 2. 15.

사도행전 9:10-22

묵상내용

1. 짝

주님이 이루시는 일들은 참 오묘한 짝 찾기를 통해 이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의 말씀에서 사울에게 아나니아를 붙이시고 아나니아에게 사울을 붙이사
서로 짝 맞추기를 통해 주님의 뜻을 확인하고
핍박자 사울을 기독교의 인물로 등장시키는 문을 여시는데

이어지는 10장의 말씀에서는 고넬료에게 베드로를 붙이시고
베드로에겐 고넬료를 붙이시는 짝 찾기를 통해 주님의 뜻을 확인하고
첫 번째로 이방인 선교의 문이 열리게 하는 것을 보여 줍니다.

서로 모르는 사람이라도 주님의 일을 이루게하기 위해
주님 안에 서로 짝이 되게 하시고 서로에게 반쪽[짝]이 되게하여
온전한 하나로 주님의 뜻을 이루는 이런 일들은 오늘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내가 관련하고 있는 선교지 C 국의 북동부 지역은 이미 농촌까지도 복음이
다 전파되고 처처에 가정교회들이 세워졌으며 연합된 가정교회들의 힘으로
C국의 서쪽 지방으로 선교사들을 파송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더 이상 그 지역에 관련하기보다 나를 더 필요로하는 지역으로 가기를
기도하며 주님의 인도하심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여름 우리 지역에서 서쪽으로 선교사를 파송하는 한 날에 참석한
한 NK 사역자를 통해 자신의 선교 지역을 방문해 달라는 간청을 받게 되었는데
그것은 환상보다 더 확실한 현실의 만남을 통해 주시는 주님의 부르심이었습니다

나는 내가 사역지를 놓고 간절히 기도하는 중에 나에게 찾아와서
자신의 선교지역으로 와 주기를 간청하는 그 분의 요청을 따라
그 지역으로 내려가 답사하게 되면서 내 기도에 응답하신 주님께서
NK 사역을 위해 그를 나에게 짝으로 붙이신 것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나니아가 사울을 만나러가는 것에 큰 부담을 가졌듯이
그리고 베드로가 이방인 고넬료 가정에 가는 것에 큰 부담을 가졌듯이
나도 그동안 NK 사역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도 없었고
꿈도 꾸지 않았으며 부담스런 사역으로만 인식하여 왔는데

주님께서 붙여주신 한 짝을 통해 나는 NK사역을 이해하게 되었으며
지금은 그에게 한 짝이 되어 NK를 향한 주님의 뜻을 이루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일 동안은 한국을 방문한 그와 함께 부산지역에서 쥬빌리 기도모임과
기타 교회에서의 NK사역을 위한 말씀사역을 진행하고
오늘은 그가 먼저 출국하게 되어 인천 공항까지 갔다 오느라
이렇게 늦은 큐티 묵상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주님 !
NK 사역을 위해 한 짝이 되게하신 *** 목사와 함께 **일을 무사히 보내고
오늘 그가 먼저 출국하여 자신의 나라로 돌아가게 하심을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 사역 가운데 더욱 힘써 서로에게 하나되게 하심을 이루어가게 하소서